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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톈중국사(2)국가

이중톈중국사(2)국가

  • 이중톈
  • |
  • 글항아리
  • |
  • 2013-12-24 출간
  • |
  • 208페이지
  • |
  • ISBN 978896735089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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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국가와 인간

에덴동산을 떠나다
좋았던 시대
각자의 길을 가다
소인들의 나라
시민과 신민
중국의 비애

제2장 도시는 말한다

국가와 도시
거대한 지붕
성벽을 없앤 상해
민주주의의 모습
군주의 내력
다른 길로 같은 곳에 이르다

제3장 아테네에서 필라델피아까지

민주주의, 그 뜻밖의 사건
항해와 자유, 식민과 독립
상업과 평등
평등으로 가는 길
쇠락과 부흥
미국정신과 그리스정신

제4장 종교를 거부하다

중국은 행운의 생존자가 아니다
히말라야 저편
빛이 있으면 그늘이 있다
샤머니즘의 아들
국경 없는 국가
천상과 인간 세상

제5장 토템이여 안녕

신이 지켜주는 국가
성패의 요인
법치국가 로마
토템 아닌 토템
조상을 찾아서
천하를 집으로 삼다

제6장 묵은 제도를 폐지하라

계가 선양을 폐지하다
옛 노래는 이미 다 불렀다
누가 중국을 대표하는가
갑골문과 청동기
천명을 알리는 검은 새
창시자가 온다

후기
주석
부록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왜 모든 문명은 공통적으로 ‘국가國家’를 필요로 했을까? 그리스, 로마는 물론 미국과 인도의 역사까지 종횡으로 비교하여 중국 문명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명확하게 핵심을 짚어 서술했다. 국가의 기원, 국가의 발달, 국가 속 제도의 차이의 전세계 비교를 통해 하·상·주의 중국 고대국가의 진면목을 밝힌다.
『이중톈 중국사』 제2권 ‘국가’ 출간

왜 모든 문명은 공통적으로 ‘국가國家’를 필요로 했을까?
그리스, 로마는 물론 미국과 인도의 역사까지 종횡으로 비교하여 중국 문명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명확하게 핵심을 짚어 서술했다.

국가의 기원, 국가의 발달, 국가 속 제도의 차이의 전세계 비교를 통해
하·상·주의 중국 고대국가의 진면목을 밝힌다.

5대 문명은 왜 강성해지면 국가를 세우려 했나

5대 문명은 각기 형태도 다르고 성격도 상이하다. 크레타의 여신 숭배는 우리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바빌론의 바벨탑은 서로 전혀 다른 건축물이다. 유일하게 같은 것은 모두 국가를 세우려고 했다는 점이다. 뒤이어 출현한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페르시아 왕국은 농촌 부락과 유목 부락의 연맹에서 비롯되었고 초대 국왕 큐로스도 본래 대추장이었다. 그런데 왜 그랬을까? 왜 당시의 부락들은 강성해지기만 하면 국가를 세우려 했을까?
부락이 국가가 된 것은 결코 무슨 스캔들 때문이 아니었다. 인류가 국가를 발명한 것도 놀고먹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그런데도 이 일들은 ‘낙원에서의 추방’과 다르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그 에덴동산이 여호와의 것이든, 렘브란트의 것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어쨌든 국가 시대로 접어들면서 좋았던 시대는 다 끝나버렸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공통된 인식이다.

국가의 논리는 무엇인가

왜 국가를 세워야만 문명시대에 들어섰다고 하는 걸까? 국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사람은 정말 국가를 만들고 그 안에서 살아야만 하는 동물인 걸까? 만약 그렇다면 또 왜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이 옛날보다 못하다고 씨족과 부락의 시대를 그리워하는 걸까? 국가의 논리는 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
중국 민족의 국가사와 문명사는, 줄기차게 독립·자유·평등을 추구했지만 번번이 얻는 데 실패했거나 얻고도 금세 잃어버린 ‘비애의 역사’다. 그리스가 직접민주제를 실행했듯이 중국도 ‘직접군주제’를 시행한 적이 있다. 그리고 로마가 법치를 실현한 것처럼 중국도 예치禮治를 시도했다. 하지만 그런 시도와 방안들은 오래지 않아 물거품이 되었다. 분권은 집권으로, 집권은 전제로, 전제는 독재로 변했다. 진, 한, 수, 당, 송, 원, 명, 청으로 가면 갈수록 상황이 나빠졌다. 왕조가 바뀔 때마다 위기와 부패가 반복되었다. 그러다가 결국 서양 열강을 스승으로 모실 수밖에 없었다.

모든 문명은 성城을 지으면서 시작되었다

모든 고대 문명은 성을 지으면서 시작되었다. 다시 말해 오래된 문명국들은 모두 자신들의 도시를 가졌다. 아수르(아시리아의 중심 도시), 바빌론, 멤피스(이집트 초기 왕조 시대의 왕도), 예루살렘처럼 유명한 도시도 있고 이집트의 나카다와 히에라콘폴리스, 인도의 모헨조다로와 하라파, 크레타의 크노소스처럼 아는 사람이 드문 도시도 있었지만, 어쨌든 도시가 없는 것은 불가능했다. 고대 민족의 건국사는 동시에 도시건축사였다.
영토국가든, 도시국가든 모두 도시가 있고 도시를 중심으로 삼아야 했다. 그래서 ‘국國’은 반드시 ‘혹或’ 자 바깥에 ‘구口’가 있어야 한다. ‘혹或’은 기반이 생긴 것을 표시할 뿐이다. ‘구口’가 바로 도시가 생긴 것을 표시한다. 사실 중국의 고대 문헌에서 ‘국國’은 곧 성城이며 성은 곧 ‘구口’였다. 예를 들어 ‘국문國門’은 성문을 가리켰고 ‘국중國中’은 성 안을 가리켰다. 만약 영토국가이면 ‘국國’은 수도를 가리켰다. 참고로 ‘중국中國’의 본래 뜻은 ‘천하의 중심’으로서 전 세계의 중심 도시를 말했다. 그러다가 나중에야 수도가 있는 중원 지역을 뭉뚱그려 가리키게 되었다.

그리고 성城의 문제는 바로 도시都市의 문제와 연결된다

국가 건립의 목적은 무엇보다도 안전이었다. 그런데 오늘날의 북경에는 이미 성벽이 없다. 세계 각국의 도시들도 대부분 마찬가지다. 그런데도 국가의 의의와 비밀이 여전히 도시에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이 문제는 상하이上海가 답해줄 것이다.
민주국가의 시민들은 반드시 ‘배신’하게 되어 있다. 그들은 당신이 전에 무슨 일을 어떻게 했는지도 보지만, 앞으로 무슨 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더 관심이 있다. 처칠은 바로 이런 이유로 교체된 것이다. 그러나 민주국가의 시민들도 배신을 당하곤 한다. 페리클레스가 물러난 후 변변찮은 자들이 숱하게 권좌에 오른 것도 다 그랬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주국가의 지도자는 모두 임기가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사람을 잘못 보고 선출하더라도 후회하고 고칠 여지가 있다. 민주주의는 “자신의 오류를 교정할 수 있는 제도”다. 그래서 현재까지는 ‘가장 안 나쁜 제도’다.

그리스는 왜 망했으며, 인도와 중국의 공통점과 차이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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