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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 동양과 서양이 편지를 쓰다

상실의 시대 동양과 서양이 편지를 쓰다

  • 자오팅양 , 레지 드브레
  • |
  • 메디치미디어
  • |
  • 2016-05-20 출간
  • |
  • 272페이지
  • |
  • ISBN 979115706059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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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문화대혁명을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본 중국 철학자와 체 게바라와 함께 혁명을 이끈 프랑스 사상가의 근대적 사유의 한계와 동서양의 경계를 허무는 지적 대화 ◆ 이 책은… “혁명의 상상임신은 끝났다!” 혁명의 시대가 끝나고 민주주의조차 위기에 처한 지금, 왕년의 혁명가와 동양의 철학자가 만났다 체 게바라와 함께 혁명을 이끈 프랑스 사상가 레지 드브레가 문화대혁명을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본 중국의 철학자 자오팅양을 만났다. 끝없이 변화하며 더 세련된 방식으로 우리를 길들이는 권력과 체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서로 다른 이력만큼이나 서양과 동양이라는 이질적인 환경에 놓여 있는 두 사람은 시간과 공간, 주제에 제약받지 않으며 12편의 편지를 나눴다. 이들은 학술적 은어나 논조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민감한 주제를 회피하지도 않으며, 여러 가지 단순화된 구호 뒤로 숨어들지도 않는다. 근대적 혁명의 한계에서 시작한 이 서신 토론은 정치, 종교, 역사, 철학을 넘나들며 자본에 잠식당한 현실을 폭로한다. 혁명에 투신했던 드브레는 거대담론이 아니라 미세한 현실에 주목하는 매체학 연구를 통해 작은 변화에 주목하고, 스스로를 ‘탁상공론’의 철학자라고 여기는 자오팅양은 복수의 진리를 인정하고 개인 중심의 이성에서 관계 중심의 이성으로 초점을 이동한다. 서로 다른 언어와 방법론이 공통적으로 담고 있는 것은 근대적 사유방식을 뛰어넘고자 하는 의지다. 차이와 조화, 관계와 우정에 대한 통찰은 이들이 나눈 지적 대화의 중요한 주제인 동시에 이 서신 토론이 맺은 소중한 결실이다. 자본과 기술에 감정과 정신이 잠식당한 상실의 시대, 근대를 넘어선 ‘새로운 혁명을’ 말하다 “오늘날 우리는 사실상 ‘자유’와 ‘자주’ 개념과 결별하고,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본과 기술이 공모해서 인간의 생활을 통제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본과 기술에 지배당하며 사는 동안 인간의 감정과 정신은 쇠약해졌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편안함과 편리함을 누리기 위해 욕심을 부립니다.” _ 한국의 독자들에게 한국의 독자들에게 쓴 자오팅양의 이 서문은 우리가 놓인 현실을 정확하게 진단한다. 한국 역시 이러한 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사물에 대한 직접적인 인식이 아니라 미디어를 통한 간접적 인식은 우리의 감정을 무디게 만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첫 번째 서문 두 번째 서문 첫 번째 편지 - 반혁명을 초래한 혁명의 두 얼굴 두 번째 편지 - 혁명을 대체한 키워드, 민주주의 세 번째 편지 - 새로운 지평을 여는 관계이성과 매체학 네 번째 편지 - 진실과 거짓, 상상이 빚어내는 세계 다섯 번째 편지 - 정치적 정확성에서 교차 모방까지 여섯 번째 편지 - 권력 구조의 변동과 새로운 체제에 대하여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저자 : 자오팅양 저자 자오팅양은 중국 사상계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끼친 철학자 중 한 명이다. 1961년 중국 광둥 성 산터우에서 태어나 런민대학(人民大學) 철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중국사회과학원 철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있으며, 유네스코 등 국제학술기구에서 활발히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 철학계에서 ‘트러블메이커’로 일컬어지고 있는 저자는 “현대 중국의 진정한 철학자”이자 “사유가 정밀하면서도 가장 창조적인 학자”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저서로 《천하체계天下體系》(길, 2010), 《觀念圖志》(2004), 《沒有世界觀的世界》(2003), 《談可能生活》(1994) 등 형이상학·정치철학·윤리학·미학과 관련된 20여 권이 있다. 저자 : 레지 드브레 저자 레지 드브레는 청년 시절 체 게바라와 함께 라틴아메리카 혁명에 뛰어든 프랑스의 작가이자 매체학자다. 1940년 파리 출생으로, 파리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철학교수 자격을 취득했다. 1960년대에 카스트로의 초청을 받아 쿠바로 가서 혁명에 참여한 데 이어 체 게바라와 함께 볼리비아에서 혁명 투쟁을 이끌었다. 1985년부터 1993년까지 미테랑 대통령 자문위원을 맡았고, 이후 1994년 소르본대학에서 〈매개론 강의〉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학술과 문화 분야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프랑스의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페미나상(Le Prix Femina)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서로 《이미지의 삶과 죽음》(글항아리, 2011), 《전쟁이 끝난 후》(공저, 이후, 2000), 《매개론 선언》(갈리마르, 1994), 《유혹자 국가》(1993), 《일반 매개론 강의》(갈리마르 사상총서, 1991), 《예찬》(갈리마르, 1986), 《정치이성 비판》(갈리마르, 1981) 등이 있다. 역자 : 송인재 역자 송인재는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HK교수. 성균관대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로 중국현대사상에 관심을 두고 집필과 번역을 하고 있다. 현재 문명, 천하, 유학 등 역사적 기억이 중국의 미래 구상에 개입하는 양상을 다룬 저서를 집필하고 있으며, 현대 중국의 정치문화와 정치철학, 문명국가론을 다룬 책을 번역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1978년 이후 중국의 계몽·민족국가·문화 담론 연구―간양과 왕후이의 비판 담론을 중심으로〉(2008), 〈‘문명’의 발견과 해석, 그리고 중국의 비전〉, 〈21세기 중국의 천하재해석과 신보편 탐색〉

도서소개

문화대혁명을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본 중국 철학자 자오팅양과 체 게바라와 함께 혁명을 이끈 프랑스 사상가 레지 드브레의 대화를 담은 『동양과 서양이 편지를 쓰다』. 이 책에는 근대적 사유의 한계와 동서양의 경계를 허무는 지적 대화를 엿볼 수 있다. 서로 다른 이력만큼이나 서양과 동양이라는 이질적인 환경에 놓여 있는 두 사람은 시간과 공간, 주제에 제약받지 않으며 12편의 편지를 나눴다. 이들은 학술적 은어나 논조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민감한 주제를 회피하지도 않으며, 여러 가지 단순화된 구호 뒤로 숨어들지도 않는다. 근대적 혁명의 한계에서 시작한 이 서신 토론은 정치, 종교, 역사, 철학을 넘나들며 자본에 잠식당한 현실을 폭로한다. 혁명에 투신했던 드브레는 거대담론이 아니라 미세한 현실에 주목하는 매체학 연구를 통해 작은 변화에 주목하고, 스스로를 ‘탁상공론’의 철학자라고 여기는 자오팅양은 복수의 진리를 인정하고 개인 중심의 이성에서 관계 중심의 이성으로 초점을 이동한다. 이렇게 서로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공존과 조화라는 이 토론의 주요한 주제를 발견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언어와 방법론이 공통적으로 담고 있는 것은 근대적 사유방식을 뛰어넘고자 하는 의지다. 차이와 조화, 관계와 우정에 대한 통찰은 이들이 나눈 지적 대화의 중요한 주제인 동시에 이 서신 토론이 맺은 소중한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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