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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한 조력자 - 남을 돕는 이타적인 활동의 이면을 들여다보다

무력한 조력자 - 남을 돕는 이타적인 활동의 이면을 들여다보다

  • 볼프강 슈미트바우어
  • |
  • 궁리
  • |
  • 2013-11-25 출간
  • |
  • 312페이지
  • |
  • ISBN 978895820263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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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5
개정판 서문.(1992)·7

1 서론: 조력자증후군 17
병든 의사들·23
우울증과 자살 위험·28
요약·33

2 이타주의의 인류학 35
사회적 분배?이타적 행동의 원형·42
조력자의 (선)역사적 모델: 샤먼, 성직자, 의사·47

3 자기애적 상처와 자기애적 필요 59
일차적 자기애·60
자기와 타인의 분리·61
거부된 아이·63

4 조력자의 이면 75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게오르크·77
제겐 그렇게 하면 안 돼요!?아그네스·81
나 스스로 조절해야지 당신들을 믿을 수 없어?프란츠·82
아무도 내게 해를 끼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레온하르트·88
내 감정을 제대로 느끼지 않고 살죠?클레멘스·93
나는 당신을 도와주지만 나 자신은 도움이 필요없어요?자비네·103

5 조력자의 무력함 111
조력자-상호작용에서의 공격성과 분노·123

6 조력자?피조력자?결탁 133
구강-발전적 성격(돌봄 성격)·141
구강-퇴행적 성격·144
두 성격의 합주·151
반영인가, 보완인가?·161

7 조력자끼리 167
정신의학과 심리치료 ‘학파’·168
클라이언트의 ‘방해가 되는 가족’·174
경쟁 그리고 타인의 불행을 고소해하는 마음·179
‘전면적 통제시설’과 조력자증후군·181
조력자의 스승·191

8 조력자증후군의 역전이 문제 197

9 조력자에 대한 지원?조력자증후군의 예방과 치료 227

10 결론: 직업 동기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251

11 조력자증후군에 대한 고찰 255
초-조력자로서의 심리치료자·257
방어로서의 조력을 강화하는 전문화·259
일 중독·263
자조와 자기상실·268
누가 누구의 쓸모 있는 바보인가?·270

12 조력자로서의 프로이트 273

참고문헌·299
옮긴이의 말·303
찾아보기·307

도서소개

이 책은 1977년 출간과 더불어 독일사회에서 예상 밖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한편으로는 조력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사회적 조건을 미미하게 다루어 심리학적인 면에서 편파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이러한 직종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사기를 떨어뜨릴 위험이 있으며, 새로운 개념과 설명, 유행어를 전달하려 할 뿐이지, 변화의 단초가 별로 보이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나 스스로 조절해야지 당신들을 믿을 수 없어."
"나는 당신을 도와주지만 나 자신은 도움이 필요없어요!"
"내 감정을 제대로 느끼지 않고 살죠."

자신의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남을 돕다가 급기야 조력활동에
중독되는 사람들의 정신구조에 대한 비판적 성찰!

