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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필캄의한국아줌마되기(결혼이주여성)

베필캄의한국아줌마되기(결혼이주여성)

  • 윤구원
  • |
  • 파랑새미디어
  • |
  • 2013-08-22 출간
  • |
  • 260페이지
  • |
  • ISBN 978899369389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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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프롤로그 … 6

1부. 결혼이주여성
결혼이주여성이란 누구를 말하는가 / 결혼이주여성 한국에 얼마나 있나 / 그녀들, 어떤 문화에서 자라왔나 / 그녀들, 한국 적응노력을 하다 /


2부. 그녀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결혼하였는가

한국에 대한 이미지
한국은 아니었어요 / 한국 점점 더 좋아졌어요

국제결혼을 하게 된 동기
주위의 권유가 있었어요 / 한국 옷 실컷 입지 않을까? / 가족을 도울 수 있어요 / 내 인생의 탈출구였어요 / 사랑하는 마음으로만 왔어요 / 종교 때문에 결심했어요

결혼결정 과정상의 어려움
가족들이 반대했어요 / 엄마가 반대하실 것 같았어요

한국에서의 결혼식. 인정을 위한 통과의례
3번씩 결혼식했어요 / 중국에서 한 거는 결혼등기예요 / 결혼기념일은 한국에서 결혼한 날짜예요 / 한국에서 결혼식을 다시 안 해주면 따져요 / 합동결혼식 시켜준 거 너무 좋아요

결혼이 갖는 의미
내 운명이라고 봐요 / 소원이 성취되었어요/모험이었던 것 같아요 / 하나님 뜻이라 생각해요

3부. 베필캄, 좌충우돌 하며 한국생활하다

한국어 이렇게 배웠어요
형님이 가르쳐줬어요 / 오자마자 한국어 배우는 곳 알려줬어요 / 다문화센터 다녔어요 / 남편이 복지관 데려다 줬어요 / 남편이 자세히 설명해 줘요 / 어려운 말도 자꾸 써야 돼요 / 남편의 입모양을 봤어요 / 무조건 얘기했어요 / 소리의 크기를 시험해 봤어요 / 간판 글씨를 읽었어요 / 단순한 인사말을 오해했었어요 / 호칭이 혼란스러웠어요 / 한국어능력시험 보아야 해요

제사, 이젠 어렵지 않아요
제사준비하려고 휴가 냈어요 / 음식 만드는 거 힘들어요 / 제일 힘든 게 제사였어요 / 제사 이젠 어렵지 않아요 / 모이면 무시하는 것 같아요 / 조상한테 잘하면 복 받아요 / 지금은 적응돼 편해요 / 조상 섬기는 거잖아요 / 생활의 일부가 됐어요 / 좋은 걸로 해야 돼요 / 제사 지내겠다고 자원했어요

먹는 거 너무 강요하지 마세요
꼭 밥 먹어야 되는 거 스트레스예요 / 미역국 싫었어요 / 반찬 종류가 너무 많아요 / 남편이 편식해요

한때는 외롭고 두려웠어요
고향이 너무 그리웠어요 / 엄마와 통화 두 시간씩 했어요 / 우연히 고향사람 만나서 기뻤어요 / 바보 느낌 들었어요 / 길 잃어버릴까 두려웠어요 / 후배들아, 자신 있게 해라

가족갈등 힘들어요
남편, 누구세요? / 시어머니는 무서워요 / 이혼할 뻔했어요 / 시누이는 역시 불편하죠 / 우린 항상 친정 가족도 생각해요

왜 무시하는 거예요
무시당하는 걸 누가 좋아하겠어요 / 외국인인걸 알면 바로 “요”자가 탈락해요 / 한국아줌마 잘 안 사귀어요 / 내 나이가 몇인데 그것도 모를까봐 / 나 외국에서 온 사람이라는 거네!(꼬리표) / 난 차별 받지 않았다고 생각했었는데 / 그냥 여성으로 봐주세요

