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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 병지 역주

고려사 병지 역주

  • 이기백
  • |
  • 일조각
  • |
  • 2011-06-02 출간
  • |
  • 493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3370610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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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일러두기

Ⅰ. 해설
1. 『고려사』 병지의 검토 - 이기백
2. 『고려사』 병지의 특성과 역주의 방향 - 김용선

Ⅱ. 역주
1. 『고려사』81 지志 권35 - 병지 1
병제兵制
2. 『고려사』82 지志 권36 - 병지 2
숙위宿衛
진수鎭戍
참역站驛
마정馬政
성보城堡
둔전屯田(부附 병량兵糧)
3. 『고려사』83 지志 권37 - 병지 3
간수군看守軍
위숙군圍宿軍
검점군?點軍
주현군州縣軍
선군船軍
공역군工役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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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고려사 병지 역주』는 한국의 대표적 사학자 이기백(1924~2004)이 심혈을 쏟은 <고려사> 연구 중 그가 남긴 '병지 권1'에 대한 역주와 그의 제자 김용선(한림대학교 사학과 교수)이 완성한 '병지 권2'와 '병지 권3'에 대한 역주를 모은 것이다. 철저한 직역주의를 원칙으로,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사료가 빈약한 부분에 대해서는 <고려사> 내의 다른 기사나 <고려사절요> 등 다른 역사서와의 치밀한 대조를 통해 고려시대 군사제도를 추적해나가고 있다.

출판사 서평

고려시대 군사제도에 관한
『고려사』'병지' 전3권의 본격적인 역주본!

■『고려사』 병지, 어떤 책인가


현재 남아 있는 고려시대 군사제도에 대한 가장 중요한 기록으로는 『고려사高麗史』 '병지兵志'를 들 수 있다. 병지는 고려시대의 군사조직과 그 변천 과정 등, 당시 군사제도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고려시대 군사제도를 연구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사료라 할 수 있다.
조선 문종文宗 원년(1451)에 편찬된 이 책은 기전체 형식의 역사서로 총137권에 이르는 방대한 양이다. 이 중 '병지'는 권81~83의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려사』 병지는 3권에 걸쳐 13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권1이 ‘병제兵制’, 권2가 ‘숙위宿衛’, ‘진수鎭戍’, ‘참역站驛’, ‘마정馬政’, ‘성보城堡’, ‘둔전屯田(부附 병량兵糧)’, 권3이 ‘간수군看守軍’, ‘위숙군圍宿軍’, ‘검점군?點軍’, ‘주현군州縣軍’, ‘선군船軍’, ‘공역군工役軍’으로 되어 있다.
병지는 기본적으로 사료의 집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수록된 기사의 형식은 크게 둘로 나뉜다. 구체적 연대 없이 부대의 편성이나 조직 등을 일람표 형식으로 제시한 것과 구체적인 연대가 밝혀져 있는 기사들이다. 그러나 연대기적 기사도 항목에 따라 고려 전기나 후기에 치우쳐 있어 고려시대 군사제도를 완벽하게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는 병지 편찬자도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종전의 사적史籍이 자세하지 못??한 이유 때문이다. 이런 사료의 부족으로 인해 병지에 실린 이들 기사를 검토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료를 통하여 부족하거나 빠진 부분을 메우는 까다로운 작업이 수반되어야 한다.

■ 『고려사』 병지의 '역주'가 갖는 의미

이 책은 한국의 대표적 사학자 이기백李基白(1924~2004)이 심혈을 쏟은 『고려사』연구 중 그가 남긴 '병지 권1'에 대한 역주와 그의 제자 김용선金龍善(한림대학교 사학과 교수)이 완성한 '병지 권2'와 '병지 권3'에 대한 역주를 모은 것이다. 이로써 1969년 『고려사 병지 역주 1』이 첫 출간된 이후 40여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고려사』병지 전3권에 대한 역주가 완성된 것이다.
기존에 출간되었던 북한의 『고려사 역본』(사회과학원 고전연구실 편, 1963)과 동아대학교의 『역주 고려사』(동아대학교 고전연구실 편, 1971년)는 『고려사』전체를 대상으로 한 것인데 반해 이 책은 '병지'에 대한 역주만을 본격적으로 다룬 책이다.
두 저자는 철저한 직역주의를 원칙으로,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사료가 빈약한 부분에 대해서는 『고려사』내의 다른 기사나 『고려사절요』 등 다른 역사서와의 치밀한 대조를 통해 고려시대 군사제도를 추적해나가고 있다. 원문에 충실한 직역을 위주로 했지만 현대문으로 번역했고, 주해는 사실事實의 역사적 설명을 주로 하되 과거의 학설과 더불어 본인들의 견해도 밝히고 있다.
일례로 이기백이 집필한 병지 권1에 나오는 '군호연립軍戶連立'에 대한 주해를 보자.

