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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의시작

독일여행의시작

  • 정기호
  • |
  • 사람의무늬
  • |
  • 2013-12-27 출간
  • |
  • 252페이지
  • |
  • ISBN 979115550029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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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여행의 시작
독일 여행
프랑크푸르트 공항
표지판, 한 편의 정형시
독일의 역사경관, 건축과 정원
구교 지역 경관
유스호스텔
독일 빵

독일 중부
하이델베르크 시절/
마인츠 기차역
하이델베르크의 기적
황태자의 첫사랑
하이델베르크의 고민
역사유적지 보존방식, 유태교회 유지
군주의 양식 바로크, 카를스루에 슐로스파크

역사도시, 마인츠와 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 괴테 생가의 곤돌라
베츨라의 샤를로테 부프
하노버의 샤를로테 케스트너
괴테의 참전기, 『마인츠점령기』
괴테의 프랑스 출정기, 이겔 기념탑
호텔 페이버릿
마르부르크의 그림형제 계단

독일 북부
하노버 시절/
슈토름
북해변의 해안도시
북부 독일 농가, 벨부르크
목가적 풍경에 대한 환상
먹는 밤나무
지도교수님의 가르침

백조의 기사 로엔그린의 도시, 클레베/
크산텐, 보름스의 지크프리트
니벨룽겐 박물관
하늘에서 내려다보기
활기찬 도시
제2차 세계대전의 플런드-바시티 작전과 클레베

독일 동부
분단시절의 동-서 베를린/
분단국가이기에 아팠다
루스트가르텐의 응시
상수시, 근심 없는 곳
세계 4대 거장, 미스 반 데어 로에
‘In is Out is In’이란 궤변
포츠담, 바벨스베르크의 유리벽

라이프치히, 구 동독여행/
라이프치히, 음악가의 도시
쇼핑 아케이드의 메피스토
일메나우의 노시인, 젊은 시절의 시를 읊다
예나의 실러하우스
바이스바서 역의 불심검문
무스카우 정원의 퓌클러 벤치

독일 남부
울름, 하이데거 만나러 가는 길/
푸거라이와 데카나이
아우크스부르크, 자전거 탄 아가씨
메스키르히 들길에서 만난 하이데거의 실존문제
울름의 새벽거리
칼브의 헤세 후예

하이트뮐레에서 보낸 시간/
호텔 아달베르트 슈티프터 하우스
하이트뮐레 신문 인터뷰

여행의 끝
창밖의 정원 주인으로 바라보기
사진에세이 경관에세이

도서소개

이 책은 성균관대 조경학과 정기호 교수가 여러 해 동안 느릿느릿 독일 구석구석을 여행하고 살면서 겪은 이야기를 담았다. 독일의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지리적으로 중부, 북부, 동부, 남부로 나눠 정리했다. 저자는 특히 조경학자의 눈으로, 독일의 경관을 중심으로 문화와 역사까지 조망하여 아직 독일에 가보지 않은 사람은 물론 독일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모두에게 생생한 독일 이야기를 들려준다. 조경학자의 눈으로 독일이란 나라가 어떻게 보이는지, 경관을 중심으로 떠나는 이 여행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이 책은 성균관대 조경학과 정기호 교수가 여러 해 동안 느릿느릿 독일 구석구석을 여행하고 살면서 겪은 이야기를 담았다. 독일의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지리적으로 중부, 북부, 동부, 남부로 나눠 정리했다. 저자는 특히 조경학자의 눈으로, 독일의 경관을 중심으로 문화와 역사까지 조망하여 아직 독일에 가보지 않은 사람은 물론 독일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모두에게 생생한 독일 이야기를 들려준다. 조경학자의 눈으로 독일이란 나라가 어떻게 보이는지, 경관을 중심으로 떠나는 이 여행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문화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독일의 경관,
경관 속에 스며든 독일의 역사와 예술,
그 현장 속을 걷는다!

