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란 이제 “선택이 아니고 필수”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치과생활영어 기초편 출판 이후 심화편을 어떤 식으로 구성해볼까 곰곰이 생각하던 중 영어공부를 하던 시절 영어시사 및 영어강독이라는 교과과정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치과 시사 영어」 심화편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치과위생사가 영어공부를 하는 목적은 각각 다릅니다. 높은 학점을 받기를 원하는 학생들, 외국인 환자를 많이 접하는 치과위생사는 능통한 영어 말하기를, 대학원 진학생들은 원서해석을 위해 영어공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치과위생사가 되기 위해 전공관련 공부를 하는 대학생, 심도있는 치위생학문을 탐구하기 위한 대학원생, 해외 취업을 원하는 치과위생사, 유학을 결정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영어라면 쳐다보지도 않고 손 사례를 치는 분들도 있습니다. 큰마음 먹고 영자 저널을 읽고 원서교재를 보지만 이내 포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미 의료계 분야에 종사하는 치과위생사로서 의학용어는 이미 숙지를 하고 있으며, 또한 전문지식도 함양하고 있습니다. 마음적 여유와 시간을 투자하여 영어단어 및 어휘, 표현법을 이해하라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영어실력은 누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끊임없이 연습하느냐는 것입니다.
국제교류를 통해 한국치과위생사의 역량과 위상을 널리 알리고 싶고, ‘세계치위생 100년, 국민구강건강의 중심 치과위생사!’라는 슬로건 아래 치위생 업무활동과 관련된 해외사례 기사 및 IFDH 연맹국가들의 활동소식을 국내 치위생(학)업계에 소식을 전하고 이런 학술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국외 치과위생사의 사례업무와 그들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최근 글로벌한 구강보건활동 동정을 인터넷 사이트 및 해외 학술참가, 또는 다양한 매체에서 쏟아져 나오는 영어기사를 통해 아이디어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이 세계 치위생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교과자료로 사용될 수 있기를 바라며, 좀 더 친숙하고 부담없이, 하나의 영어공부 연장선상으로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치과에 관한 기사를 채택해 문법구조를 첨부하여 해석을 하고자 했으며 리딩컴프레이션 문제를 통해서 본문을 이해하고 관련 기사를 영어로 요점정리 및 영작을 해보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지만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도전해보라고 용기를 주고 싶습니다. “A journey of a thousand miles begines with a single step(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속담처럼 차근히 익혀 나간다면 영어공부뿐만 아니라 치위생 전문분야의 아이디어나 지식,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최고의 프로페셔널한 직업인으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끝으로 인쇄가 들어가기까지도 보고 또 보아도 부족함이 많아 부끄럽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어떤 책으로 완성될까 손에 쥐어지기까지 떨림과 설렘으로 기다리기도 합니다. 또 하나의 이 작은 책자가 출판되기까지 힘든 어려움 속에도 많은 도움을 주신 이윤희 차장님과 책에 생명을 불어넣어 완성도를 힘껏 올려주신 편집디자이너 오선아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13년 7월 저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