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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를묻는숨결들-007(북갤러리시선)

꽃씨를묻는숨결들-007(북갤러리시선)

  • 박정필
  • |
  • BG북갤러리
  • |
  • 2013-12-18 출간
  • |
  • 160페이지
  • |
  • ISBN 978896495062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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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

제1부 꽃씨를 묻는 숨결들

아내
어머니
갈꽃섬 5일장
아버지
자화상
산행
꽃씨를 묻는 숨결들
황혼
당신
가을 추억
월남사지 탑
보문사 마애관음보살
세월 따라
경포대 서정
붓은 휘어질망정 꺾이지 않는다

제2부 노년 일기

사랑은
월출산
영산강 1
영산강 2
영산강 3
목련화
아내 고향
2008년 촛불 집회
바다와 섬
퇴직 일기 1
퇴직 일기 2
고향의 하루
노년 일기 1
노년 일기 2
고향 생각

제3부 조선국 전설되다

그리운 목포
씨앗 하나
숭례문 환생
죽마고우 1
늦둥이
갈꽃섬 바다
땅 끝 마을
죽마고우 2
조선국 전설 되다 - 담시 1
조국 1
조국 2
종소리
2008년 금산사 추억
도시에 살면서
첫사랑
원적산에서

제4부 중국인 류강(劉强)에게 애국의 길 묻다

친일파 세 유형(類型)
귀촌
중국인 류강에게 애국의 길 묻다
청도(靑島)
소주산(小珠山)
라오산(?山)
초록빛 씨앗들에게 띄운 엽서
중국 아씨
일제의 잿빛 기억 - 담시 2
전라도 1
전라도 2
전라도 3
전라도 4
전라도 5
임을 그리며 1
임을 그리며 2

평설

도서소개

이 시집에는 시인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고, 경찰관으로서의 공직 은퇴 후 접어든 노년에 대한 일상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았다. 또한 늦깎이 중국 유학생활 중 보고 듣고 생활했던 중국에 대한 소개와 중국 명산 등의 자연을 아름답게 묘사했다. 특히 ‘제4부 중국인 류강(劉强)에게 애국의 길 묻다’ 편의 중국 관련 시에는 한글과 함께 중국어로 동시에 게재해 다른 시인들의 시집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드문 시인만의 독특함을 보여준다.
서정성이 돋보이는 시인의 독특한 세상보기 시선 64편 묶어

2000년 《예술세계》로 등단한 중견시인 노고(蘆古) 박정필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북갤러리 시선(詩選)’의 일곱 번째 시집인 《꽃씨를 묻는 숨결들》은 서정성이 돋보이는 박정필 시인만의 독특한 세상보기의 시선(視線)을 맛깔스럽게 뽐낸 시 64편을 묶었다.

지난 추억과 요즘 일상의 애환 시심(詩心)으로 고스란히 담아

이 시집에는 시인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고, 경찰관으로서의 공직 은퇴 후 접어든 노년에 대한 일상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았다. 또한 늦깎이 중국 유학생활 중 보고 듣고 생활했던 중국에 대한 소개와 중국 명산 등의 자연을 아름답게 묘사했다. 특히 ‘제4부 중국인 류강(劉强)에게 애국의 길 묻다’ 편의 중국 관련 시에는 한글과 함께 중국어로 동시에 게재해 다른 시인들의 시집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드문 시인만의 독특함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전라도 연작시(連作詩)’ 등은 그의 고향에 대한 애틋함을 맘껏 시로 표현해 중견시인의 시심(詩心)을 한껏 녹여냈다.

박정필 서정시의 항존성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는 조형미(造形美)

다음은 문학평론가인 석란사(石蘭史) 이수화 시인의 평설(評說) 일부이다.

박정필 시인과 같은 리리시즘 시인과 함께 전대(前代)의 걸출한 서정 시인들에 연유하는 컨텍스트성(性) 포에지(詩精神)의 항존성에 다름 아니다. 이런 의미에서 박정필 시는 정통(正統)의 서정시로 꼽을 수 있겠다.
가령,

그대
일상 속
진한 꽃향기
영혼의 그림자

때론
갈등의 날 세울 때
미운 꽃샘바람

그대는
햇살인가
혹은
안개인가

그래도
한평생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물이다

ㅡ ‘아내’ 전문

예시(例詩)에 해석을 가함은 도리어 해인이목(駭人耳目 ; 기괴한 짓으로써 남을 놀라게 함)일 터지만 어차피 평설(評說) 글이고 보니 갈 길을 가야 하는 바, 위 리리시즘 시 ‘아내’가 서정시로서 항존성이 짙은 까닭은 시인 자신의 체험과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는 그 서정시 문학의 정체성이 짙게 배어 있음에 있다. 대략의 아부성(阿附性) 소객(騷客)들은 ‘아내’를 노래할 때 은근슬쩍(내놓고 찬양하면 팔불출 소리가 따가울 테니까) 현모양처 고마운 반려자로 표현키가 일쑤난당이건만 박정필 시는 솔직담박(率直淡泊)의 미학에 이르러있질 않는가.
이것이 박정필 서정시의 개결미이고, 리리시즘 포에지의 아름다운 삼엄성이다. 그것은 첫 스탠자의 ‘아내’의 실재(實在 ; 진리의 구극적 존재)를 일상(日常)에서 꽃향기로, 정신적인 것의 구체상(그림자)으로 환원하고 있는 존재론적, 오의(奧義)에서 드러나고 있다. ‘꽃향기 / 영혼의 그림자’(3∼4행), 즉 아내가 꽃향기처럼 사랑스럽고, 꽃향기와 같은 영혼(사랑)을 지닌 존재지만 그 실재란 미상불 사라질 수도(사라지곤 하는) ‘그림자’라는 존재론적 오의(인식론)인 것이다. 그래서 둘째 스탠자가 발생한다. 부부갈등과 미움의 꽃샘바람은 맵다. 하지만 꽃은 피게 마련. 그리하여 제3 스탠자에서 서정적 자아는 ‘아내’를 햇살인지 안개인지 회의하게 된다. 그럼에도 최종 연은 ‘아내’ 또는 부부애의 특히 최종 라인에서 그 어쩌지 못할 인간 숙명의의 패러독스를 갈파하고 있다. “꽃향기 / 영원한 그림자” “갈등의 날 세울 때 / 미움의 꽃샘바람”, “가슴속 깊이 박힌 / 사랑의 가시다”와 같은 박정필 시 수사(修辭學, rhetoric)의 해조성(諧調性), 언어의 조화(harmony)와 가락(melody)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간결, 응축미와 미사구(美辭句)를 형상화하고 있다. 거듭 말해 그의 서정시 개결이고 리리시즘 포에지의 아름다운 수일성(秀逸性)이다. 이처럼 박정필 서정시의 항존성은 시대(時代)와 공간을 초월하는 조형미(造形美), 즉 시각화(視覺化), 음악화(音樂化)의 언어 형상미를 거두는 특징을 창출하는 인문학의 꽃으로 존립하는 것이다.

《예술세계》로 등단한 중견시인 노고(蘆古) 박정필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북갤러리 시선(詩選)’의 일곱 번째 시집인 《꽃씨를 묻는 숨결들》은 서정성이 돋보이는 박정필 시인만의 독특한 세상보기의 시선(視線)을 맛깔스럽게 뽐낸 시 64편을 묶었다. 이 시집에는 시인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고, 경찰관으로서의 공직 은퇴 후 접어든 노년에 대한 일상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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