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서문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코티코스테로이드, 글루코코티코이드 등으로 부르는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항염증 작용과 면역 억제 작용으로 많은 질환과 병태에 사용되고 있다. 스테로이드의 생리 작용, 약리 작용은 많은 대사계와 장기에 걸쳐 매우 넓다. 그리고 부작용으로 문제가 되는 미네랄 코티코이드 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 또는 혈중 반감기 연장이나 수용체 결합을 강화할 목적으로, 여러 약제가 개발되었으며, 투여 형태도 다양하게 개발되었다. 하지만, 다양한 질환과 병태에서 이렇게 많은 약제를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임상 근거는...
더보기
소개서문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코티코스테로이드, 글루코코티코이드 등으로 부르는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항염증 작용과 면역 억제 작용으로 많은 질환과 병태에 사용되고 있다. 스테로이드의 생리 작용, 약리 작용은 많은 대사계와 장기에 걸쳐 매우 넓다. 그리고 부작용으로 문제가 되는 미네랄 코티코이드 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 또는 혈중 반감기 연장이나 수용체 결합을 강화할 목적으로, 여러 약제가 개발되었으며, 투여 형태도 다양하게 개발되었다. 하지만, 다양한 질환과 병태에서 이렇게 많은 약제를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임상 근거는 매우 한정되어 있다. 합성 코티손을 처음 임상에 사용하기 시작하고 이미 60년 이상이 지났으며, 약가가 비싸지 않기 때문에 제약 회 사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임상시험을 시행할 것으로 기대할 수는 없다. 따라서 약제사용에 대한 노하우는 대부분 경험에 의존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 스테로이드는 지금까지 여러 분야에서 많은 경험이 축적된 약제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한 사람의 의사로서 실제로 여러 병태에 스테로이드를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것은 쉽지 않다. 비록 주위에 많은 의사가 있어도 잘 모른다는 대답이 되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은 이런 스테로이드에 대한 임상 상황을 근거로, 실제적인 경험을 포함한 정보를 조금이라도 많이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많은 전문가가 공동 집필하였다. 조금이라도 독자 여러분의 임상에 도움이 된다면 다행스러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