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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의 애인 3

피아니스트의 애인 3

  • 강한주
  • |
  • |
  • 2016-01-18 출간
  • |
  • 406페이지
  • |
  • ISBN 978895804704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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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28. 감정의 부검
29. 파혼
30. 기묘한 동거
31. 이별의 방식
32. 너와 내가 만나는 곳, 시카고
33. 수인의 방문
34. 최후의 만찬
35. 피아노의 눈물(최수인 전기)
36. 피아졸라, 그리고 망각
37. 매듭짓기
38. 마녀의 눈물
39. 상수시. 근심 없는 곳
40. 끝의 예감
41. 마지막 악장(The Final Movement)
작가의 말

도서소개

《피아니스트의 애인》은 강한주 작가의 처녀작으로 피아니스트의 고뇌를 로맨스 속에 잔잔히 풀어내며, 글 곳곳에 상세한 음악적 정보도 소개해 쏠쏠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피아니스트의 광기와 사랑, 그리고 미처 말로 다 풀지 못한 고뇌들이 다양한 피아노곡, 음악에 소개 돼 읽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그 녀석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어 돌아왔다.
그를 영원히 내 곁에 두고 싶었다. 그의 애인이 되고 싶었다.

인생의 변주,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샤콘느.
그 선율 속에 세 남녀의 성장과 사랑, 애증을 담다

강한주 작가는 이 작품에서 천재 피아니스트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을 통해 성장과 사랑, 애증의 관계를 담담히 풀어나갔다. 십삼 년에 걸쳐서도 끊어지지 않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와 남녀의 사랑, 그리고 우정을 말하고 있다.
이 작품 《피아니스트의 애인》은 강한주 작가의 처녀작으로 피아니스트의 고뇌를 로맨스 속에 잔잔히 풀어내며, 글 곳곳에 상세한 음악적 정보도 소개해 쏠쏠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피아니스트의 광기와 사랑, 그리고 미처 말로 다 풀지 못한 고뇌들이 다양한 피아노곡, 음악에 소개 돼 읽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피아니스트와 그의 애인, 그리고 그녀를 미치도록 사랑한 한 명. 이들의 오랜 애증의 시간을 담은 장편소설《피아니스트의 애인》

피아니스트를 사랑하지 마라.
그대는 그의 피아노를 대신하지 못할지니
모든 것을 내어주며 피아노로 태어나는 로즈우드처럼,
그대도 그 무수한 나무 중 하나일 뿐이다.

* * *
운명이 내게 문을 두드렸다…….
“니 모습이 왜 그렇게 행복해 보이지 않지?”
* * *

출판사 소개 : “나는 위대한 음악가가 될 거야!”

7살, 우리는 함께 피아노를 배웠다.
17살, 우리는 다시 만났다.
그 아이와 함께 피아노를 배운 나는,
지금 이 좁은 교실 속에 있다.
얼굴…… 기억나지 않는다.
내가 알고 있는 건 딱 여덟 살 즈음.
그것도 아주 희미하고 어렴풋한 이미지일 뿐,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의 모습은 떠올릴 수가 없다.
그것은 아마도 녀석의 존재보다 녀석이 전해주었던 음악이
내 기억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함부로 지껄이지 마.
내 인생이라고. 이 빌어먹을 내 인생!”

“네 녀석들이 뭐라고 해도 난 은아를 찾을 거야. 죽도록…….”
세훈은 밤새도록 인터넷을 샅샅이 뒤졌다.
널 다시 만나면 과연 어떤 표정을 지을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
아니 생각조차 하기 싫었어.
내게 너는 ‘망각’의 이름으로 영원히 묻어두고 싶은 존재였거든.
그렇게 숨 막힐 듯 눌러 참고 있었지만
언제든 불만 붙이면 폭발할 것 같은 위험한 자리에
너를 둔 채로 나는 마음껏 학대해 온 거야.

:::
은아 _ “결심했어. 수인이를 떠나지 않겠다고.?내가 죽게 되더라도 끝까지 그를 사랑하겠다고, 그를 지키겠다고. 나는 맹세했어.”?

세훈 _ “나는 대단한 명예나, 천재적 의술을 원하는 게 아냐. 은아야, 나는 오직 너를 원해.”

수인 _ “맹목적인 사랑과 삶의 근원이 되는 사랑은 달라. 너와 난 거기서부터 틀어진 거야.”?
* * *
“날 사랑하지 않아도 좋아.
그림자 같은 존재라도 좋아. 그냥 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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