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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케이팝그리고그너머

가요케이팝그리고그너머

  • 신현준
  • |
  • 돌베개
  • |
  • 2013-12-16 출간
  • |
  • 316페이지
  • |
  • ISBN 9788971995808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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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대중음악에 대한 글쓰기, 그 애증의 20년

여는 글 대중음악을 진지하게 사유한다는 것

1장 ‘케이팝’이라고 불리는 글로벌 구성물, 그 지리적 순환
한국가요, 한류, 케이팝
케이팝 이전의 ‘한국가요’
한류/케이팝에 관한 짧은 역사
아시아를 넘어서는 케이팝
케이팝의 ‘케이K’, 기억의 삭제 혹은 역사의 복수

2장 음악산업의 문화경제학: 콘텐츠, 창의성, 매니지먼트
음악산업, 규제에서 진흥으로
문화산업, 창의산업, 콘텐츠산업: 새로운 용어와 오래된 관습
아이돌의 탄생과 진화, 그리고 위기?
‘역사 없는 현재’의 음악산업, 그리고 그 너머

3장 음악이라는 매개로 역사를 다시 사유하기
음악이 ‘나’에게 전달되던 매개들
가정이라는 영토, 그리고 음악의 탈영토화
음악 미디에이션의 변화와 시기 구분의 문제

무대, 음반, 방송: 1945~1975년의 음악 미디에이션

전국적 미디에이션 이전과 이후의 풍경들

4장 투쟁, 교섭 그리고 사랑노래: 음악과 정치
음악이라는 정치 혹은 정치로서의 음악
대중음악을 ‘반대하는’ 정치: 1976~1980년

1980년대 대중음악의 세 개의 넥서스

메시지의 정치를 넘어 사운드의 정치로

5장 홍대앞 인디씬의 진화: 하위문화 혹은 라이프스타일
음악과 일상, 그리고 ‘라이브’
“나 오늘 홍대앞에 가”: 홍대앞이라는 장소의 의미
인디음악의 탄생: 1995~1999년

신자유주의적 변환과 홍대앞 인디문화의 위기
2000년대 중반 이후 인디씬의 경향

커뮤니티 운동 그리고 일상의 공간

후기 사운드의 정동, 팝의 시공간

참고문헌
찾아보기

도서소개

이 책은 먼저 지금의 주류 대중음악인 케이팝 현상과 그 파급력의 요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비판적 독해까지 제시한다. 그리고 지구화의 일환으로 전개되는 케이팝의 글로벌한 지리적 순환의 의미를 읽는다(1장). 이어 케이팝 음악산업이 한국의 문화정책에 힘입어 추동된 것임을 밝혀, 현대 음악산업이 문화경제학의 한 부분으로 포괄되는 양상을 분석한다(2장).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공간’을 횡단하는 사유의 모험

케이팝K-pop의 시대,
역사, 정치와 접속하는 ‘가요’를 경유하여
인디음악indie music의 대안적 라이프스타일을 탐색하기까지!

한국 대중음악의 존재이유에 대한 진지한 탐문
한국 대중음악과 그것의 문화ㆍ사회적 문맥을 읽는 『가요, 케이팝 그리고 그 너머: 한국 대중음악을 읽는 문화적 프리즘』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먼저 지금의 주류 대중음악인 케이팝 현상과 그 파급력의 요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비판적 독해까지 제시한다. 그리고 지구화의 일환으로 전개되는 케이팝의 글로벌한 지리적 순환의 의미를 읽는다(1장). 이어 케이팝 음악산업이 한국의 문화정책에 힘입어 추동된 것임을 밝혀, 현대 음악산업이 문화경제학의 한 부분으로 포괄되는 양상을 분석한다(2장).
3장과 4장에서는 ‘가요’라고 불리는 한국 대중음악이 각각 ‘역사’와 ‘정치’와 접속하여 교섭하게 되는 맥락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이 전개되는 과정을 추적한다. 5장에서는 홍대앞이라는 장소에서 실천되는 인디음악의 대안적 라이프스타일과 자생적 대중음악으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 책은 한국의 대중음악을 지리(1장), 경제(2장), 역사(3장), 정치(4장), 일상(5)이라는 주제를 통해 조명함으로써,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대중음악의 특징과 역사의 전모를 밝히고 있다.

