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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퀸을 쫓던 어린 날의 동화

화이트퀸을 쫓던 어린 날의 동화

  • 요나스 벵트손
  • |
  • 재승출판
  • |
  • 2016-01-18 출간
  • |
  • 552페이지
  • |
  • ISBN 978899421776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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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986
1987
1988
1989
1996
1999

도서소개

『화이트퀸을 쫓던 어린 날의 동화』는 마음을 울리는 아웃사이더의 휴머니즘, 아버지와 아들의 독특하고 기이한 동화다. 아버지는 누군가에게 쫓기는 사람처럼 자주 이사를 다니고 닥치는 대로 일한다. 일을 나간 아버지가 돌아올 때까지, 어린 나는 뜰을 탐험하거나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낸다. 일을 마치고 돌아온 아버지는 매일 밤 조금씩 동화를 들려준다. 동화에는 ‘화이트퀸’이라는 마녀를 무찌르기 위해 세상을 모험하는 왕과 왕자가 등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어린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을 저질러 체포되는데….
화이트퀸의 저주를 풀 사람은 왕과 왕자뿐이다.
오직 그들만이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본다!
아버지는 누군가에게 쫓기는 사람처럼 자주 이사를 다니고 닥치는 대로 일한다. 일을 나간 아버지가 돌아올 때까지, 어린 나는 뜰을 탐험하거나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낸다. 일을 마치고 돌아온 아버지는 매일 밤 조금씩 동화를 들려준다. 동화에는 ‘화이트퀸’이라는 마녀를 무찌르기 위해 세상을 모험하는 왕과 왕자가 등장한다. 아버지는 말한다. 화이트퀸은 사람들이 세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하는데, 왕과 왕자만이 그러한 저주를 피해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본다고. 동화 속 왕과 왕자는 의심의 여지없이 현실 속의 아버지와 나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어린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을 저질러 체포된다. 이후로 나는 아버지와 단절된 채 성인이 되지만, 왠지 아버지처럼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아웃사이더로 생활하고 있다. 이름까지 바꿔 세상 속에 숨어 살던 나에게 불쑥 도착한 아버지의 편지. 그렇게 연락이 닿아 아버지와 재회한 곳은, 그리고 아버지는….

덴마크의 젊은 작가가 빚어낸
마음을 울리는 아웃사이더의 휴머니즘,
아버지와 아들의 독특하고 기이한 동화
《화이트퀸을 쫓던 어린 날의 동화A Fairy Tale》의 저자 요나스 벵트손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덴마크의 젊은 작가이다. 그의 전작 《아미나의 편지Amina’s Letters》와 《서브마리노Submarino》는 이미 덴마크 문학계에서 큰 호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영화로까지 제작되거나 제작 중에 있다. 그의 세 번째 작품인 이 소설 역시 덴마크 라디오 문학상 올해의 소설 후보로 오른 수작이며 영어로 번역되자마자 독일, 프랑스, 폴란드, 헝가리 등 각국에서 출판되었다. 작가 특유의 독특하고 신선한 목소리가 빛나는 이 소설은 서로가 서로에게 간절한 존재인 어느 부자(父子)의 관계를 일인칭 관찰자인 아들의 시점에서 제법 담담하게, 때론 마음이 얼얼하게 묘사함으로써 문학 독자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소설 속 아버지는 흔히 볼 수 없는 매력적인 인물이다. 세상의 다른 평범한 사람들과는 달리 자신만의 확고한 가치관이 있다.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는 그저 ‘도둑질’로 불릴 일도 그에게는 ‘필요한 물건을 가져다 쓰는 일’이라면 죄가 되지 않는다. 또한 돈 한 푼 없이 치과에 가서도 당당하게 아들의 치료를 요구한다. 치과의사라면 이가 아픈 아이를 외면할 수 없을 거라며,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만 이 일을 하는 건 아닐 거라며 치과의사의 감정을 뒤흔든다. 이렇듯 아버지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아무 문제제기 없이 따르는 사회질서에서 한 발짝 비켜선 채 모두들 잊고 있던, 혹은 애써 무시하고 있던 인간 본위의 가치를 짚어주며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어낸다.

그러나 막일로 겨우 생계를 꾸리는 아버지와 함께 쫓기듯 이사를 다니는 도시에서의 삶은 어린아이인 나에게 녹록치 않다. 아버지는 그런 고단한 세상에서 든든한 보호자가 되어주는 동시에 아들의 마음을 위로해줄 동화를 들려주곤 한다. 동화 속의 왕과 왕자는 아버지와 나에 다름없다. 그렇다면 왕과 왕자가 쫓는 마녀, 화이트퀸은 누구일까? 현실 속에서 화이트퀸은 어디에, 어떻게 숨어 있을까? 독자들은 소설의 후반부에서 어린 시절 아버지가 들려준 동화가 화자가 직접 마주한 현실에서 어떻게 변주되는지를, 충격적이고 시린 마음으로 확인하게 될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한 소년의 눈부신 성장기
이 소설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전반부는 화자인 ‘나’가 아버지와 함께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이고, 후반부는 7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건너뛰어 성인을 문턱에 둔 시점부터의 이야기이다. 독자들에게 좀 더 흥미롭게 다가갈 부분은 단연 독특한 부자 관계가 표현된 전반부이다.
소설은 화자가 여섯 살인 1986년에서부터 시작한다. 나는 1989년까지 아버지와 함께 살며 아버지로부터 독특한 교육을 받는다. 아버지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명료하고 거칠지만 때로는 신비롭다. 나는 아버지의 세상을 배워가는 동시에 유일한 취미인 그림 그리기에 몰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린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 아버지와 강제로 떨어지게 된다.
7년 뒤인 1996년, 나는 친어머니와 양아버지, 그리고 그 둘에게서 태어난 동생 클라라와 함께 살고 있다.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평범한 학생과는 거리가 멀다. 교장선생으로부터 자퇴 권유를 받아 생각할 시간을 갖던 중 친할머니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는다. 나는 아버지를 둘러싼 비밀을 알고 싶었지만 친할머니도, 친할아버지도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다. 그로부터 3년 뒤, 나는 위조한 신분증으로 새 직업과 새 이름을 얻어 살고 있다. 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된다. 그러던 어느 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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