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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반난, 밥 먹기 어렵다

흘반난, 밥 먹기 어렵다

  • 김진태
  • |
  • 불광출판사
  • |
  • 2016-05-14 출간
  • |
  • 342페이지
  • |
  • ISBN 978897479315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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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책 소개 동양의 옛 시문詩文은 오랜 세월 닳지 않고 빛나는 것 중의 하나이다. 비교하자면 은은한 달빛이다. 먼 길 가는 나그네의 발밑을 비춰주고 가슴속 찬바람을 부드럽게 덮어주며 위무하는 달빛…. 천 년 혹은 수백 년 전 선인들이 남긴 옛 글은 나그네 머리 위에 동실 떠 있는 그 달을 닮았다. 슬픔과 그리움, 기쁨과 설렘, 허무와 절망……. 삶에서 만나는 온갖 감정을 독서와 사색으로 다스리며 써내려간 ‘정수淨水의 언어’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하다. 시중에는 옛 시문에 관한 책이 많이 나와 있다. 고전학자와 한문학자들이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한 전문서도 있고, 원문보다 더 미려한 풀이로 작가의 감상을 더한 책도 있다. 시류에 맞게 인생의 지혜서로 다듬어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시문집도 있다. 이 책은 김진태 전 검찰총장이 틈틈이 옛 글을 찾아 읽고 덧붙인 소회를 모아 엮은 것이다. 법정法庭이야말로 인간의 민낯과 세상인심이 여실히 드러나는 곳이다. 법조인으로서, 그는 인간사 애환을 바라보며 느껴야 했던 번민과 소란한 마음을 옛 글에 기대어 풀고 다스렸다. 그의 시야에 들어온 시문들은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시詩에서 지식인의 고뇌와 사유, 생활인의 어려움, 사랑, 우주적인 깨달음까지 아우른다. 덧붙인 소회는 현대인의 가벼운 삶에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김진태 전 검찰총장이 천천히 공들여 읽고 음미한 옛 시문詩文의 향香 “이 책은 원래 검찰을 떠나면서 짐을 챙기던 중 혹 인간의 삶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까 하여 책상 위에서 나뒹굴던 시詩?문文을 한데 모아 퇴임식에 참석한 후배들에게 나누어 준 것이었는데, 어떻게 이것을 알고 달라는 사람들이 있어 부득이 인쇄를 하게 되었고, 그 기회에 몇 사람을 추가하고 내용을 다듬었다. … 이 책이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그래서 온 누리에 자비와 평화가 가득하길 기대해 본다. (-‘글머리에’ 중에서) 저자는 지난해 12월 검찰총장직에서 퇴임했다. 법法과 시詩 사이는 멀어 보인다. 그러나 법조인으로 자칫 메마르고 관성적으로 흐를 수 있는 마음가짐을 그는 시詩로써 다스리고 사색의 깊이를 더했다. 저자는 검찰총장 자리에 오른 뒤 가진 첫 간부회의에서 소동파의 시가 적힌 종이를 나눠주었는데, ‘자리가 사람을 빛나게 하는 게 아니라 어느 자리에 있건

목차

글머리에 1장 흘반난, 밥 먹기 어렵다 길재 _술지述志 기대승 _우제偶題 이색 _부벽루浮碧樓 주천난 김시습 _사청사우乍晴乍雨 이항복 _삼물음三物吟 공자진 _기해잡시己亥雜詩 정사초 _한국寒菊 사마천 _보임안서報任安書 이백 _행로난行路難 남이 _북정北征 두보 _등악양루登岳陽樓 굴원 _소사명小司命 김일손 _도한강渡漢江 권필 _한식寒食 최치원 _추야우중秋夜雨中 문천상 _과영정양過零丁洋 권근 _왕경작고王京作古 백거이 _채시관采詩官 이황 _보자계상 유산지서당 步自溪上 踰山至書堂 조식 _제덕산계정주題德山溪亭柱 유우석 _유현도관遊玄都觀 유득공 _송경잡절松京雜絶 송익필 _산행山行 이숭인 _과회음유감표모사過淮陰有感漂母事 이욱 _우미인虞美人 임춘 _서회書懷 서위 _「묵포도도墨葡萄圖」의 제화시 원천석 _개신국호 위조선이수改新國號 爲朝鮮二首 정도전 _방김거사야거訪金居士野居 정몽주 _춘春 정약용 _애절양哀絶陽 조광조 _절명시絶命詩 조송 _기해세己亥歲 김부식 _결기궁結綺宮 청허 휴정 _탐밀봉探密峰 소식 _자제금산화상自題金山?像 이청조 _하일절구夏日絶句 하완순 _별운간別雲間 한유 _과홍구過鴻溝 허균 _관장벽도위우소절용사장미운 官墻碧挑爲雨所折用死薔薇韻 황현 _절명시絶命詩 2장 차면 줄어들고 비면 차오르고 설암 추붕 _우후雨後 백곡 처능 _감흥感興 경허 성우 _자범어사향해인사도중구호 自梵魚寺向海印寺道中口號 왕안석 유종산 _遊鐘山 나은 _견민遣悶 정섭 _「제난죽석도題蘭竹石圖」의 제화시 대각 _의천독해동교적讀海東敎迹 허백 명조 _홍국紅菊 나옹 혜근 _기광주목사 변계량 _신흥유감晨興有感 김극기 _어옹漁翁 맹자 노자도덕경 묘법연화경 금강반야바라밀경 백운 경한 _출주회산出州廻山 사명 유정 _재본법사 제야在本法寺 除夜 이석형 _영회詠懷 옹정제(胤?윤진) 원감 충지 _우서일절偶書一絶 이규보 _산석영정중월이수夕詠井中月二首 침굉 현변 _청야문경淸夜聞磬 부휴 선수 _숙공림사宿空林寺 이순신 _행장行狀 유성룡 _징비록懲毖錄 주희 _구곡도가九曲棹歌5 중관 해안 _막상의행莫相疑行 진각 혜심 _대영對影 예장 종경 한산 함허 기화 _도중작途中作 허응 보우 _별보상인別寶上人 황정견 김기추 _임종게臨

저자소개

저자 : 김진태 저자 김진태는 경남 사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은행을 거쳐 경향 각지에서 검사로 재직했으며 검찰총장을 지냈다. 백봉, 효당, 무천에게서 불교와 역易을 배웠고, 지은 책으로는 『물속을 걸어가는 달』 (학고재) 등이 있다. 그림 : 성륜 그린이 성륜 스님은 물고기, 나비 등 자연을 소재로 해탈과 자유의 메시지를 화폭에 담아 왔다. 이 책에서는 산山이 소재다. ‘홀로 깊고 고요한 산의 품성’을 닮고 싶은 스님의 마음이 그림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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