케이팝, 글로벌 구성물의 지리적 순환
전 세계 소년 소녀들이 케이팝에 열광하는 현상에 대해 저자는 팝 완벽주의(pop perfectionism)의 관점에서 접근을 시도하는데, 케이팝에는 매력적인 멜로디, 훌륭한 가창, 예쁜 신체, 최면적인 춤 등의 매력적 속성이 위협적이지 않고 쾌적한 패키지 속에 모두 들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중독적인 비트에 무의미한 가사, 이로 인해 언어의 벽을 뛰어넘어 케이팝의 리듬에 맞추어 몸을 움직이기만 하면 되는 케이팝의 수용 방식도 인기의 한 요인으로 든다. 한편 무대 밖의 아이돌들이 공적 세계에서는 착하고 겸손한 존재로 표상되는 것은 한국 주류 사회의 지배적 도덕이 대중음악인에게 내면화되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세계 각지의 틴에이저가 즐겨도 되는 안전한 콘텐츠라는 인상은 케이팝이 동아시아뿐 아니라 이슬람권 중앙아시아나 가톨릭을 믿는 남미에서까지 수용될 수 있는 이유이다.

‘콘텐츠’ ‘창의성’ ‘매니지먼트’가 된 음악산업
20세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거대 제조업이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면, 다가오는 21세기는 소수의 창의적인 인재에 의한 문화 콘텐츠가 새로운 경제 성장의 패러다임을 만들 것이라는 ‘창의성’(creativity) 담론이 전 세계적으로 유포될 때, 한국의 문화정책도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한다. 케이팝은 수출품으로서 국가의 브랜드와 관련되고 이 브랜드를 수출하는 문화 콘텐츠로 지위를 부여받는다. 저자 신현준은 이를 과거의 한국 대중음악이 규제의 대상이었던 차원에서 진흥과 지원의 대상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계기로 해석한다. 케이팝 음악산업은 ‘브랜드 코리아’의 일환으로 국가의 문화정책과 교섭하면서 크리에이티브한 콘텐츠로 거듭났다.

음악의 미디에이션과 한국 현대사
극장, 미8군 쇼, 나이트클럽 등의 ‘무대’는 이른바 ‘밤무대’라고 불리며 가족연예의 타자로 인식되었다. 무대에서 연주하는 음악인의 법적 지위가 1999년까지 ‘유흥 종사자’였다는 사실은, 음악인을 ‘딴따라’라고 부르게 된 심리적 근거와 더불어 무대에서의 대중음악을 ‘유흥’과 ‘퇴폐’로 낙인찍었던 한국 사회의 모순적 상황을 짐작케 한다.
둘째 ‘음반’에 의한 매개로 인해 가정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었고, 음반을 소유하고 수집하는 음악 마니아의 출현이 가능해졌다. 즉 이는 ‘단란한 가정’에서 음악을 듣게 되는 가족연예의 탄생과도 긴밀하게 연관되지만, ‘빽판’이라고 불린 해적음반의 유통이 미군기지와 깊은 관련을 지닌다는 점에서는 불온, 퇴폐의 이미지를 동시에 지닌다고 할 수 있다(한국 대중음악의 형성이 미8군 무대, 미군기지에서 흘러나오는 해적음반, AFKN방송 모두에 의해 영향을 받았기에 미국의 영향력은 매우 큰 것이었다. 한국 대중음악의 형성 과정은 냉전과 분단이라는 거시정치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방송’에 의한 매개는 대중음악이 전국적으로 유포될 수 있는 내셔널 미디어가 만들어지는 계기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1980년대 이후의 주류 대중음악은 사실상 티브이 방송에 의해 매개되고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방송’에 의한 매개가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규제와 심의 제도로 인해 ‘무대’나 ‘음반’에 의한 매개에 비해 정치적ㆍ도덕적 조절과 직접적으로 결합한다는 점에서, 전국방송을 통한 가족연예의 확립은 국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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