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포크를생각하다(식탁의역사)

포크를생각하다(식탁의역사)

  • 비 윌슨
  • |
  • 까치
  • |
  • 2013-12-10 출간
  • |
  • 368페이지
  • |
  • ISBN 9788972915577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20,000원

즉시할인가

18,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8,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서론
1 냄비와 팬
밥솥
2 칼
메찰루나
3 불
토스터
4 계량
에그 타이머
5 갈기
넛멕 그레이터
6 먹기
집게
7 얼음

8 부엌
커피

참고 문헌
더 읽을 만한 책들
감사의 말
역자 후기
인명 색인

도서소개

이 책은 요리와 식사를 중심으로 한, 곧 광의의 식탁에 관한 역사이다. 사실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는 우리가 가진 도구와 기술에 의존한다. 생선이 잡히는 나라에서 생선을 먹는 것은 당연하더라도, 생선을 염장하거나 말려서 오래 보존하는 기술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먹는 방식은 크게 달라진다. 아침에 토마토를 갈아 마시는 것은 지극히 간단한 일로 생각되지만, 블렌더라는 도구가 없다면 생각지도 못할 일이다. 음식의 역사는 재료와 입맛 못지않게 기술과 도구에 좌우되었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으로 눈을 돌려, 우리가 식탁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갖가지 기술과 도구를 살펴보았다. 기술이라고 해서 뭔가 번쩍거리고 복잡한 것만을 생각할 필요는 없다. 멀게는 인류가 불을 피워 날재료를 익히기 시작한 것도 기술이고, 가깝게는 좁은 부엌의 조리대와 개수대에 갖가지 조리 도구를 인체공학적으로 잘 배치하는 것도 기술이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냄비, 불, 칼, 계량 도구, 식사 도구 등등 가장 핵심적인 기술을 골라 여덟 개의 장에 주제별로 배치했다.
[가디언] 및[인디펜던트]선정 2012년 올해의 최고의 책 중의 한 권!

이 책은 요리와 식사를 중심으로 한, 곧 광의의 식탁에 관한 역사이다. 사실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는 우리가 가진 도구와 기술에 의존한다. 생선이 잡히는 나라에서 생선을 먹는 것은 당연하더라도, 생선을 염장하거나 말려서 오래 보존하는 기술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먹는 방식은 크게 달라진다. 아침에 토마토를 갈아 마시는 것은 지극히 간단한 일로 생각되지만, 블렌더라는 도구가 없다면 생각지도 못할 일이다. 음식의 역사는 재료와 입맛 못지않게 기술과 도구에 좌우되었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으로 눈을 돌려, 우리가 식탁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갖가지 기술과 도구를 살펴보았다. 기술이라고 해서 뭔가 번쩍거리고 복잡한 것만을 생각할 필요는 없다. 멀게는 인류가 불을 피워 날재료를 익히기 시작한 것도 기술이고, 가깝게는 좁은 부엌의 조리대와 개수대에 갖가지 조리 도구를 인체공학적으로 잘 배치하는 것도 기술이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냄비, 불, 칼, 계량 도구, 식사 도구 등등 가장 핵심적인 기술을 골라 여덟 개의 장에 주제별로 배치했다.

내용 소개

인간의 음식의 문화와 역사를 다룬 책은 많았다. 또한 식재료의 역사에 대한 책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은 무엇을 먹느냐에서 나아가 어떻게 먹느냐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우리의 부엌에 자리하고 있는 수많은 도구들은 기나긴 역사와 수많은 발명들이 쌓인 결과이다. 그 도구들로 인해서 우리가 먹는 음식과 식탁예절이 변해왔다.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만찬에서부터 우리가 사랑하게 된 커피를 마시는 작은 행동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일들에는 보이지 않는 역사와 발명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런 발명들은 우리의 문화는 물론이고 신체구조도 변화시켰다. 영국과 미국에서 출간된 이후에 수많은 찬사를 불러온 이 책은 우리의 음식문화를 재조명하고, 이전과는 다른 관점에서 식탁의 역사를 기술한다. 저자는 우리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면서도 관심을 받지 못했던 요리의 이야기를 흥미로운 사례들을 중심으로 재미있게 들려준다. 그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의 식탁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
1 냄비와 팬 냄비에 채소를 삶는 것은 너무나 손쉬운 일이어서 이 과정 속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이다. 그러나 채소를 삶는다는 생각 자체가 인류에게는 엄청난 진화였다. 음식을 삶아 먹음으로써 인류는 치아가 모두 없어진 후에도 생존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궁핍한 시절의 요리법은 솥에 모든 재료를 넣고 끓이는 것이었다. 솥은 인류의 기나긴 배고픔의 역사를 증언하는 도구이다. 팬에 대한 역사는 더욱 복잡하다. 팬으로 우리는 수많은 요리를 해낸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팬이 완벽하기를 바란다. 논스틱 코팅 팬의 등장과 더불어 음식이 잘 들러붙지 않는 팬에 대한 우리의 고민이 끝난 듯 보이지만, 이상적인 팬은 아직 나오지 않았고, 앞으로도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2 칼 주방에서 칼은 많은 일들을 해낸다. 그러나 칼은 사용할 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엄청난 재앙을 가져오는 도구이기도 하다. 칼로 인해서 서양과 동양의 요리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는 저자의 설명은 매우 흥미롭다. 서양의 요리는 식탁에서 음식을 잘라서 먹는다. 이로 인해서 칼로서의 본래 기능을 상실한 식탁용 나이프가 등장했다. 그러나 동양의 요리는 음식이 모두 부엌에서 잘라져서 나오므로 식탁에서는 음식을 자를 필요가 없다. 그리고 동양과 서양 모두 음식을 잘라 먹게 됨으로써 현재 우리가 이상적인 치열이라고 생각하는 피개교합(윗니가 아랫니보다 살짝 앞으로 나와 있는 모양)이 탄생했다는 이야기는 음식이 인류의 신체구조를 바꾸어왔음을 알려준다. 3 불 인류 최초의 조리법이자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은 조리법은 로스팅, 즉 직화구이였다. 인류가 불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먹을 수 있는 식재료는 대폭 증가하게 되었다. 그리고 불이야말로 부엌의 역사에서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해왔다. 현대 이전의 부엌은 모두 불을 중심으로 설계되었으며 불을 관리하는 것은 부엌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위험한 일이었다. 불을 가두고 관리하는 일은 가스불의 발명으로 인해서 안전해졌다. 4 계량 요리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계량이다. 들어가는 재료의 양은 물론이고 재료를 익히는 시간, 재료를 익히는 열의 강도 등 요리는 계량의 과정이라고 할 수도 있다. 통일된 도량형이 등장하기 전까지의 인류는 혼란스런 체계로 서로 다른 측정방법을 사용했다. 과학이 발전하기 이전에 인류는 어떻게 요리에 들어가는 재료의 양을 정했을까? 저자가 예로 든 것은 호두이다. 호두는 크기가 대략 일정한 것으로서,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이기도 하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