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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나만 지키면 손해 아닌가요

정의, 나만 지키면 손해 아닌가요

  • 김경집
  • |
  • 샘터사
  • |
  • 2016-05-20 출간
  • |
  • 176페이지
  • |
  • ISBN 978894642029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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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나같이 평범한 사람에게 정의는 너무 멀고 거창한 일 같습니다.” 김경집이 답하다 “무엇이든 스스로 주인이 되어 묻고 따져 보세요. 연대의 힘과 가치를 믿어 보세요. 그런 일상의 노력이 우리를 더욱 인간다운 삶으로 이끕니다.”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에 관한 응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열두 번째 주제는 ‘정의’이다. 누구나 살면서 부당하거나 옳지 않다고 여겨지는 일들을 겪어보았을 것이다. 예를 들어 나는 밤을 새워 시험공부를 했는데 공부도 하지 않고 부정행위를 한 친구가 나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거나, 버스를 타는데 내 뒤에 있던 사람이 새치기를 해서 하나 남은 자리를 차지했을 때처럼 나는 규칙을 지키는데 다른 사람은 전혀 지키지 않는 경우 말이다. 그런 때 분명 공정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 것이고, 규칙을 따르는 사람만 손해를 보는 것 같아서 화가 날 것이다. 이처럼 뭔가 부당하고 불공정하다고 느낄 때 우리는 정의를 떠올린다. 산소가 부족해야 비로소 산소의 가치와 의미를 떠올리는 것처럼. 평소엔 잘 느끼지 못하고 살지만 우리 삶과 사회에 없으면 치명적인 정의.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에게 정의란 히어로 영화에 나오는 거창한 구호로만 느껴지고 과연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문제인지 의문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저자인 김경집 교수는 “정의는 일상 속 질문에서 시작되고 함께 힘을 모으는 연대로 실현된다”고 말한다. 동요 〈옹달샘〉에서 토끼는 왜 세수하러 갔다가 물만 먹고 갔을까? 학교는 무엇을 배우는 곳일까? 학생은 꼭 교복을 입어야 할까? 우리 반에서 집단 따돌림(왕따)이 발생했을 때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은 늘 정당할까? 그린벨트는 올바른 것일까? 악법도 법일까? 내가 누리는 행복이 혹시 다른 사람의 불행을 발판으로 한 것은 아닐까?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상황들에 관해 질문을 던지며, 이처럼 끊임없이 묻고 캐고 따지는 것이 정의의 시작이자 완성이라고 말한다. 정의란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며 과정과 절차가 정당한지, 누군가의 고통이나 불행을 통해 내가 행복을 얻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약자에 대한 배려보다 강자의 힘이나 권위에 굴복하여 타협

목차

여는 글 _ 정의는 어른들만의 일이 아닙니다 1장. 정의, 어렵지 않아요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먼저 강자에 굴복하면 정의는 없다 배려와 존중 그리고 연대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정의 학교는 연대를 훈련하는 곳 가장 비겁한 짓은 동료를 학대하는 것 책으로도 연대가 가능하다 2장. 정의에 관한 이론들 정의란 약자 편에 서는 것 _ 함무라비 법 정의를 지키는 건 강자의 몫 _ 솔론의 개혁 인간이 마땅히 가야 할 바른 길 _ 공자의 정의, 맹자의 정의 스승과 제자, 국가와 시민의 덕목을 달리 논하다 _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 자유로운 개인을 더욱 자유롭게 하는 의무 _ 칸트의 정의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 늘 정당한가? _ 공리주의적 정의 그린벨트의 문제 절차가 공정한가 _ 존 롤스의 정의 누구를 위한 정의인가 왜 이론을 공부해야 하는가 3장. 정의가 없는 사회는 미래가 없는 사회 공공선으로서의 정의 미래를 위한 선택: 민주주의와 수평사회 보수와 진보의 정의 정의, 나만 지키면 손해 아닌가? 악법도 법이다? 정의의 바탕은 인격성 정의는 주체적 질문에서 시작되고 완성된다

저자소개

저자 김경집 뜻은 높게 생각은 깊게 영혼은 맑게 가슴은 뜨겁게 삶은 따뜻하게. 저자의 명함에 새겨져 있는 문구다. 서강대 영문과와 동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에서 인간학과 영성 과정을 맡아 가르쳤다. 인생 중 25년은 배우고 25년은 가르치고 25년은 글을 쓰고 살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에 따라 학교를 떠나, 집과 충남 해미의 작업실 수연재(樹然齋)를 오가며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인문학을 대중과 나누는 일과 문화운동에 뜻을 두고 있으며, 거대담론보다는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좋아하고, 또한 그러한 삶을 소중하게 여긴다. 《책탐》으로 2010년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고, 《생각의 인프라에 투자하라》, 《눈먼 종교를 위한 인문학》, 《마흔 이후, 이제야 알게 된 것들》 등이 문화관광부우수도서로 선정되었으며, 청소년들을 위해 쓴 책《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공저)와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철학교과서, 나》는 올해의 청소년 도서로 선정되었다. 그 외 《고장난 저울》《나이듦의 즐거움》《생각의 프레임》《완보완심》《위로가 필요한 시간》《지금은 행복을 복습하는 시간》 등을 썼으며, 최근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한 책 《인문학은 밥이다》《생각의 융합》《엄마 인문학》 등을 썼다.

도서소개

이 책에서는 정의와 관련한 친근한 일상 속 사례는 물론, 정의 이론에 관해서도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원리로 유명한 함무라비 법부터 고대 아테네의 위대한 정치가이자 ‘7명의 현인’으로 추앙되는 솔론의 개혁, 동양사상의 뿌리라 할 수 있는 공자와 맹자가 역설한 인의(仁義), 스승과 제자이면서 서로 다른 주장을 펼쳤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와 시민의 덕목, 자유와 의무를 강조한 칸트, 공리주의의 ‘최대다수의 최대행복’, 공정한 절차에 관해 역설하며 ‘무지의 베일’이라는 독특한 전제를 도입한 존 롤스까지, 시대별 인물별 정의 이론에 관해 공들여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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