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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억한다

나는 기억한다

  • 조 브레이너드
  • |
  • 모멘토
  • |
  • 2016-05-20 출간
  • |
  • 272페이지
  • |
  • ISBN 978899113630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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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는 기억한다』는 걸작이다. 내가 몇 번이나 읽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지난 35년 동안 일고여덟 번은 읽었지 싶다.” - 폴 오스터 글쓰기의 주문 “나는 기억한다”로 건져 올린 1,500개의 기억 조각. 젊은 예술가의 성장 서사, 자전적 기억의 콜라주에 담긴 우리 모두의 이야기. ▨ 눈부신 발견: 조 브레이너드. 뉴욕의 전도유망한 청년 미술가. 그는 자신이 자라온 나날을 돌아보고, 기록하고 싶었다. 회고록이나 자서전을 쓰자는 게 아니었다. 아직 그럴 나이도 안 됐지만, 무엇보다 주저리주저리 이야기를 이어 붙이는 통상의 글쓰기 방식이 싫었다. 자전적이되 그냥 자서전은 아닌 뭔가 다른 형식은 없을까. 기억을 끄집어내고 그걸 제시하는 새로운 틀…. 궁리하던 그는 어느 순간 찾아냈다. 작가 폴 오스터는 이를 “1969년의 눈부신 발견”이라 했다. ▨ 기억의 주문(呪文), 글쓰기의 주문: 그것은 놀라우리만큼 단순했다. “나는 기억한다”라는 주문 같은 말로 저 깊이의 기억들을 하나하나 의식 위로 길어내는 것. 브레이너드는 신들린 듯 쓰기 시작했다. “나는 기억한다, 단 한 번 어머니가 우는 것을 보았던 때를. 나는 살구 파이를 먹고 있었다.” “나는 기억한다, 지금과 꼭 마찬가지로 그때도 인생은 심각했음을.” “나는 기억한다, 세 달에 한 번씩 2번가에서 피를 팔던 일을.” “나는 기억한다, ‘퀴어들은 휘파람을 못 불지’라는 말을.”…… 기억들은 가장 사소한 것조차도 신비한 견인력을 발휘할 수 있어서, 어떤 기억을 또렷이 떠올리면 마치 프루스트의 마들렌이 그러했듯 다른 기억들의 봇물을 터뜨리곤 했다. ▨ 그의 세계와 우리의 세계: “나는 기억한다”라는 말은 마치 마법의 주문처럼 기억을 소환한다. 또한 시간을 앞뒤로 타고 넘으며 한 가지 연상의 흐름을 따라가다가 다른 흐름으로 갈아탈 수 있는 디딤판의 역할을 해준다. 사람의 기억이 움직이는 방식 그대로 말이다. 이 책에서는 그렇게 불려나온 온갖 소재의 기억,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오가는 회상들이 하나하나 쌓이고 서로 작용하면서 브레이너드의 과거와 현재, 외면과 내면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가족과 교회와 학교생활, 먹거리와 옷가지, 각종 상품과 물건, 대중매체와 팝뮤직, 인기 스타들, 섹스를 포함한 신체적 경험, 지인 및 친구들과의 사회생활, 당대에 나돌던 농담과 흔히 쓰던 표현들, 공상과 환상,

목차

나는 기억한다 발문/ 『나는 기억한다』를 기억한다 · 론 패짓 옮긴이의 말/ 마법의 주문과 소진되지 않는 기억의 세계 · 천지현 저자에 대하여

저자소개

저자 : 조 브레이너드 저자 조 브레이너드(Joe Brainard, 1942?1994)는 화가, 그래픽 아티스트이자 문필가. 아칸소 주 세일럼에서 태어나 오클라호마 주 털사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미술에 재능을 보였으며, 고등학교 때는 시를 쓰던 친구들과 함께 미술·문학 잡지를 만들기도 했다. 고교 졸업 후 미대에 잠깐 적을 두었다가 뉴욕으로 가서 아방가르드 경향 예술가들의 집단인 ‘뉴욕 스쿨’에 합류하여 서정성과 위트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작품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회화 외에도 시집과 잡지의 표지, 음반 재킷, 연극·무용 공연의 세트와 의상 등 다양한 디자인 작업을 펼쳤다. 그의 작품들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 휘트니 미술관, 캘리포니아 대학교 조 브레이너드 기록 보관소 등에 소장되어 있다. 브레이너드의 명성은 그의 미술 작업 못지않게(어쩌면 그보다 더) ‘자전적 기억의 콜라주’라 할 저서 『나는 기억한다』에도 빚지고 있다. 이 책을 쓰기 전에도 브레이너드는 문예지들에 시와 일기, 짧은 산문 따위를 발표하면서 가식 없고 투명하며 종종 기발한 특유의 문체를 확립해놓고 있었지만, 그러한 특징들이 60년대 말 자신이 창안한 “나는 기억한다” 형식과 결합하면서 그의 글은 이전과 전혀 다른 차원으로 도약했다. “나는 기억한다”라는 말로 기억과 글쓰기에 시동을 거는 방법은 그야말로 눈부신 발견이어서, 책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미국 전역에서 수천의 문인과 교사들이 글쓰기 교습에 이 방식을 이용해왔다. 또한 프랑스의 조르주 페렉을 포함한 여러 작가가 나름의 『나는 기억한다』들을 내놓았는데, 원작이 지닌 광채를 따라잡은 작품은 없었다. 조 브레이너드는 1994년 에이즈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했다. 역자 : 천지현 역자 천지현은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한신대학교에서 교양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반체제 운동』(공역), 『불볕 속의 사람들』(공역), 『축구의 세계사』(공역) 등이 있다.

도서소개

“나는 기억한다”라는 말은 마치 마법의 주문처럼 기억을 소환한다. 또한 시간을 앞뒤로 타고 넘으며 한 가지 연상의 흐름을 따라가다가 다른 흐름으로 갈아탈 수 있는 디딤판의 역할을 해준다. 사람의 기억이 움직이는 방식 그대로 말이다. 이 책에서는 그렇게 불려나온 온갖 소재의 기억,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오가는 회상들이 하나하나 쌓이고 서로 작용하면서 브레이너드의 과거와 현재, 외면과 내면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가족과 교회와 학교생활, 먹거리와 옷가지, 각종 상품과 물건, 대중매체와 팝뮤직, 인기 스타들, 섹스를 포함한 신체적 경험, 지인 및 친구들과의 사회생활, 당대에 나돌던 농담과 흔히 쓰던 표현들, 공상과 환상, 고백과 통찰과 상념 등등에 대한 그의 기억들이 교차되어 짜이면서 하나의 세계를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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