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문장의 품격

문장의 품격

  • 안대희
  • |
  • 휴머니스트
  • |
  • 2016-05-23 출간
  • |
  • 300페이지
  • |
  • ISBN 9788958623328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다른 글쓰기는 다른 삶을 만든다 조선의 파워블로거 7인, 문장으로 세상을 뒤흔들다 좋은 문장이란 무엇일까? 거창한 사회문제나 심오한 사상을 담아야 좋은 글, 품격 있는 글일까? 이 책에서는 마치 이 시대의 ‘파워블로거’처럼 형식과 내용의 제약에서 벗어나 일상에 대한 다채롭고 섬세한 글쓰기로 동시대의 삶을 움직였던 조선시대의 문장가 7인을 소개한다. 허균, 이용휴, 박지원, 이덕무, 박제가, 이옥, 정약용은 낡은 사유와 정서를 담은 고문(古文) 대신 낯설고 새롭고 실험적인 문장에, 도시 취향의 삶과 의식, 여성과 평민 등 소외 계층의 일상, 담배·음식·화훼 등의 기호품까지 다양한 주제로 생동하는 삶의 모습을 담아냈다. 소셜네트워크와 블로그를 통해 짧은 글쓰기에 익숙한 우리에게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솔하게 자신의 내면을 드러낸 이들의 문장은 큰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며 좋은 문장, 품격 있는 문장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1. 조선의 파워블로거 7인, 세상을 뒤흔든 품격 있는 문장들 : 치밀하고 섬세하며, 허황하지 않고 구체적인 문장의 정수! 우리는 수시로 소셜네트워크나 블로그를 통해 일상 속 경험과 생각들을 짧은 글로 담아낸다. 다양한 삶의 방식과 생각 들을 담은 일상글로 주변의 솔직한 생활 감정을 읽어내고 또 집단지성을 형성하여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조선시대에도 이처럼 글을 통해 세상을 움직인 인물들이 있었다. 허균, 이용휴, 박지원, 이덕무, 박제가, 이옥, 정약용 등 《문장의 품격》에서 소개하는 7인의 문장가들은 형식과 내용의 제약에서 벗어나 일상에 대한 다채롭고 섬세한 글쓰기로 동시대의 삶을 움직였던 존재였다. 《문장의 품격》은 정밀하고 깊이 있는 고전 풀이의 대가, 한문학자 안대회 교수가 조선 후기 수많은 작가들 사이에 최고라 불릴 만한 7인의 명문장가를 선별하여 그들의 글을 세심하게 번역하고 각각의 작품에 짧고 명쾌한 해설을 붙인 선집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허균, 이용휴, 박지원, 이덕무, 박제가, 이옥, 정약용은 규범적이고 정통적인 문체로 정치와 철학, 도덕에 천착했던 고문 일변도의 조선 문단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문장가들이다. 이들은 고문의 형식적 구속이 변화하는 시대의 삶과 정서마저 제약한다고 보고, 새로운 시대의 문장은 형식과 내용의 굴레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것이어야 한다고 주