20년 동안 보육시설의 생활교사로 일해온 게오르크의 확고한 인생관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라는 성경구절로 함축할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욕구를 항상 억제하며, 자신을 다른 사람들보다는 집단의 도움이 그다지 필요치 않은, 훨씬 사소한 문제로 분투하고 있는 사람으로 묘사했다. 누군가가 그의 잘못을 지적하면 그는 아주 능숙하게 상대방을 모순된 상황에 빠트린다. “정의가 항상 내 편이기 때문에, 내가 늘 궁지에 몰리더라도 나를 건드릴 상사는 아무도 없습니다.”
(...)
젊고 스포티한 차림의 사회복지사 아그네스는 자기체험 집단에서 자신을 친구와 지인들 모두의 정신적 쓰레기통에 비유했다. 누가 그녀에게 자신의 문제를 얘기하면 그녀는 항상 깊은 이해심을 갖고 들어주었다. 그러나 정작 그녀 자신에게 문제가 생기면 그것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었다. 그녀가 아무런 도움도 받지 않고, 항상 강인함을 유지하려 해왔다는 것이 점차 분명해졌다. 이런 태도 이면에서 그녀는 관심 받으려는 자신의 욕구를 분명히 느꼈지만 끊임없이 평가절하하고 있었다. 관심을 받기 위해 부단히 투쟁해야 하고, 또한 관심을 그렇게 원한다는 사실로 인해서 가치를 잃는 느낌이었다. 점차 그녀의 조력자신드롬의 원인 하나 하나가 드러났다.
-《본문에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심리사, 언어치료사, 교사 등 우리 주위에서 조력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흔히 만날 수 있다. 그런데 이들은 왜 남을 돕는 직업을 선택했을까? 왜 항상 상대방에게 베풀기만 할까? 아마도 조력자들 중 일부는 이런 업무가 즐겁지 않고 때로는 상대방과의 갈등의 요인이 되어 일상에서 장애물이 되는 경우를 경험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처럼 누군가를 ‘도와주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어려움과 갈등을 다루면서 조력자 자신과 타인의 약점과 결핍에 대한 공감적인 이해를 모색하고 있다.

심리학자 볼프강 슈미트바우어는 뮌헨대학에서 「신화와 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정신분석 수련을 마친 뒤 분석적 집단역동 연구소를 설립하여 조력자들의 자기체험 집단을 이끌었다.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무력한 조력자』를 비롯한 『조력자증후군과 소진의 위험』, 『직업으로서의 조력?이웃사랑이라는 상품』 등 조력자들의 정신적 문제를 다룬 일련의 책들을 선보여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 외에도 자본주의사회에서의 소비, 감정, 관계의 문제를 정신분석적으로 조명한 책들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슈미트바우어는 『무력한 조력자』에서 자신의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남을 돕다 조력활동에 중독되고 마는 조력자들의 독특한 정신구조를 ‘조력자증후군’이라 이름 붙였다. 그는 이 성격특성의 원인을 자기애적 장애로 보고 그것이 직업 활동과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표출되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밝혔다. 조력자증후군으로 고통받는 조력자들이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한계를 넘어 과로하게 되는 요인을 꼽아보면, 어렸을 때 자기감의 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초자아가 즉흥적인 활동을 제한하거나, 관계 면에서 상호성의 회피 때문에 생겨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즉 조력자증후군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자기애적 영역을 키워나갈 수 없다. 어려울 때 그가 자주 실패하고 거절당하지만 그래도 자신은 소중한 존재라는 느낌을 전해줄 그 무엇을 자기애적 리비도에 비축하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어린 시절 자기애적 만족이 거절당하면, 부모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일이 즉, 초자아와의 경직된 동일시가 아이에게는 유일한 선택지가 된다. 그 아이는 성장하여 자신이 그토록 원하고 그리워했던 것을 자기 자신에게는 주지 못하고 ‘이타적’으로 다른 사람을 통해 실현하려 한다. 경직된 초자아는 직업적 책임을 강조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더욱 강화되어 직업 활동을 시작할 때는 이미 조력자증후군이 예비된 상태가 된다.

조력자증후군의 특징은 한 개인이 자기감을 다른 사람과 상호적이 아닌 일방적 관계를 통해서 조절하려는 데 있다. 어릴 때 그 당시의 개인적 감정과 특성 때문이 아니라 관련인물의 이상화된 상에 적응하려는 행동방식 때문에 사랑받았으므로, 그는 자신의 존재 자체로써가 아니라 자신이 행한 것으로써 사랑받는다고 믿는다. 이런 태도의 이면에는, 억압되었기에 허기져서 거대한 자기애적 욕구를 일으키는, 깊은 자기애적 상처가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상태의 조력자는 결국 자신의 조력자증후군을 자아의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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