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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세누 몬테이루의 잃어버린 머리

다마세누 몬테이루의 잃어버린 머리

  • 안토니오 타부키
  • |
  • 문학동네
  • |
  • 2016-01-11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5463931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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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포르투갈 국가방위대가 일으킨 살인 사건의 재판 결과를 그대로 예측한 안토니오 타부키의 뛰어난 통찰력이 빛나는 걸작 『다마세누 몬테이루의 잃어버린 머리』. 이 책은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작품을 주로 이루는 타부키의 작품들 가운데 드물게 환상을 빌리지 않고 직접적으로 독재 정권과 부패한 사회를 비판한 작품 중 하나다. 책은 부패한 공권력을 비판하고 윤리적인 면을 일깨우는 소설로, 반민주 정권에 대한 저항과 언론 자유를 위한 투쟁의 상징이 된 『페레이라가 주장하다』의 맥을 잇고 있다.
타부키는 소설에서는 물론 현실에서도
안주해 있는 세상을 두들겨 깨우는 작가다. _유네스코

이탈리아의 참여하는 지성, 최근 20년 동안 유럽에서 가장 문제적인 저술가로 평가받는 작가 안토니오 타부키의 『다마세누 몬테이루의 잃어버린 머리』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4번으로 출간됐다. 반민주 정권에 대한 저항과 언론 자유의 상징이 된 『페레이라가 주장하다』의 맥을 잇는 작품으로, 실제 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어 부패한 공권력을 비판하는 소설이다. 타부키의 작품 세계는 대부분 몽환적이고 환상적이지만, 『다마세누 몬테이루의 잃어버린 머리』는 드물게 환상을 빌리지 않고 직접적으로 독재 정권과 부패한 사회를 비판한 작품 중 하나다.
1996년 포르투갈에서 실제로 일어난 살인 사건을 소재로 쓴 이 작품은, 출간 당시는 물론이고 출간된 지 몇 달 후 다시 한번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출간된 지 두 달 후 작품의 소재가 된 사건의 재판이 열렸는데, 범인들의 진술 내용이나 재판 과정이 소설 내용과 매우 흡사했기 때문이다.

작품 소개

현대 이탈리아의 행동하는 지성
문학을 통해 역사에 저항하는 작가 안토니오 타부키

유럽의 실천적 지성을 대표하는 작가 안토니오 타부키. 그는 현실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사회를 비판해온 행동하는 작가다. 젊은 시절부터 좌파 성향의 신문사에서 일하면서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쓰고 이민자 수용, 파시즘 타도 등 여러 사회 문제에 대해 발언했으며, 베를루스코니가 이탈리아 총리에 오르자 독재 정권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런 현실 의식은 작품에서도 잘 드러난다. 그의 시선이 향하는 대상은 주로 소시민이나 차별당하는 소외 계층이다. 사회의 뒷면에서 억압당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인간적인 등장인물을 통해 독재와 파시즘을 비판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비판은 날카롭지만 격렬하지는 않다. 그는 등장인물의 말과 행동을 빌려 현실을 적시하고 차분하게 문제점을 지적한다. 이러한 냉정함이 인간 내면에 대한 사유와 어우러지면서, 타부키의 작품이 지닌 힘은 매우 강렬해진다.
이러한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 작품이 바로 『다마세누 몬테이루의 잃어버린 머리』다. 『다마세누 몬테이루의 잃어버린 머리』는 부패한 공권력을 비판하고 윤리적인 면을 일깨우는 소설로, 반민주 정권에 대한 저항과 언론 자유를 위한 투쟁의 상징이 된 『페레이라가 주장하다』의 맥을 잇고 있다.

부패한 사회의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한
타락한 공권력의 폭력에 대한 보고서

타부키의 작품 세계는 몽환적이고 환상적이다. 그러나 타부키를 허구만 좇는 작가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그가 만들어내는 환상은 단순한 허구가 아니기 때문이다. 작품 속의 꿈은 현실과 맞닿아 있으며 작품 속 세계는 현실의 부조리함을 그대로 품고 있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환상 구조를 빌려 현실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신랄하게 지적한다. 그런 타부키가 드물게 환상을 빌리지 않고 직접적으로 독재 정권과 부패한 사회를 비판한 작품 중 하나가 바로 『다마세누 몬테이루의 잃어버린 머리』다.
공원에서 머리 없는 시체가 발견되고, 얼마 후 피해자의 머리가 강에서 발견된다. 이 사건을 취재하던 신문기자 피르미누에게 어느 날 피해자의 신원을 알려주는 익명의 제보 전화가 걸려온다. 피해자는 스물여덟 살의 청년 다마세누 몬테이루. 제보자는 다마세누를 죽인 범인은 국가방위대의 티타니우 실바 경위라고 얘기한다. 그를 고문하고 죽인 후, 시체를 유기하고 사건을 은폐했다는 것이다. 피르미누는 로톤 변호사와 함께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페레이라가 주장하다』의 주인공인 신문기자 페레이라는 투쟁과 거리가 멀고 유약한 사람이었으나, 신념을 지닌 한 젊은이를 만나면서 폭력적인 현실에 눈뜨고 자신의 길을 선택하는 인물이다. 타부키는 이 소설에서 다시 한번 신문기자를 등장시킨다. 주인공인 피르미누는 사건사고 기사를 쓰고 문학을 연구하면서도 성찰이나 비판의식 없이 그저 막연한 꿈을 꾸는 젊은 기자다. 그러나 로톤 변호사와 함께 살인 사건을 취재하고 조사해가면서 그는 기자로서의 신념과 문학연구가로서의 올바른 길을 깨닫게 된다. 억압당하고 소외받는 사람들을 변호하는 데 일생을 바쳐온 로톤 변호사는 젊고 무모한 피르미누에게 약자들이 감내해야 하는 부당한 억압과 권력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의 현실을 보여준다. 또한 문학은 사회와 동떨어질 수 없다는 점 또한 주지시킨다.

포르투갈 국가방위대가 저지른 살인 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은
작가의 예리한 통찰력이 빛나는 걸작

1996년 5월, 포르투갈 리스본 교외 사카벵 지역에서 머리 없는 시체가 발견됐다. 스물다섯 살 청년, 카를루스 호자였다. 좀 떨어진 곳에 묻혀 있던 머리에는 총상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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