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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척 조선의 사냥꾼

산척 조선의 사냥꾼

  • 이희근
  • |
  • 따비
  • |
  • 2016-01-30 출간
  • |
  • 232페이지
  • |
  • ISBN 978899843923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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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그 많던 직업사냥꾼과 호랑이는 왜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는가
문헌자료 속에만 존재하는 조선 사냥꾼
호랑이의 멸종은 시장의 힘?

一. 조선의 직업사냥꾼, 산척
호랑이 최대 서식지, 한반도 / 공공의 적 1호, 호랑이
산척의 탄생

二. 산척의 본모습
목궁, 산척의 무기 / 착호인 부대의 창설
다양한 사냥방식 / 직업사냥꾼의 규모

三. 임진왜란의 전사, 산척
최정예 전사, 산척 / 우현전투, 임진왜란 때 산척의 활약
조정, 산척의 활용방안을 논의하다 / 고관이 된 사냥꾼들

四. 조총으로 무장한 산척, 산행포수
조총의 우수성을 인지한 당국 / 조총 보급의 기나긴 여정 / 산행포수의 등장

五. 병자호란 때 산행포수, 왕을 지키다
산행포수, 왕의 호위무사가 되다
조정, 산행포수를 동원하다
청나라 군대를 격퇴한 산행포수 부대

六. 민생의 수호자, 산행포수
도성 주민에게도 특권을 부여하지 않은 호랑이
밤에는 외출하지 못했던 조선 사람들
호랑이 포획에 나선 포수
자구책 마련에 나서야만 했던 백성들

七. 프랑스군을 격퇴하다
프랑스군의 침입 / 정족산성에 모인 산행포수들
프랑스군을 물리치다

八. 호랑이 사냥꾼 부대의 옥쇄작전, 미군을 떨게 하다
군인이 되는 사냥꾼들 / 전국에 포군을 설치하다
미국 함대가 몰려오다
사냥꾼 부대에 경의를 표한 미군

도서소개

『산척, 조선의 사냥꾼』은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양반 사대부의 정치투쟁과 화려한 한양 거리를 오가는 청춘들을 묘사하느라 잊힌 조선의 진면목, 도성 안에서도 호환에 떨어야 했던 민생과 그 민생을 수호했던 사냥꾼들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의 역사와 기억 속에서 사라져버린 산척의 흔적을 하나씩 하나씩 탐구 하면서 동시에, 조선 시대의 일상, 군사 제도, 임진왜란 등 국가적 환란, 구한말 의병 투쟁의 모습 등을 생생하게 복원해 그려내 보이고 있다.
왕과 백성과 외적마저
벌벌 떨게 한
조선의 호랑이와 사냥꾼은
다 어디로 갔을까?

한반도를 누볐던 호랑이와 사냥꾼
구한말 원산에서만 일 년에 500장 정도의 호피가 거래되고
조선 초기 경상도에서만 일 년에 수백 명이 호랑이에 물려 죽었으며
들판, 뒷산, 냇가, 심지어 마을 우물가에서까지
그리고 임금이 사는 도성 안까지 범이 출몰할 정도였으니
백성들은 밤에는 외출을 삼가고
위정자들은 호랑이 소탕 작전에 골머리를 앓았다.
또한, 조선의 사냥꾼 ‘산척’ ‘산행포수’는
충청·전라·경상도의 병적에 등록된 자만 수천 명이 되고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병자호란 때 호위무사로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는 백안의 외인들을 벌벌 떨게 했던
전쟁 영웅이요, 민생의 파수꾼이었다.

호랑이와 외적을 물리친 사냥꾼을 찾습니다!