가족은 나의 힘
역시 내 남편이 최고야 / 남편이 나를 믿어줘요 / 그래도 시댁밖엔 없더라 / 딸처럼 예뻐해 줘요 / 친척 모임이 없잖아요 / 시누이도 시누이 나름이죠 / 한국에 친정동생이 있어 든든해요

친구도 필요해요
고향친구 너무 좋아요/다국적 친구도 있어요 / 한국인 친구는 잘 안 친해져요

복지관은 너무 좋은 곳이에요
여러 가지 배울 수 있는 곳이에요 / 희망을 나누는 곳 같아요 / 신랑들이 방문교육 신청해요

4부. 베필캄, 드디어 한국아줌마가 되다

한국 아줌마가 됐어요
말, 음식 너무 익숙해요 / 한국 아줌마처럼 더 강해졌어요 / 이제 재미있어요 / 누가 뭐라 해도 속상하지 않아요 / 바빠서 안 보고 싶어요 / 한국음식 잘 먹어요 / 잔소리 덜하게 됐어요 / 한국에 적응됐어요 / 힘든 제사, 내가 한다고 자청했어요 / 이제 다른 생각은 없어요 / 노후에도 한국에서 살고 싶어요

5부. 베필캄의 수다

노후에 한국에서 살고 싶어요(베트남 댁 트엉)
베트남 말 안 나와요(베트남 댁 흐앙바오)
언니, 지금은 안보고 싶어요(베트남 댁 짠테란)
한국음식 맛있어요(필리핀 댁 제니퍼)
제사 지내고 나면 마음 편해요(필리핀 댁 수잔나)
말소리의 크기를 시험해 봤어요(캄보디아 댁 깐야)
엄마처럼 가르쳐주고 싶어요(캄보디아 댁 꼰티어)
태국은 막내가 부모 모셔요(태국 댁 핌차녹)
내 가게를 갖고 싶어요(심양 댁 김원실)
나 힘들 게 산거 몰라요(연변 댁 박연화)
남편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예요.(길림 댁 이은옥)
우리나라라고 생각해요(중국 댁 짜오웨이)
재판이혼까지 갔었어요(중국 댁 위밍밍)
난 슈퍼우먼이 아니예요(일본 댁 하루카)
이담에도 한국에서 살 꺼예요(사할린 댁 보도예바)
한국 사람도 바꿔야 돼요(사할린 댁 나타샤)
꿈도 한국말로 꿔요(몽골 댁 푸랩수릉)
복덩이 왔다고 그러세요(몽골 댁 나살렁거)
제가 배워야죠(우즈벡 댁 최솔라)
산후 미역 먹는 거 싫었어요(

도서소개

결혼이주여성『베·필·캄의 한국아줌마 되기』. 이 책은 저자가 박사논문을 준비하면서 만난 결혼이주 여성들의 요청으로 기획된 책이다. 저자의 박사학위논문을 일반인들이 읽기 쉽도록 각색하고, 논문에 미처 수록하지 못했던 자료도 포함하였으며, 가능한 그녀들이 사용한 언어를 그대로 표기하여 현장감을 높였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박사논문을 준비하면서 만난 결혼이주여성들의 요청으로 시작되었다. 사실 인터뷰는 연구가 목적이었는데, 인터뷰를 진행하는 도중 결혼이주여성들은 아래와 같은 의견을 제시해 왔다.

“왜 우리한테만 가르치려 해요?”

“초등학교에는 다문화강사가 들어가는데 중?고등학교에는 왜 다문화강사가 없나요?”

“한국 사람들도 교육을 받아야 해요.”

“시부모님들도 우리나라에 대하여 알아야지, 너무 몰라요.”

“‘러브인 아시아’, ‘미수다’는 우리들에 대해서 일부분만 보여줘요.”

“우리 얘기를 책으로 만들어 주세요. 많은 한국 사람들이 읽고 우리를 알 수 있도록 말이에요.”
그녀들은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리고 싶어 하였다.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으로 시집와서 5년은 되어야 서서히 한국아줌마가 되어가기 시작한다. 그 전에는 물설고 낯선 타향살이로 외롭고 답답함의 연속이었으나 아이를 낳고 기르며 한국말도 어느 정도 구사할 정도가 되면서부터 본인들의 자리를 찾아 안정된 삶을 추구하였다. 그러면서 한국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게도 되고 한국아줌마로서 뿌리내려 가고 있었다.

