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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하는 어른

거짓말하는 어른

  • 김지은
  • |
  • 문학동네
  • |
  • 2016-01-08 출간
  • |
  • 242페이지
  • |
  • ISBN 978895463917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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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_ 거짓말을 하세요

1부 부재_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우리들의 알리바이
길을 잃거나 잃지 않을 자유는 사라졌다
행운은 행복일까
작은 세계, 연결된 사람들
나는 새다
자유, 살게 하는 힘
귀신 이야기의 다양한 진화

2부 목소리_ 나에게 말을 걸어준 동화
여린 목소리의 힘
변신을 향한 어린이의 욕망
추론의 즐거움, 상상의 불편함
짧아서 더 깊은 말
사람을 닮는 기계, 신을 닮으려는 사람
바라는 책, 바람직한 책
거짓말에 대한 짧은 연구

3부 꿈_ 책을 넘어서 사람을 향해
슬프지 않은 어린이, 슬픔을 말하는 아동문학
사람을 만나다
인물의 온기, 이야기의 맥박
우리에게 환상이 필요할 때
바보가 아닌 바보 이야기
어른의 상처를 복원하는 아이들
21세기의 미성년 홈리스 수감자를 위하여
잔인한 시대, 다른 길을 걷는 아이들

도서소개

김지은의 평론집 『거짓말하는 어른』. 책의 서두에서 밝혔듯 “좋은 아동문학에는 어른 문지기가 없다. 어린이들의 시끌벅적한 목소리가 가득하다.”는 믿음 아래 이 책을 펴냈다. 저자는 뛰어난 감식안으로 작품을 분석하고 적확한 언어로 써내려간 것은 물론이거니와, 아동문학 읽기를 통해 어린이라는 존재에 관한 성찰을 돕고 더 나은 삶과 세상을 위해 우리가 지녀야 할 공동체적 윤리를 짚으며 아동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깊은 심미안과 섬세한 분석으로 의미를 가지런히 읽어내는 사람.
김지은은 훔쳐서라도 곁에 두고 싶은 평론가다.”
_김려령(동화작가, 청소년소설가)

한국 아동문학 최전선에 선 믿음직한 비평가
김지은의 첫 평론집

좋은 동화는 감쪽같은 거짓말이다. 어른이 만들지 않았다고 느껴지는, 어른이 지켜주고 있지만 어른이 간섭하지는 않는 태평한 세계다. 어린이들은 이런 동화를 읽으면서 비로소 어른 없는 미래를 용감하게 준비하고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_책머리에 「거짓말을 하세요」에서

2002년부터 14년 여 간 우리 아동문학 최전선에서 누구보다 활발한 비평 활동을 이어온 아동문학평론가 김지은이 첫 평론집을 펴냈다. 199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데뷔해 동화작가로서 아동문학의 끈을 쥔 저자는 『창비어린이』 『어린이와문학』 『어린이책이야기』 『아침햇살』 『열린어린이』와 같은 아동문학 관련 주요 잡지에 평론을 실으며 아동문학 비평에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 중앙일보 등의 일간지에 어린이책 리뷰를 다수 실었고, 출판전문지 『기획회의』, 문화일보에 서평을 연재 중이다. 그가 남긴 서평과 총론은 아동문학 작품론과 작가론을 넘어 문학작품에 투영된 한국 사회의 문제를 예리한 시선으로 파헤치고, 국내외 아동문학의 흐름과 출판 시장을 관통한다. 지금까지 발표한 글을 원고지 매수로 환산하면 4,000매를 훌쩍 뛰어넘는다고 하니 그 방대한 양에서 저자의 성실함을 엿볼 수 있다.
심리철학과 철학교육을 전공하고, 아동문학에 관한 관심과 문학적 고민을 녹여 직접 작품을 쓰기도 한 저자의 내력은 깊이 있는 사유와 섬세한 비평 감각을 지닌 비평 글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그의 감식안은 우리 아동문학 작단과 평단의 신뢰와 지지를 고루 얻어 이제 그는 아동문학을 논하는 자리에서 빠져선 안 되는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창비어린이문학상, 비룡소문학상, 사계절문학상 등 굵직한 문학상 심사위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어린이전문사서교육 강연 활동을 해온 그는 EBS ‘시콘서트’ ‘어른을 위한 동화’ ‘라디오 멘토 부모’에서 어린이책 코너를,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독서교육 강연을 맡아 방송했다. 현재 서울예대, 숙명여대, 한신대 등에서 아동문학 창작과 이론을 가르치고, 창비 팟캐스트 ‘서천석의 아이와 나’에서 어린이책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동화를 중심으로 그림책과 청소년소설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망라하는 그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지은의 평론집 『거짓말하는 어른』의 출간 소식은 모두가 고대해온 반가운 일이다. 매해 다수의 아동문학 작품이 쏟아지지만 아동문학을 둘러싼 통념은 여전하고 그에 대한 논의를 충분히 펼칠 수 있는 장도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밝혔듯 “좋은 아동문학에는 어른 문지기가 없다. 어린이들의 시끌벅적한 목소리가 가득하다.”는 믿음 아래 이 책을 펴냈다. 어린이들의 용기 있는 말을 지키고 존재의 성장을 응원하고 대신 공격받기 위해서, 어른인 동화작가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책 제목과도 연결되며 궁극적으로는 아동문학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함의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뛰어난 감식안으로 작품을 분석하고 적확한 언어로 써내려간 것은 물론이거니와, 아동문학 읽기를 통해 어린이라는 존재에 관한 성찰을 돕고 더 나은 삶과 세상을 위해 우리가 지녀야 할 공동체적 윤리를 짚으며 아동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철학적 사유와 섬세한 비평 감각으로 읽는 아동문학
어린이책의 안과 밖에서 사람과 세상을 발견하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뉜다. 1부 ‘부재_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은 맹목적인 학업 경쟁과 속도전에 내몰린 이 시대 어린이들의 현실과 위기에 주목하고, 우리 아동문학은 그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담아내는지 화제작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한윤섭, 유은실, 이경혜, 은이정 등의 작품을 함께 읽으면서 내면에 자리한 욕망과 거리가 먼 현실 앞에서 어린이들이 겪는 상처를 쓰다듬고 못다한 속말을 대신 끄집어내는 문학의 역할을 강조한다. 자유롭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빚어내는 우리 동화작가들의 노력과 성과를 살핀다.

어린이의 상처를 직접 어루만지고 함께 굶주리는 일은 어떤 사설이나 보고서도 해낼 수 없는, 문학만이 할 수 있는 일일 것이다. 『소나기밥 공주』와 『멀쩡한 이유정』은 이미 그런 길을 찾고 있는 듯하다. 공주와 기철이와 유정이가 따뜻하게 잠들 수 있도록 그날 밤 이불을 덮어주고 곁에 누워주는 동화를 더 많이 만나고 싶다. _33쪽

2부 ‘목소리_ 나에게 말을 걸어준 동화’는 요즘 동화에 작고 여린 목소리를 가진 주인공이 작품 전면에 나서고 있다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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