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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안녕하십니까 - 흔들리는 부모들을 위한 교육학

우리 아이들은 안녕하십니까 - 흔들리는 부모들을 위한 교육학

  • 헌병호
  • |
  • 양철북
  • |
  • 2013-12-06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6372097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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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펴내며

1부 교육 낯설게 보기
‘위험한’ 우정
길 잃은 양떼 양산하기
뿌리내림에 대하여
배움의 두 날개, 몰입과 성찰
잔머리 굴리기에서 자유로워지는 길
두려움은 두려움을 낳고 사랑은 사랑을 낳는다
무엇이 부모를 두려움에 떨게 하는가?
관계 맺기를 배우는 교육
숨겨진 교육과정
집과 마을은 또 하나의 배움터다

2부 대안교육 성찰하기
대안학교, 과연 아이들에게 좋기만 할까?
자유를 향한 교육
진짜 공부, 어떻게 할까?
대안적인 진로 교육이 따로 있을까?
자발적 가난에 대한 단상
그런 데서 배우면 험한 세상에 나가서 어떻게 살아?
“발도로프 교육은 말이죠…”
유머가 우리를 구원하리니
몸을 살리는 교육
학교 꼴이 변하고 있다
천 개의 해방구

3부 교육 통념 깨기
선착순은 우리가 바라는 것이 아니다
반칙을 부추기는 사회
ADHD, 아이들이 덮어쓴 ‘피박’
급식과 공양, 그리고 성찬식
학교 폭력과 폭력 학교
마을 운동과 교육 운동
용꿈에서 해방되기
로또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주류의 집요함과 성실성을 넘어설 수 있는 길

도서소개

이런 상황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교육에 대한 근본적 사유이다. 쉽게 말해 교육을 ‘개혁’하기 위한 사유 이전에, ‘교육’ 자체를 사유해야 하는 것이다. 교육이란 무엇인가, 학교란 무엇인가, 학교는 꼭 필요한가, 가르침이란 무엇인가, 배움이란 무엇인가? 이러한 성찰 없이 개혁을 이야기하교 교육 정상화를 이야기해 봐야 ‘언 발에 오줌 누기’일 뿐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기존의 상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교육을 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간절히 아이들의 안부를 물어야 하는 시대, 《민들레》발행인 현병호의 교육과 삶에 대한 성찰!
일류 대학 입학에 올인하는 이들과 경쟁을 거부하는 이들 사이에서 흔들리는 부모와 교사들을 위한 책

교육 잡지 《민들레》 발행인 현병호가 10여 년 동안 교육과 삶에 대해 쓴 글을 모았다. 공교육과 대안교육을 아우르는 성찰이 돋보인다. 그의 문제의식은 이렇다.
* 학교로 대표되는 근대 교육의 조종 소리가 들려온다. 이제 교육을 근본에서 사유할 때다.
* 대안교육 20여 년, 이제 한국에서 대안교육은 무조건 선(good)이 아니다. 공교육과 마찬가지로 평가의 대상이다. 공교육과 대안교육의 이분법을 넘어서는 새로운 사유가 필요하다.
* 그렇다면 그 사유의 핵심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두려움에서 자유로운 교육’이다.
이 책은 대안교육 현장에서 몸 부대끼며 대안교육과 공교육의 경계를 넘어 교육의 근본을 사유하고 실천해온 한 개인의 수상록이자, 이제 스무 살 청년이 된 한국 대안교육운동에 대한 작은 평가서이다.

《민들레》발행인 현병호의 교육에 대한 성역 없는 ‘성찰’
정부가 ‘학교교육 정상화’ 프로젝트를 힘차게 가동하고 있다. 선행학습 금지, 교육과정운영심의위원회 구성에서 최근에는 대학 입시 간소화 방안까지…. ‘정상화’라는 표현이 ‘비정상’인 현실을 전제하듯이, 근본적인 체질 개선 없이 한국 교육에 백약이 무효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가 없다. 그럼에도 문제는 반복되고 해결책은 학생을 비롯한 교육 주체들의 고통을 덜어주지 못한다. 왜 그럴까?
“교육에 몰입하면 배움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놓치게 된다. 교육과 배움은 전혀 다른 과정일 수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 지금 학교교육의 현실이다. 교육이 아닌 배움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학교교육 정상화’는 공염불이 될 것이다. 애초에 ‘학교교육 정상화’라는 말 자체가 여전히 최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잠꼬대 같은 말이다. 성찰의 힘이 그만큼 약해진 것이다.”
교육 잡지《민들레》발행인 현병호의 첫 책이 출판되었다. 그동안《민들레》에 실었던 교육과 세상에 관한 글을 가려 뽑은 것이다. 1999년에《민들레》가 창간되었으니 15여 년 동안의 사유와 실천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한국 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통찰(1부, 교육 낯설게 보기), 스무 살 청년이 된 대안교육에 대한 성찰(2부, 대안교육 성찰하기), 교육 정책과 세상에 대한 이야기(3부, 교육 통념 깨기)가 실려 있다.
책을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는 바로 ‘성찰’이다.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곳이면 문제가 생기고, 이 문제를 잘 들여다보면 답이 보이기 마련이다. 이는 곧 한국 교육을 대하는 저자의 태도이기도 하다. 그는 실타래처럼 꼬여 있는 한국의 교육 문제를 외면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직면을 성장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 그리고 그 방법을 끊임없는 ‘성찰’에서 찾는다. ‘학교교육 정상화’도, 공교육도, 대안교육도 모두가 그에게는 성찰의 대상이다. 현병호의 ‘성찰’에는 성역도 금기도 없다.
“교회가 구원에 이르는 길을 독점하면서 스스로 병들었듯이 학교가 교육을 독점하면서 병들어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 결과 구원도 교육도 사업이 되고 말았다. 그것도 제대로 된 사업이 아니라 사기에 가까운 장사판이다. 사람들의 호주머니만 터는 것이 아니라 지성까지도 털어가는 치밀한 사기극, 모든 사람들이 얽혀 있기 때문에 감히 누구도 빠져 나올 생각조차 하기 힘든 거대한 사기극, 누구도 사기를 친다고도 당한다고도 생각지 않는 거짓말 같은 사기극, 이것이 바로 중세 시대의 면죄부 장사와 오늘날 한국에서 벌어지는 졸업장 장사가 닮은 점이 아닐까?”

근대 교육의 조종 소리가 들려온다
현병호의 성찰은 우선 근대 교육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근대 교육은 학교로 대표되는 국민교육이다. 국가가 주도한 국민교육은 자본주의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노동력을 길러내고 체제 유지를 위해 이데올로기를 교육하는 데 복무해왔다. 이는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 “성실하게 일하면 먹고 살 수 있다”는 산업 사회의 필요에 맞는 성실한 노동자들이 양산되었고, 인권 침해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냉전 상황에서 개인보다 국가를 우선하는 이데올로기가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지식과 문화 산업이 주를 이루는, 따라서 ‘근면 성실’보다 ‘창의’가 중요해진 21세기에 학교교육은 발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또한 냉전 시대가 가고 국가보다 개인이 중요시되고 있는 지금, 통제와 전체를 여전히 우선하는 학교는 ‘앙시앙레짐’이 되어가고 있다. 바야흐로 학교로 대표되는 근대 교육에 조종소리가 울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교육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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