“포악한 호랑이는 군사를 동원하더라도 잡기가 어려운데, 이 사람은 군사 하나도 쓰지 않고 이미 호랑이를 세 마리나 잡아 민가의 폐해를 제거하였으니 그의 공이 작지 않다.”
“산비탈을 오르내리면서 대전大箭을 잘 쏘는 게 바로 그들의 장기이다.”
“썰매 밑바닥에는 기름을 칠한 다음, 올라타고 높은 데에서 아래로 달리면 그 빠르기가 날아가는 것처럼 된다. 곰과 호랑이 따위를 만나기만 하면 모조리 찔러 잡는다.”
“병자년(1636년)의 일로 말하더라도, 김화전투는 오로지 청주의 이들 300명의 힘을 입은 것이다.”
“변방 백성 중에 조총을 잘 쏘는 자를 보았다. 호랑이가 3, 4간쯤 있으면 비로소 발사하는데 명중시키지 못할 때가 없으니, 묘기라고 할 수 있다.”
“1871년에 미국 함대의 수병들이 광성진 포대를 공격했을 때 함대로부터 포탄 세례를 받고서도 끈덕지게 버티는 검은 얼굴의 적들의 용기에 대해 미국의 수병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고종이 말하기를 “경군은 향군만 못하고, 향군은 백발백중하는 산포수만 못하다.”

이들이 바로 ‘산척’ ‘산포수’ ‘산행포수’ ‘호랑이 사냥꾼’ 등으로 불리는 자이다.

21세기를 사는 우리는 ‘호환’이라는 말이 그저 아이들을 겁주려고 지어낸 말쯤으로 생각하기 쉽다. 허나 조선시대에는 구한말까지도 호랑이는 일상적으로 출몰하여 백성뿐만 아니라, 도성 안의 왕과 위정자들까지 괴롭히는 ‘공공의 적 1호’였다.
그리고 그 호랑이를 잡던 호랑이 사냥꾼, ‘산척’이라 불리던 직업사냥꾼은 공식적으로 역사에 자주 등장하지는 않지만, 민생의 파수꾼으로, 또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 전쟁의 영웅으로 크나큰 활약을 했다.
목궁으로 무장한 ‘산척’, 이후 조총으로 무기를 바꾼 ‘산행포수’, 이 전문사냥꾼은 어떠한 이들이었을까? 또, 그토록 큰 활약을 했던 이들은 어떻게 하여 우리 역사에서 사라지게 된 것일까? 도서출판 따비의 신간 《산척, 조선의 사냥꾼 ― 호랑이와 외적으로부터 백성을 구한 잊힌 영웅들》은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양반 사대부의 정치투쟁과 화려한 한양 거리를 오가는 청춘들을 묘사하느라 잊힌 조선의 진면목, 도성 안에서도 호환에 떨어야 했던 민생과 그 민생을 수호했던 사냥꾼들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호랑이 사냥꾼 부대, 호랑이와 외적을 물리치다

산척은 백정의 한 부류이다. 백정은 떠돌아다니며 유기나 가죽을 다루거나, 공연을 하기도 하고, 도축업을 하기도 했던 집단으로, 그들은 대부분 본업 말고도 사냥에 능했으며, 이들 가운데 전문적으로 사냥을 업은 이들이 생겨나면서 ‘산척’이라 불린 것이다. 사냥을 생계수단으로 삼았던 만큼 출중한 무예 실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무예 솜씨가 아주 뛰어나지 못하면 그들은 사냥을 하기는커녕 자신이 사냥감이 될 신세가 될 가능성이 컸을 테니까 말이다.
조선의 사냥꾼들은 호랑이와 곰 같은 맹수를 잡아 그 자신의 생계를 유지했을 뿐 아니라 백성들의 목숨을 구하는 수호자였다. 그러나 천인인 산척, 산행포수가 왕조 국가 조선의 공식 문서에 민생의 수호자 역할로 기록될 일은 없었다. 이런 사냥꾼에 대한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남아 있게 된 것은 바로 전쟁 때문이었다.
임진년 왜군의 대대적인 침략을 받고 속수무책 패하기만 할 때에, 거창 우현전투에서 왜군을 물리친 경상도 의병이 바로 산척들이 주축이 된 부대였다. 이후 조정은 산척들을 체계적으로 동원했고, 이후 이괄의 난에서나 병자호란 때에도 별다른 훈련 없이 곧바로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사냥꾼은 늘 유일하고도 최우선의 동원 대상이었다.
이런 일은 구한말까지 지속되어, 병인년에 강화도에 프랑스 함대가 출몰하자 조정은 이번에도 사냥꾼, 즉 산행포수를 동원했다. 프랑스군이 보유한 함포나 소총에 비해 한참이나 떨어진 무기를 가진 사냥꾼 부대였지만, 뛰어난 전략과 용맹성으로 정족산성 전투를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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