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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의리허설

마에스트로의리허설

  • 톰 서비스
  • |
  • 아트북스
  • |
  • 2013-12-12 출간
  • |
  • 360페이지
  • |
  • ISBN 978896196151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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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1장 발레리 게르기예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평화를 위한 세계 오케스트라
2008년 9월 20일 (영국 런던 바비컨 센터)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2008년 9월 21일 (영국 런던 바비컨 센터)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1번 +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3번(오후)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4번 +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밤)

2009년 9월 1일 (폴란드 크라쿠프 성베드로와 성바울 성당)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평화를 위한 전주곡》 + 말러 교향곡 5번

2장 마리스 얀손스
로열 콘세트르허바우 오케스트라
2009년 2월 5일, 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허바우)
드보르자크 《레퀴엠》

3장 조너선 노트
밤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2009년 5월 15일 (독일 밤베르크 콘체르트 운트 콩그레스할레)
드뷔시 《바다》 +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4장 사이먼 래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10년 5월 20일, 21일, 22일 (독일 베를린 필하르모니에)
시벨리우스 교향곡 5번+교향곡 6번+교향곡 7번

5장 이반 피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2009년 9월 11일, 12일, 1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예술궁전)
솔리마 첼로 협주곡 + 말러 교향곡 6번

6장 클라우디오 아바도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2008년 8월 13일, 15일, 16일(스위스 루체른 문화컨벤션센터)
드뷔시 《야상곡》 +라벨 《세헤라자데》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나가며
감사의 말
옮긴이의 글
찾아보기

도서소개

이 책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클래식 음악 수석 평론가이자 BBC 라디오 3에서 클래식 음악 방송을 10년간 진행해온 톰 서비스가 ‘리허설’이라는 도구를 통해 지휘자에 대한 궁금증을 해부한다. 그가 유럽의 도시를 오가며 음악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보았던 오케스트라를 대상으로 지휘자들이 소리를 빚는 비밀ㅡ톰 서비스는 ‘지휘자의 예술’이라는 낡아빠진 표현이 실제로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싶었다고 고백한다ㅡ을 파헤친 것이다.
지휘자는 무엇을 하는가?
6인의 거장과 각 오케스트라가 소리를 빚는 과정을 다룬 면밀한 관찰기
오케스트라는 클래식 음악의 꽃이다. 특히 지휘자는 클래식 음악의 상징적 존재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자리다. 그만큼 지휘자는 과연 무슨 일을 할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소리를 만들지 않고 지휘봉만 까딱거리는 사람, 그가 없다면 음악은 어떻게 될까. 뛰어난 실력을 갖추었지만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100여 명의 연주자들에게서 지휘자는 어떻게 조용한 몸짓만으로 마술 같은 소리를 이끌어낼까. 오케스트라의 연주자들은 거장의 몸짓을 통해 음악의 표현적 영역으로 날아오르기도 하고, 소리 하나 내지 않는 사람을 대중이 신격화하는 현상에 당혹스러워하기도 한다. 클래식 애호가들 또한 이러한 극단적 시선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마에스트로의 리허설』은 ‘지휘자는 무엇을 하는가’라는 가장 단순하고도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에 답하려는 시도다. 이 책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클래식 음악 수석 평론가이자 BBC 라디오 3에서 클래식 음악 방송을 10년간 진행해온 톰 서비스가 ‘리허설’이라는 도구를 통해 지휘자에 대한 궁금증을 해부한다. 그가 유럽의 도시를 오가며 음악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보았던 오케스트라를 대상으로 지휘자들이 소리를 빚는 비밀ㅡ톰 서비스는 ‘지휘자의 예술’이라는 낡아빠진 표현이 실제로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싶었다고 고백한다ㅡ을 파헤친 것이다. 여기에는 클라우디오 아바도, 사이먼 래틀을 비롯한 현역 최고의 지휘자 6인과 베를린 필?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등 유럽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들이 등장하는데 모두 국내에도 익숙한 이름들이다(아바도는 말이 필요 없는 거장이고,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마리스 얀손스, 이반 피셔는 모두 내한했었으며, 사이먼 래틀은 지난달 11월 17~18일 예술의전당에서 베를린 필을 지휘했다). 지은이는 직접 취재한 무대 뒤 현장의 모습을 바탕으로 지휘자와 연주자, 주변 사람 들의 인터뷰를 더해 균형을 잡았고 오케스트라의 역사와 운영 방식,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적재적소에 소개해 독자들을 생생한 음악 제작 현장으로 안내한다. 물론 그가 가장 초점을 맞춘 것은 지휘자와 음악가들의 관계, 오케스트라 연주자들 간의 복잡한 관계로, 지휘자와 연주자들이 상호작용하는 과정이다.
물론 유명 오케스트라와 지휘자에 관한 책은 국내에도 종종 소개된 바 있다. 『지휘의 거장들』(볼프강 슈라이버 지음, 을유문화사) 『세계의 오케스트라』(헤르베르트 하프너 지음, 경당) 등이 대표적이고, 개별적인 오케스트라와 지휘자를 다룬 책들도 여럿이다. 그런데 이런 책들은 대체로 지휘자의 생애나 역사, 주요 레퍼토리를 소개하는 ‘자료’로서는 가치가 충분하지만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에는 아쉬움이 있다. 『마에스트로의 리허설』은 지휘자의 어떤 점이 특별한지, 이들은 어떤 식으로 음악을 만들어가는지, 그래서 우리가 음악에서 무엇을 귀담아들어야 하는지 알려준다. 이 책은 리허설 현장 속으로 들어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평가받는 오케스트라와 지휘자의 관계를 살펴보려는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빛난다.

클라우디오 아바도에서 사이먼 래틀까지<
마에스트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오케스트라에 마법을 걸다
『마에스트로의 리허설』은 리허설의 현장 취재를 다룬 만큼 음악에 대한 묘사나 현장 스케치가 주를 이룬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게르기예프의 몸짓은 공연 때보다 손동작을 작게 그렸고 요란하게 떨리지 않았다. 그리고 시선을 대체로 앞에 놓인 흰색, 검은색 음표에서 떼지 않았지만, 연주자들과의 접촉은 계속 유지했다. 마치 가냘픈 손가락들을 기묘하게 떨며 섬세한 거미줄을 만들어 모든 연주자들을 하나로 엮은 듯했다. 마지막 악장의 코다에서 우렁찬 D장조로 포효하면서 이제까지 교향곡에 드리워졌던 숙명론적인 우울함을 떨쳐내는 대목이 나온다. 여기서 게르기예프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갑자기 활기가 돌았다. 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트롬본 주자들을 쳐다보며 오케스트라와 완벽히 조화를 이루었다. 그 순간 리허설은 공연이 되었다. 연주자들이 클라이맥스에 몰입하면서 리허설장에 에너지가 넘쳤다. 게르기예프가 음악회에서 어떤 식의 흥분과 솜씨를 선보이고 싶은지 엿볼 수 있었던 순간이다.
_「발레리 게르기예프-런던 심포니·평화를 위한 세계 오케스트라」(p.43)에서

또 지휘자의 특징적인 면이나 견해를 소개하는 대목도 있다.

“아바도의 몸짓은 독보적입니다. 다른 어떤 지휘자도 가지지 못한 동작을 보이죠. 특히 그의 왼손은 자유의 표본입니다. 왼손으로 자유를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보여주니까요. 지휘에서 그와 비슷한 자유를 보여준 다른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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