“제사를 내가 모셔야 마음이 편해요.”

“이 다음에도 한국에서 살래요. 다른 나라에 가면 또다시 이런 어려움을 겪어야 하잖아요. 이젠 여기가 편해요.”

“처음에는 친정엄마와 몇 시간씩 통화했는데 이제는 별로 할 말이 없어졌어요.”

결혼이주여성들은 이런 말을 통해 이제 한국아줌마가 되었음을 간접시사 하였다.
한편 결혼이주여성들은 자녀들에 관하여 열성적인 모습은 우리네 한국아줌마와 조금도 다른지 않았다. 자녀들에게 영어 학원, 태권도학원, 피아노학원에 보내기 위해서 직업을 갖고 싶어 하였으며, 남편과 여행도 하고 싶어 하였다.
이 책은 저자의 박사학위논문을 일반인들이 읽기 쉽도록 각색한 것이며, 논문에 미처 수록하지 못했던 자료도 포함하였으며, 가능한 그녀들이 사용한 언어를 그대로 표기하여 현장감을 높였다.

우리가 무심코 조선족으로 표현하던 것은 중국에서의 소수민족으로서의 조선족이지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중국교포가 맞는 말이다. 러시아 사할린 교포가 시집왔으면 사할린 댁, 중국교포가 연변에서 왔으면 연변 댁, 중국 한족이 시집을 왔으나 출신지를 밝히지 않은 경우는 중국 댁 등으로 표기하였다.
우리나라에 많이 와 있는 결혼이주여성의 출신국이 중국 다음으로 베트남, 필리핀, 그리고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주여성의 숫자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결혼이주여성을 표현하는 단어로 “베필캄”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여기에 사용된 이름은 모두 가명이며 그 나라에서 많이 사용하거나 선호하는 이름이 무엇인지를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물어보고 가명으로 선정하였다.
바라건데 우리 한국 사람들이 읽고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결혼이주여성을 만나 이야기를 하면서 느낀 점은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다”였다. 지금까지의 내가 생각하던 것은 편견에 의한 “우리와 틀리다”는 것이었는데 그들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우리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문화가 다르니 당연히 생각하는 것도 달랐다. 우리 한국인은 그 동안 단일민족, 단일문화라고 주입된 교육을 받아왔는데 어느 날 자고 일어나 보니 외국인이 한국에 많이 들어와 있었던 거다. 당연히 당혹스럽고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몰라 쩔쩔 매던 중 찾아낸 것이 방어기재의 작동이었다. 내가 모르는 것에 대하여 경계하며 거리를 두려했던 것이다. 다른 나라, 다른 인종에 대하여 공부하기는 자료도 없고 그럴만한 시간적 여유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우리는 세계화를 내세웠고, 잠시 머뭇거리는 동안 외국인들이 우리의 빈 공간으로 들어왔던 것이다. 외국인 노동자, 외국인 신부, 외국여행객 등 각양각색의 외국인을 접하게는 되었는데 우리는 준비가 안 되어 있어 당황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교육에서는 영어를 최고로 치고 다른 언어는 거의 찬밥 신세이니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나라 사람과는 말도 안통하고 더구나 문화를 모르니 “저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도망쳐 버렸다.
이제는 통합의 시대이다. 우리나라를 찾아온 외국인들은 우리나라말을 배우고 문화를 익히려고 하는데 주류인 우리는 눈감고 귀 막고 두려워 거리두기에만 급급하였다. 이제 우리도 눈을 뜨고, 그들의 말에 귀 기울여 보다 낳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기 위해서 세계로 전 국민이 눈을 돌려야 할 시점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를 찾아온 그들을 가슴으로 받아들이려면 마음을 열고 차근차근 알아가는 일부터 해야 한다. 나의 분위기부터 바꾸기 시작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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