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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우리 삶의 노래

김광석 우리 삶의 노래

  • 김용석
  • |
  • 천년의상상
  • |
  • 2016-01-22 출간
  • |
  • 228페이지
  • |
  • ISBN 979118581118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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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김광석을 위하여

Chapter 1 시간과 삶의 텍스트로서 노래
두렵고도 아름다운 삶의 시간들
성적 욕망 위에 쌓인 사랑의 켜
인생은 짧고 만남은 길다

Chapter 2 편지의 생명, 그 생명 다하도록
말없이 건네준 편지
너에게 편지를 쓴다
편지를 써
‘인생 이등병’의 편지
부치지 않은 편지

Chapter 3 현대의 음유시인, 그리고 연애와 사랑
음유시인과 로맨스
연애의 발명과 서사의 시작
사랑의 발견과 비극의 확인
비극 서사의 미학
사랑으로 자유롭게

Chapter 4 낭만가객과 예술 그리고 혁명
사랑은 제시간에 오지 않는다
우리 가요의 낭만에 대하여
일탈의 미학사
민중의 노래가 들리는가?
사랑, 망설임, 어색함
낭만적 영웅이 사랑에 빠졌을 때
그래도 낭만을 위하여

Chapter 5 지금 여기 있고도 없는 ‘물구나무선 세상’
동요童謠의 꿈
희망의 가면무도회
일상적 암호 ‘NOWHERE’

Chapter 6 바람 속으로 떠난 노래의 영혼
바람의 존재
존재의 바람
의미의 근원, 저 바람 속으로

Chapter 7 ‘다시 부르기’와 철학하기
‘다시’ 부르기
의미의 새로움으로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다시 더 한 번, 마지막처럼 부르기

■ 김광석을 기억하며

도서소개

『김광석 우리 삶의 노래』는 문화철학자 김용석이 대중가수 김광석의 예술과 삶을 인문학의 시선으로 해석하며 철학적·예술적·문화적 가치를 드러내는 책이다. 삶의 한계로서 시간, 욕망과 사랑, 만남과 헤어짐, 편지의 생명 같은 인생, 진실 게임, 인간의식의 고양, 연애와 사랑, 인간조건으로서 비극성, 인간감성의 보편적 요소로서 낭만, 정의로움과 조화로움의 이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꿈, 존재의식, 노래하기와 철학하기의 유비성 등의 주제들이다. 저자는 이들 주제로 이야기의 잔치를 벌이며 독자와 함께 사색하고 소통하는 즐거움을 나누고자 한다.
‘새로운 주제’와 ‘새로운 글쓰기’로 돌아온 철학자 김용석!

가객 김광석이 우리 사회에 남긴 삶, 예술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메시지를 통해 ‘인문적 상상’을 펼치다

1. 김광석의 ‘노래의 날개’ 위에서 펼치는
철학자 김용석의 ‘철학적 상상’
ㅡ 이 책이 말하다

문화철학자 김용석이 대중가수 김광석의 예술과 삶을 인문학의 시선으로 해석하며 철학적·예술적·문화적 가치를 드러내는 책이다. 저자는 ‘김광석’의 노래를 들으면서 김광석이 우리에게 남긴 철학적 주제들을 발견한다. 그것은 우리 각자의 일상적 삶 속에도 깊이 배어 있고, 수시로 꿈틀거리며, 때론 거칠게 생동하는 것들이다.
그것은 삶의 한계로서 시간, 욕망과 사랑, 만남과 헤어짐, 편지의 생명 같은 인생, 진실 게임, 인간의식의 고양, 연애와 사랑, 인간조건으로서 비극성, 인간감성의 보편적 요소로서 낭만, 정의로움과 조화로움의 이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꿈, 존재의식, 노래하기와 철학하기의 유비성 등의 주제들이다. 저자는 이들 주제로 이야기의 잔치를 벌이며 독자와 함께 사색하고 소통하는 즐거움을 나누고자 한다.