軍戶連立 군호연립軍戶連立은 고려 병제兵制의 기간基幹이 되는 원칙이었다고 생각된다. 군호연립이라는 말은 여기에 처음 나오지만, '군인연로신병자軍人年老身病者 허령자손친족대지許令子孫親族代之'(병지 병제 문종文宗 23년 10월 판判)라고 한 것은 마찬가지 말이며, 또 군호軍戶에는 일정한 토지 군인전軍人田(전정田丁ㆍ족정足丁)이 주어졌으므로 '전정연립田丁連立'(병지 병제 정종靖宗 11년 5월 게방揭榜)이란 말도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도 군호의 연립이 곧 족정의 세습世襲과 같은 뜻으로 쓰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군호연립은 고려로 하여금 일정한 수의 군대를 확보하는 길을 만들어준 셈이다. 그러나 그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군인이라는 신분층을 낳게 하였다는 사실이며, 이들이 곧 군군반씨족班氏族이었다고 생각되는 것이다.

이기백은 ‘군호연립’을 설명하면서 『고려사』의 다른 기사들을 인용하여 ‘전정연립田丁連立’과 같은 뜻이며, 나아가 이 용어는 고려 병제가 군반제를 기반으로 하는 주요 원칙을 보여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주해를 통하여 내용을 쉽게 설명해줌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는 것이다. 주해의 명료한 내용이나, 원문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역주를 적절하게 이용하여 병지의 내용을 설명하는 능숙함은 '역주'연구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저자들이 역주를 통해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려의 군사제도를 하나의 단순한 제도가 아닌, 위로는 정치권력과 연결되고 아래로는 사회의 기층까지 관련을 가지는 문제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평가했다는 점에서 이 책의 의의는 더욱 각별하다 할 것이다.

■ 40여 년을 뛰어넘어 완성된 스승과 제자의 연구

평소 이기백은 자신의 연구 역정에 있어서 제도사적인 면에 새롭게 눈을 뜨게 해준 『고려사』연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왔다. 그가 1969년 출간한 『고려사 병지 역주1』은 제도사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한 주요한 업적으로 평가받았지만 그는 생전 병지 권1의 서문과 병제만을 역주하였다. 따라서 병지 전체에 대한 역주는 40여 년의 세월 동안 미완인 채로 남겨지게 되었다.
이기백의 별세 후 『고려사』제지諸志의 역주 작업을 연구 과제로 선정한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는 이기백의 제자 김용선에게 병지의 역주 작업을 제의했고, 학문적 중요성은 물론 스승의 유업을 잇는 의미에서 김용선은 병지 권2와 권3에 대한 역주를 완성하였다. 김용선은 역주의 작업에 있어서 ??특히 (선생의) 수업을 들으며 직접 대화하는 심정으로 선생의 원뜻이 훼손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이 책은 두 저자의 공동 작업이라기보다는 각각의 독립적 연구물인 이기백의 역주와 김용선의 역주를 합한 책이라고 보아야 한다. 물론 책의 전체적인 체제와 내용적인 통일성은 고려하였지만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40여 년의 세월 동안 국내에 축적된 고려사 연구의 현재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전반부에는 본격적인 역주에 앞서 『고려사』병지의 이해를 돕기 위한 두 저자의 짧은 논문을 실어 '해설'로 묶었다. 병지를 전반적으로 해설한 「고려사 병지의 검토」라는 글과 병지의 특성과 그동안의 역주 성과를 검토한 「고려사 병지의 특성과 역주의 방향」이라는 글은 『고려사 병지 역주』를 읽기 전, 독자들의 충실한 길잡이 노릇을 할 것이다.

