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창작이라고 불리는 번역은 문화를 이끌어 가는 전도사요, 출판의 꽃입니다. 사실 번역은 아무리 영어를 잘한다고 해서 반드시 번역 능력이 뛰어나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번역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초적인 외국어 실력을 가져야 하겠지만 실제로 번연가에게 요구되는 것에는 번역에 필요한 한국어 실력, 번역의 테크닉, 전문적인 지식, 컴퓨터 활용 능력 그리고 번역가에게 필요한 조사나 자료, 번역 도구의 활용력 따위와도 결코 무! 관하지 않습니다.
번역의 본질은 원서가 가지고 있는 함축된 의미나 어감을 충분하게 글로 나타낼 수 있는 표현력을 구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번역의 오류를 범하지 않는 프로 번역가로서의 자세와 태도 및 직업의식이 무엇보다도 요구 됩니다. 또한 프로 번역가라면 그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도 중요하겠지만 일반적인 상식에 해박하면 그 만큼 번역에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