나아가 철학자 김용석은 가객 김광석의 노래를 듣고 영감을 얻은 데서 출발하여, 김광석의 삶과 예술 그리고 인간관계가 우리 사회에 남긴 메시지들을 붙들고 독창적이고 다양한 ‘철학적 상상’을 펼친다. 그러므로 그의 노래를 듣고 그의 독창적 ‘곡 해석’을 음미하며 책의 내용을 전개해나갈 때, 그의 삶과 음악세계에 대해 몇 개의 가설을 설정하고 그에 답하는 길을 찾는다. 이 흥미로운 탐구의 여정에서 독자는 반짝이는 철학적·인문학적 아이디어들을 얻어 자기 삶을 위한 성찰의 화두로 삼을 수 있다.

“특히 김경호와 최승열의 하이피치는 퍼져 나가듯 한다(김경호의 경우 그것이 더욱 호소력 있다는 곡 해석 같다). 곧 확산으로서 하이피치다. 그러나 김광석은 하이피치를 응집력으로 부른다. 확산이 아니라 응집이다. 김광석처럼 하이피치를 진한 응집으로 부르는 가수를 어디서 또 찾아볼 수 있을까? 그 응집력은 우리를 전율하게 만든다. 왜 그럴까?
김광석의 목소리엔 핏기가 서려 있기 때문이다. 아니 그는 핏덩이를 입에 물고 노래한다. 그가 한 움큼 삼켰다 내뱉듯 하는 소리는 핏덩이의 울음 그 자체다. 입안에서 공명하는 그 울음에 입도 크게 벌리지 못하고 소리를 낸다. 그 핏덩이에 혼신의 힘으로 영혼을 응집하는 소리, 그 소리는 목이 아니라 그의 온 몸에서 나온다. 누가 그를 영혼의 가수라고 했는가. 그는 육신과 영혼에 구별이 없는 가수다! 사람이다!
그의 육신과 영혼이 모두 그 핏덩이에 용해되어 있다. 육신과 영혼의 갈등이 핏덩이로 얽혀 있는 그 진한 삶을 감내하는 가수, 그게 김광석이다.” ㅡ 3장 〈낭만가객과 예술과 그리고 혁명〉(본문 111~112쪽)

2. ‘김광석과 함께 철학하기’
가객의 삶과 노래와 사색이 어우러진 일곱 마당
ㅡ 이 책에서 듣다

첫째 마당, ‘삶 사람 사람들’이라는 세 가지 테마를 갖고 ‘김광석과 함께’ 사색을 시작한다.
삶, 사랑, 사람들. 이는 곧 ‘인생 텍스트’다. 김광석의 음반 레퍼토리를 보면 삶, 사랑, 사람이라는 단어가 자연스레 떠오른다. 이 세상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사랑하며 삶을 만들어간다. 김광석은 가벼우면서도 무겁고 피상적이면서도 깊은 인생의 다양한 주제를 노래의 씨줄과 날줄로 엮은 ‘인생 텍스트’를 세상에 내놓았다. 그래서 누구라도 그 텍스트의 매듭들에서 ‘자기 이야기’를 발견하곤 진하게 동감하고 삶을 성찰하는 화두를 얻는다.

둘째 마당, 김광석의 가수로서 인생 여정을 편지라는 화두로 풀어본다.
편지가 무어길래? 편지는 김광석에게 각별한 의미와 상징성을 지녔다. 저자는 우선 편지가 인류문명사에 끼친 영향과 그 의미를 성찰하며 편지 쓰기가 ‘인간의식의 고양’ 및 ‘진실 찾기 게임’과 연관 있음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그럼으로써 김광석이 특수한 소재로 삶의 특별한 순간을 노래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우리 삶의 보편적인 주제를 들려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등병의 편지〉는 김광석의 목소리와 곡 해석으로 큰 공감을 일으켰다. 김용석은 이 노래를 모든 사람의 노래로, 즉 ‘인생 이등병의 편지’라는 의미로 재해석한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순간순간 새로운 다짐으로 새 삶을 다시 시작해야만 하는 우리 ‘인생 이등병’들의 노래로! 즉 김광석이 이 노래를 ‘입영 노래’가 아니라, ‘인생 노래’처럼 불렀다는 것이다. 이런 독창적 해석은 세대를 불문하고 어떤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든 큰 울림을 준다. 이런 해석은 일정 세대를 소재로 삼은 듯 보이는, 〈서른 즈음에〉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같은 노래에서도 마찬가지로 삶의 보편적 의미를 찾아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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