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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광이, 루저, 찌질이 그러나 철학자

미치광이, 루저, 찌질이 그러나 철학자

  • 저부제
  • |
  • 시대의창
  • |
  • 2016-01-11 출간
  • |
  • 296페이지
  • |
  • ISBN 978895940591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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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글

1부_12인의 철학자 본편
은둔형 외톨이 칸트
처녀자리의 철학자 헤겔
혼세마왕 마르크스
미녀, 재녀才女, 정부: 한나 아렌트
천재 반, 미치광이 반: 니체
렌즈 세공 기술자 스피노자
남녀 협객 보부아르와 사르트르
거지파 철학자: 견유학파
훌륭한 가장 프로이트
독설남 쇼펜하우어
겁쟁이 데카르트
하이데거: 농부, 연못, 밭

2부_14인의 철학자 번외편
계몽의 별: 앙숙 볼테르와 루소
키 작은 천재 부자 비트겐슈타인
공공 지식인 러셀
도망친 신랑 키르케고르
마키아벨리: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
에리히 프롬: 인간, 예술을 하듯 사랑하라
부정부패범 베이컨
고대 그리스의 3대 사상가 소크라테스: 우리 집에 무서운 아내가 있다
고대 그리스의 3대 사상가 플라톤: 죄수 굴에서 탈출하다
고대 그리스의 3대 사상가 아리스토텔레스: 소요파의 우두머리
기독교 철학의 쌍두마차: 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 아퀴나스
악의 꽃 미셸 푸코

도서소개

이 책은 철학에 관심 있지만 심오하고 난삽한 철학서들을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아 포기한 이들을 위한 철학 에세이다.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철학자지만 그들의 책은 두껍거나 난해해서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사람들,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철학자들과 그들의 철학을 알고 싶은 사람들, 좀 더 재미난 방법으로 즐겁게 철학을 알아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차례는 다소 주관적으로 저자의 선호에 따라 뽑혔으나 철학 하면 떠오를 철학자들을 한 편씩, 본편과 번외편으로 나누어 총 스물네 편에 소개한다. 각 사상이 철학사 전체에서 어떤 순서로 제기되어 발전되었는지 볼 수 있도록 ‘편년체’ 차례를 함께 실었다. 이 책은 철학자와 그들의 사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해줄 것이다. 물론 철학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철학책이다.
골방에 처박힌 은둔형 외톨이 칸트는 어떻게 《순수이성비판》을 썼을까?
금 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쇼펜하우어는 왜 하루 종일 독설을 해댔을까?
지성과 미모를 갖춘 한나 아렌트는 왜 평생 가난한 유부남 하이데거에게서 벗어나지 못했을까?
비트겐슈타인은 왜 러셀을 찾아가 자신이 바보냐고 물었을까?
자식을 버린 루소는 어떻게 교육학 경전 《에밀》을 쓸 수 있었을까?
철학자 가운데 가장 인격자인 스피노자는 왜 생전에 두 권의 책밖에 발표하지 않았을까?

철학이 어렵다고 말하기 전에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책!
“철학을 공부해보고 싶지만 너무 어려워 이해할 수 없다.” 한 친구의 푸념을 듣고, 철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이 펜을 들었다. ‘철학은 이해하기 어려워’라는 뜻의 저부제哲不解라는 필명으로 쓰기 시작한 〈12인의 철학자〉는 중국의 도우반*과 런런왕** 게시판을 순식간에 뜨겁게 달구었고 그녀는 칭화 대학교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이렇게 쓴 글들이 책으로 묶였고, 2016년 시대의창에서 《미치광이, 루저, 찌질이 그러나 철학자》로 번역되어 나왔다.
이 책은 철학에 관심 있지만 심오하고 난삽한 철학서들을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아 포기한 이들을 위한 철학 에세이다.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철학자지만 그들의 책은 두껍거나 난해해서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사람들,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철학자들과 그들의 철학을 알고 싶은 사람들, 좀 더 재미난 방법으로 즐겁게 철학을 알아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차례는 다소 주관적으로 저자의 선호에 따라 뽑혔으나 철학 하면 떠오를 철학자들을 한 편씩, 본편과 번외편으로 나누어 총 스물네 편에 소개한다. 각 사상이 철학사 전체에서 어떤 순서로 제기되어 발전되었는지 볼 수 있도록 ‘편년체’ 차례를 함께 실었다. 이 책은 철학자와 그들의 사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해줄 것이다. 물론 철학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철학책이다. 그런데 진짜 재미있다.

* 도우반: www.douban.com, 주로 20대 대학생들이 책, 영화, 음악에 관한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교류하는 사이트.
** 런런망: www.renren.com, 중국판 ‘페이스북’.

미쳤거나 천재이거나, 괴짜이거나 찌질하거나, 혼자이거나 바람둥이거나... 그러나 철학자
철학 공부로 돈을 벌고 승진하고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실제로 많은 철학자가 철학을 하다 우울증을 앓았다. 루소는 철학을 하기 위해 자식 다섯 명을 모두 고아원에 보냈다(164~165쪽). 심지어 마르크스는 자식 일곱 중 넷이 어려서 죽었는데 모두 병원에 가보지도 못했고, 돈이 없어 장례조차 치러주지 못했다(40쪽). 플라톤, 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볼테르, 칸트, 파스칼, 키르케고르, 스펜서, 니체, 쇼펜하우어 등은 독신주의를 고집하며 평생 외롭게 살았다(197쪽). 물론 애정주의자 러셀은 일생 네 번 결혼하고 세 번 이혼했으며 애인은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188쪽). 사르트르와 동거한 보부아르는 ‘성욕 장애 환자’라는 비난을 달고 살았고(95쪽), 평생 작은 스캔들 하나 없이 가정에 충실했던 프로이트는 ‘저질’, ‘색마’, ‘카사노바’ 등 온갖 수식어로 비난받았다(109쪽). 소크라테스는 “젊은이들을 타락시키고 아테네의 신을 부정했다”라는 이유로 사형을 당했고(243쪽), 베이컨은 어느 추운 날 밖에서 냉동법을 실험하다 몸져 누워 결국 세상을 떠났으며(233쪽), 스피노자는 “육체의 호흡이 정지되면 영혼도 함께 사라진다”고 했다가 유대 교회에서 보낸 킬러에게 암살당할 뻔했다(77쪽).
이들을 이토록 미치게 한 철학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저자는 “철학은 인류의 안식처이며, 인간의 존엄성은 바로 인간의 사상에서 나온다”라고 말한다. 인간은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도구를 만들고 과학을 발전시키고 각종 상품을 생산해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인간을 더 행복하게 해주지 못했다. 훗날 인간마저 도구와 상품의 노예로 전락하는, 인류의 몰락을 피하기 위해 철학은 지칠 줄 모르는 비판 정신으로 인류에게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고 있다. 어느 날 유토피아처럼 인류 사회가 완벽해진다 해도 “철학자들은 끊임없이 문제를 찾고 비판할 것이다. 철학은 초월이다. 시대의 단점과 부족함을 초월하고 인류의 고통과 고독을 초월하며, 인간이 쉼 없는 열정으로 극한의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도록 이끌어준다”(본문 7쪽).

고독한 천재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의 한복판으로 걸어오다
이 책은 서양철학자 26인과 견유학파를 다루고 있지만, 《논어》, 《홍루몽》 등 중국 고전이나 공자, 노자의 어록에 빗대어 설명하는 구절은 매우 인상적이다. 거침 없는 상상력과 뛰어난 글재주를 녹여낸 볼테르의 공상과학소설 《미크로메가스》를 소개하는 부분이나, 중국에서 베스트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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