■ 이 책의 내용

Ⅰ. 해설

1. 『고려사』 병지의 검토(이기백)
- 『고려사』 병지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병지 찬자의 편찬 의도와 병지의 구성 문제, 그리고 병지에 수록되어 있는 각 기록들의 사료적 성격을 알아보기 위한 글이다. 저자는 병지 서문에 나타난 병지 찬자의 사관을 흥망사관적이라고 보고 병지의 구성에 대한 검토를 통하여 병지의 편찬 의도나 논거 등을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고려사』를 포한한 옛 사서史書를 단순한 사료집으로만 다루기보다는 편찬자의 의도를 염두에 두고 해석해야 그 사료적 가치도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2. 『고려사』 병지의 특성과 역주의 방향(김용선)
- 병지가 어떤 체제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를 살펴보고, 지금까지 이에 대한 번역이나 역주가 어느 정도 이루어졌으며, 앞으로 본격적인 역주 작업을 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글이다. 저자는 『고려사』편찬자들이 고려시대 제도의 기준이 되었다고 강조하는 중국 제도에 대한 이해와 함께 그 제도들이 고려시대에 과연 그대로 적용되었는가에 대한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또한 연대기적 근거가 없는 병지의 기사들은 『고려사』내의 세가나 열전, 혹은 다른 지의 기록들과 『고려사절요』 등의 기록들을 연결해 그 연대나 연혁을 살펴 원래의 형태를 복원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Ⅱ. 역주
1. 『고려사』권81 - 병지 1
- 병지 권1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는 '병제'는 고려의 공적인 군대 조직에 관한 기록을 일괄하여 수록하고 있다. 여기에는 2군軍, 6위衛, 제부諸府, 별호제반別號諸班 등에 대한 중앙군 관련 기록은 물론 지방의 주현군州縣軍이나 주진군州鎭軍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고려의 전반적인 군사조직의 제도적 변화나 이에 관한 규정에 대해서도 폭넓게 담고 있어 병지 전체에 대한 총론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2. 『고려사』권82 - 병지 2
- 병지 권2는 숙위宿衛ㆍ진수鎭戍ㆍ마정馬政ㆍ성보城堡ㆍ둔전屯田 등 고려의 기본적인 군사제도를 보완하는 조목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에서도 숙위와 진수는 병지 편찬자가 특별히 다루고 있는 항목이다. ‘숙위’는 궁성의 군사적 수위에 관한 기사들이고, ‘진수’는 주진州鎭에 대한 방수防戍를 다루고 있어 숙위와는 대조적인 위치에 있다. ‘참역’은 중앙과 지방을 연결하는 군사적인 통신 및 교통망에 관한 것이고, ‘성보’는 국방을 위한 축성築城의 기록이다. ‘둔전’은 변경의 진성鎭城에 주둔하는 군대가 군량軍糧을 자급자족하기 위하여 경작하는 토지에 관한 기록인데, 따라서 여기에 병량兵糧에 관한 기록이 함께 등장한다.

3. 『고려사』권 83 - 병지 3
- 병지 권3의 여러 항목들은 특수 군대의 나열인데 권3에 실린 여섯 개의 군사조직은 분류의 기준이 서로 다르다. 먼저, '간수군看守軍'?'위숙군圍宿軍'ㆍ'검점군?點軍'은 나머지 셋과 구별된다. 전자의 세 군대는 모두 개경開京의 일정한 장소를 수위하는 역할을 했는데, 간수군은 주로 창고倉庫에 배치되었고, 위숙군은 각종 문門에 배치되었으며, 검점군은 시가市街의 요소要所에 배치되었다. 반면 이어서 등장하는 '주현군州縣軍'은 앞의 세 군대와 달리 지방군이다. '선군船軍'은 해군에 관한 기록이며, 마지막의 '공역군工役軍'은 일품군一品軍ㆍ품종品從ㆍ기인其人 등에 관한 기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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