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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이백명이놀러온캠핑장이라면

이세상이백명이놀러온캠핑장이라면

  • G. A. 코헨
  • |
  • 이숲
  • |
  • 2013-11-10 출간
  • |
  • 176페이지
  • |
  • ISBN 978899422878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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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옮긴이 서문_사회주의, 이 시대 힐링의 윤리학 5

사회주의는 왜 안 돼? 17
1. 캠핑 19
2. 캠핑에서 실현된 원리들 24
3. 사회주의 이상은 바람직한가? 46
4. 사회주의 이상은 실현될 수 있을까?
-문제는 인간의 이기심인가, 사회적 기술의 부족인가? 51
5. 맺음말 68

옮긴이 해설_코헨의 사회주의 -이기적 시장을 넘어 상호 배려의 공동체로 71
1. 코헨의 지적 생애
-변증법적 마르크스주의를 넘어 분석적 마르크스주의로 75
2. 노직의 자유지상주의에 대한 비판 79
3. 롤스의 평등주의적 자유주의에 대한 비판 87
4. 캠핑과 사회주의 92
5. 자유주의적 평등을 넘어 사회주의적 평등으로 96
6. 시장을 넘어 사회주의적 공동체로 102
7. 시장사회주의가 대안인가? 108
8. 맺음말 114

보론
신자유주의의 사상적 원조 하이에크 비판 117
1. 머리말 119
2. 소극적 자유론 124
3. 자생질서론 140
4. 스코틀랜드 계몽주의와 자생질서론 149
5. 맺음말 171

도서소개

어느 사회주의자가 남긴 우화같은 유언 어느 사회주의자의 유언『이 세상이 백 명이 놀러 온 캠핑장이라면』.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정치철학 교수였던 고 제럴드 앨런 코헨의 마지막 저서이다. 캠핑장 이야기를 통해 사회주의는 ‘평등의 공동체 정신’의 사회 윤리가 되어야 하며 서로 돌보는 삶의 가능성을 포기 하지 말 것을 역설한다. 역자는 이 책의 저자의 학문적 업적을 소개하고 저자가 비판했던 신자유주의 원조 학자인 하이에크의 소극적 자유론, 자생질서론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그들의 이론이 어떻게 잘못 해석됐는지 비판한다. 더불어 생존의 정글이 되어 버린 지금 사회에 ‘인간을 먼저 생각하는’ 삶의 시스템이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생각해보게 한다.
어느 사회주의자의 유언과도 같은 우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수였던 저자는 죽기 전 남긴 한 편의 우화와 같은 이 캠핑장 이야기를 통해 사회주의는 정치경제적 이념이나 수단이기에 앞서 ‘평등과 공동체 정신’의 사회 윤리가 되어야 하고, 돈의 지배를 막는 마지막 양심이 되어야 하며, 우리 모두 선한 삶, 서로 나누고 돌보는 삶의 가능성을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또한 이 책을 번역한 공화주의 전문가 조승래 교수는 긴 해설을 통해 사회주의 이념뿐 아니라 하이에크를 위시해서 자유주의와 신자유주의 이론가들에 대한 비판을 함축성 있게 소개하고 있다.

사회윤리로서의 사회주의

인민에게 희망만큼 실망도 안겨줬던 사회주의. 권력과 정치에 오염되면서 때로 폭력의 허가증으로 오용되기도 했던 사회주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한때 절대적 금기와 엄혹한 처벌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맨얼굴의 사회주의와 그 근본의 핵심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정치철학 교수였던 저자는 분석철학을 마르크스주의에 접목하여 이른바 ‘분석적 마르크스주의’를 대표하는 학자였다. 그는 사회주의의 역사적 필연성을 신봉하는 교조적인 변증법적 유물론을 거부하고, 미시적인 사회분석을 통해 ‘마르크스주의가 종교가 되는 것을 막으려’ 했던 인물이다. 그는 무엇보다도 사회주의가 자본주의의 악을 극복할 사회 윤리가 되어야 한다고 굳게 믿었으며, 그 윤리의 기본 내용으로 평등과 공동체 정신을 강조했다.

일부 대중의 사회주의에 대한 거부감, 사회주의의 실현불가능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절망을 잘 알고 있던 저자는 공동체 이념은 모두가 평등한 구성원으로서 협동하고, 상대를 배려하며 살아가라고 독려하는데, 왜 이것이 좋은 삶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말아야 하느냐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게다가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 포식자가 되기를 강요하고, ‘갑’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장자본주의는 이제 미래가 없는 낡은 이념이 되었건만, 왜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느냐며 개탄한다. “낡은 것들이 죽어가는데, 아직 새로운 것들이 태어나지 않을 때 위기는 깊어가고 병적 징후들이 출현한다”는 안토니오 그람시의 언명처럼 저자는 돈 때문에 찌들고 병든 신자유주의 세상을 치유할 사회적 ‘힐링’으로서의 새로운 윤리를 사회주의에서 찾는다.

신자유주의 비판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길게 해설한 역자는 저자의 학문적 여정과 업적을 소개하고, 특히 저자가 비판했던 신자유주의 원조 학자인 하이에크의 소극적 자유론, 자생질서론 등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그가 버나드 맨더빌이나 데이비드 흄, 애덤 스미스, 애덤 퍼거슨 등에게 어떤 학문적 빚을 지고 있고, 그들의 이론을 어떻게 잘못 해석했는지를 비판적인 시선으로 살펴본다.

역자는 2010년 우연히 어느 학술 잡지를 뒤적이다가 공동체주의 정치철학자로 유명한 매킨타이어가 이 책에 대해 쓴 서평을 읽은 것이 번역의 계기가 되었다고 밝힌다. 그 서평에서 매킨타이어는 지난 200년간 가장 의미 있는 소책자가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이라면, 지난 20년간 가장 의미 있는 소책자는 바로 이 책이라고 극찬했다는 것이다. 역자는 정치한 논리로 전문적인 학술서를 펴내던 옥스퍼드의 대학자가 왜 이처럼 우화 같은 글을 썼는지 의아해하다가, 그것이 시기적 연관성이 있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즉, 2008년 세계적 금융위기는 신자유주의의 파산선고였음에도, 이후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어떠한 이념도 정책도 없었고, 기득권층은 오로지 자본주의 시장경제만이 살 길이요 구조조정과 공공지출의 축소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밖에 없다고 일관된 주장을 계속하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역자는 이 책이 사회의 공공성이 무너지고, 이제는 생존의 정글이 되어버린 사회에서 각자가 알아서 살아남아야 하며, 자본주의의 병폐로 양극화의 골이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깊어진 험악한 세상에서 ‘사회주의’를 말하면 대뜸 시대착오적이라며 면박을 당하거나 심지어 정신병자로 취급받는 상황에 대한 도전장이라고 말한다. 역자는 독자들에게 거창한 이념 논쟁이나 지레 겁을 먹은 패배주의에서 벗어나, 편견도 선입견도 없이 새로운 삶과 사회의 가능성을 처음부터 다시 모색해보고, ‘인간을 먼저 생각하는’ 삶의 방식을 사회 전체로 확산할 기술을 이 책에서 말하는 바를 통해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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