ㆍ 여행과 경관의 만남

경관을 전공한 조경학자, 성균관대 조경학과 정기호 교수가 독일 여행기를 썼다. 조경 전문 학술서나 교양서도 아니고, 여행기를 쓰다니 무슨 배경이 있을까? 저자는 오랫동안 유럽에서 공부하고 여행한 기억을 더듬어 수필처럼 편안하게 글을 완성했다. 평소 여행을 하면서 겪은 경험과 일상적인 이야기를 기록하고 정리해온 자료를 모았기 때문에, 반드시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어떤 식으로든 조경이나 경관과 친밀하게 연관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조경학자의 여행기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것들과 특별히 다른 점은 여행 정보를 자세히 소개하거나 수려한 사진을 내세우기보다는, 경관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각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정원을 예로 들면, 손님으로 정원을 보거나 혹은 주인으로 정원을 바라보는 관점에는 큰 차이가 있다. 주인의 눈으로 정원을 바라본다는 것은 별다른 노하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주인의 입장이 되려 한다는 행동의 문제이다. 손님처럼 정원을 구경하는 것과 주인처럼 정원을 직접 체험하겠다는 차이는 분명하다. 손님 입장으로 슥 지나쳐 가면서 보는 것으로는 정원의 세계를 충분히, 깊게 들여다볼 수 없다.

이는 사실 정원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어느 유명한 건물이나 자연경관이 멋진 곳을 가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어디를 여행하든 주인의 입장에서, 여기에 이 정원이나 건축물을 세운 뜻을 생각해보고, 그 뜻을 공감하며 잠시 사유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곧 ‘경관 해석’이라 부르는 경관론의 한 방법과도 결부되는데, 주인의 시각으로 경관을 살피는 것은 거의 대부분 이런 과정이다.
따라서 이런 방법을 여행자가 여행지에서 처음 만난 경관을 볼 때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자는 것이다. 여행을 통해 낯선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환경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으로, 경관과의 만남이 가능해진다. 저자는 경관 해석을 통해 독자들에게 여행을 하며 경관을 보는 새로운 관찰법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이와 더불어 그 지역의 대표 작가나 음악인, 화가 같은 예술가들의 작품 속에 묘사되고 인용된 실제 경관을 찾아 나선다. 헤세의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의 배경이라 할 수 있는 허세의 고향 칼브를 찾아가 작품 속에 묘사된 경관을 찾아보며 도시와 작품 간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본다. 또한 오스트리아의 국민작가로 추대 받고 있는 슈티프터의 소설에 나오는 장면을 따라 국경을 넘고 산을 오른다. 섬세하고 사실적인 묘사로 이름 높은 슈티프터 작품의 실제 무대를 찾아다니며, 다시 한 번 그 탁월한 관찰력과 표현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결국 이 책은 정기호 교수가 경관을 중심으로 쓴 독일 문화 기행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정원을 찾아다니고, 숲을 뒤지고, 문학작품을 흔적을 찾으면서 색다른 관점으로 유럽을 소개하는 새로운 시도로서 그 의미가 충분할 것이다.

다시 한 번 언급해야 할 것은 이 책의 제목이 ‘독일 여행의 시작’이 아니라 ‘독일, 여행의 시작’이라는 점이다. 쉼표 하나를 더 추가해놓고 꽤 차이가 난다고 말하는 게 다소 억지스럽지만, 분명한 사실이다. 이 책은 독일 여행을 시작하는 여행에세이가 아니라, 독일을 첫 번째 나라로 정했을 뿐 사실 새로운 여행법의 시작을 소개하는 책이라고 보는 것이 보다 적합하다.

ㆍ 질서와 예술의 미학, 독일 도시를 만나다

독일 도시는 대체로 빈틈이 없다. 너무 질서 있게 짜여 있다 보니, 여행자로서는 쉽게 다가가기 어렵거나 선뜻 마음을 풀어 내리지 못할 수도 있다. 관광도시로 이름난 곳이라 하더라도 독일 도시는 이렇다하게 눈을 확 끌 수 있는 매력적인 뭔가가 갖추어져 있지 않다. 그러나 역사적인 장소의 보존과 관리에서는 철저하고 상당한 깊이도 있다. 모든 게 ‘은근히’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 셈이다. 그래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도시 기반 시설들은 여행자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여건을 제공해 주는 편이다. 첫눈에 확 끌리게 된다기보다는 친해지기 위해 은근 노력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다른 나라 도시보다 더 친숙해지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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