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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슴은 표범의 후예

나의 가슴은 표범의 후예

  • 윌프리드 은송데
  • |
  • 선학사
  • |
  • 2013-11-20 출간
  • |
  • 152페이지
  • |
  • ISBN 978896324229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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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소설은 파리 교외에 사는 콩고 출신 흑인 청년이 정치와 미래에 대한 관점의 차이로 연인 미레유와 헤어지고, 상실감으로 술과 마약에 취해 돌이킬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르는 과정과 그 배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감된 상태에서 화자는 끝 모를 독백을 이어가면서 행복한 어린 시절과 연애담, 비참한 조국을 등지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떠나온 아프리카 출신 이주자들의 현실, 콩고 부족의 자긍심과 영광을 상징하는 조상의 음성 등이 뒤섞인 내면의 노래를 들려준다.
청년 실업과 유럽 경제 위기, 외국인 혐오증과 이민자들의 폭동, 톨레랑스 제로...

자유, 평등, 박애를 이념으로 삼은 혁명의 나라답게 톨레랑스와 연대의식을 시민과 국가가 지향해야 할 가치로 설파해 온 프랑스의 침체된 최근 분위기는 위 사태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국가의 근간이 되는 위 가치들은 이에 못지않게 뿌리 깊은 유럽중심주의, 과거 식민주의의 잔해와 상충한다. 그 모순이 수면 위로 드러난 지금, 해결책은 어디에 있을까?
콩고 출신이면서 프랑스에서 고등교육을 받은 윌프리드 은송데는 이 모순의 소용돌이 중심에 있는 작가이다. 2007년 프랑스어권 5대륙 문학상과 아프리카 출신 문인들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문학상인 셍고르상을 수상한 처녀작 《나의 가슴은 표범의 후예》에서 은송데는 본토인과 이주자가 서로 마음을 열고 상대를 알아가는 것, 중심과 주변의 경계를 허물고 소통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첫걸음이라 단언한다.
이 소설은 파리 교외에 사는 콩고 출신 흑인 청년이 정치와 미래에 대한 관점의 차이로 연인 미레유와 헤어지고, 상실감으로 술과 마약에 취해 돌이킬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르는 과정과 그 배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감된 상태에서 화자는 끝 모를 독백을 이어가면서 행복한 어린 시절과 연애담, 비참한 조국을 등지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떠나온 아프리카 출신 이주자들의 현실, 콩고 부족의 자긍심과 영광을 상징하는 조상의 음성 등이 뒤섞인 내면의 노래를 들려준다.
소설은 프랑스 사회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이주자들의 문화와 전통의 특수성을 이해하려 노력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편 이주자들의 무기력하고 폭력적인 모습도 여과 없이 그려냄으로써 이주자들 역시 스스로를 일깨워 현실을 딛고 나아가야 한다고 다그친다. 이처럼 편파적이지 않은 시각을 유지하고자 하는 은송데의 노력은 서구와 아프리카의 전통을 결합하고 상호보완하려는 소설 형식에서도 나타난다. 소설은 1인칭 ‘나’가 자전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되 독자가 글을 읽고 있다는 느낌보다 쏟아져 나오는 ‘말’을 듣는다는 느낌을 더 강하게 받을 정도로 구술성을 전면에 드러내고 있다. 이는 서양 소설의 전통적 형식인 자서전적 허구와 아프리카의 구술 전통을 결합한 것으로서, 그는 소통과 혼합의 가능성을 새로운 문학 양식으로 실험하고 있다.
이처럼 《나의 가슴은 표범의 후예》는 매우 도전적인 메시지를 도전적인 양식으로 전달한다. 2008 노벨문학상 수상자 ‘르 클레지오’가 프랑스 문단의 참신하고 열정적이며 행동하는 작가로 수차례 은송데를 지목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은송데는 2007년 이후 세 편의 소설을 발표했으며, 암울한 미래로 고통받는, 이주자들이 밀집한 대도시 근교 청소년들을 음악으로 치료하는 활동가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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