목차

머리말 일상을 담은 문장의 힘 1. 두려움 없는 저항의 목소리, 허균 1 통곡의 집 부조리에 대한 혁명적 선언 2 푸줏간 앞에서 입맛을 쩍쩍 다시다 음식을 주제로 한 가장 오래된 산문 3 비방꾼과의 대화 가상 인물과의 대화로 드러낸 소신 4 한가함의 열망 몸과 마음이 따로 가는 영혼을 위로하다 5 이런 집을 그려주오 문장으로 그려낸 꿈의 공간 6 이재영에게 보낸 척독 3제(題) 문단을 뒤흔든 짧고 가벼운 일상 글 2. 자기다운 삶을 찾는 글, 이용휴 1 미인의 얼굴 반쪽 짧은 비유로 음미하는 인생의 의미 2 이 사람의 집 ‘이’와 ‘저’ 사이 깊고 넓은 행간 3 살구나무 아래의 집 초라한 집을 빛내준 유머 넘치는 문장 4 외안(外眼)과 내안(內眼) 내면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시선 5 나 자신으로 돌아가자 자아 상실 시대의 자아 찾기 6 이제는 한가롭겠구려 감정을 절제한 제문 속 인생의 고단함 7 남을 따라 산다 처세에 대한 현명하고 명쾌한 답변 8 하루가 쌓여 열흘이 된다 식상하지 않게 교훈 말하기 9 살아 있는 벗을 위한 묘지명 있는 그대로의 삶을 그린 묘지명 3. 그 자체로 문체가 된 이름, 박지원 1 큰누님을 보내고 누구라도 눈물짓게 할 명문 2 석치 정철조 제문 그를 아는 이의 진정한 애도 3 형언도필첩서 날카로운 여운을 남긴 비평 4 말똥구리 시집 실상을 재구성하는 다양한 비유들 5 주공탑명 허황된 욕망에 대한 비판 6 하룻밤에 물을 아홉 번 건너다 마음을 고요히 가지는 것 7 영대정잉묵 척독 10제(題) 젊은 연암의 취향과 개성 4. 문단을 뒤흔든 낯선 문장, 이덕무 1 책벌레의 전기 책만 보는 바보의 자서전 2 나를 말한다 고독한 도시인의 그림자 3 서쪽 문설주에 쓰다 좌우명, 평생의 목표가 된 문장들 4 한가로움 한가로움의 근원을 밝히는 글 5 자(字)를 바꾸며 자신을 설명하는 가장 짧은 문장, 자(字) 6 칠십 리 눈길을 걷고 설경의 정겨운 묘사 7 척독소품 6제(題) 삶을 파고드는 핍진한 묘사 8 들에서 굶주리는 사람 태평성대 속 낙오자의 동병상련 9 섭구충 이야기 해학적이고 실험적인 문체 10 내게 어울리는 인생의 예찬 정제된 형식, 자유로운 영혼 5. 눈빛이 살아 있는 붓끝, 박제가 1 꽃에 미친 김군 벽(癖)에 대한 소신 2 시의 맛 시에 대한 ‘입맛론’ 비평 3 궁핍한 날의 벗 신분의 벽에 대한 울분 4 광

저자소개

저자 안대회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밀하면서도 깊이 있는 사유를 바탕으로 옛글을 고증, 해석하고 특유의 담백하고 정갈한 문체로 선인들의 글과 삶을 풀어내왔다. 특히 개별적이고 작은 가치에 주목하는 소품문에 대한 관심과 선구자적인 연구로 문학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 이 책은 일상의 시시콜콜한 것들을 다루면서도 문장의 멋을 잃지 않은 고전 산문의 정수를 독자들에게 전한다. 지은 책으로 《고전 산문 산책》, 《벽광나치오》, 《선비답게 산다는 것》, 《부족해도 넉넉하다》, 《조선을 사로잡은 꾼들》, 《천년 벗과의 대화》, 《정조의 비밀편지》, 《정조 치세어록》, 《궁극의 시학》, 《담바고 문화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연경, 담배의 모든 것》, 《산수간에 집을 짓고》, 《궁핍한 날의 벗》, 《추재기이》, 《북학의》 등이 있다. 지식인들의 삶과 지향이 녹아든 18세기 산문 문학을 우리 시대의 보편적 언어로 풀어낸 ‘18세기 지식 총서’의 총괄 기획을 맡았다.

도서소개

『문장의 품격』에서는 마치 이 시대의 ‘파워블로거’처럼 형식과 내용의 제약에서 벗어나 일상에 대한 다채롭고 섬세한 글쓰기로 동시대의 삶을 움직였던 조선시대의 문장가 7인을 소개한다. 허균, 이용휴, 박지원, 이덕무, 박제가, 이옥, 정약용은 낡은 사유와 정서를 담은 고문(古文) 대신 낯설고 새롭고 실험적인 문장에, 도시 취향의 삶과 의식, 여성과 평민 등 소외 계층의 일상, 담배·음식·화훼 등의 기호품까지 다양한 주제의 삶을 담아냈다. 이 책은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문단에 큰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명문장가들의 소품문을 중심으로, 생동감 있고 구체적인 삶의 모습과 지식인의 내면, 사회의 동태가 약동하는 품격 있는 문장의 정수를 보여준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