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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인문학 - 일상의 인문학을 통해 보는 ‘어떻게 온고지신할 것인가’

매일 읽는 인문학 - 일상의 인문학을 통해 보는 ‘어떻게 온고지신할 것인가’

  • 선정규
  • |
  • 천지인(사회평론)
  • |
  • 2013-11-26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9375326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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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글 온고지신의 방법

1월~2월 인생은 새옹지마라
새해가 되면 우리는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을 서로 나눈다. 모든 일들이 소망하는 대로 뜻대로 이루어져서 성공하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네 삶은 만사여의萬事如意한 일보다는 어쩌면 ‘만사불여의’한 일이 훨씬 더 많다. 심지어 행복해야 할 사랑에도 고통이 따른다. 인생은 새옹지마塞翁之馬라, 화禍 속에 복이 있고, 복福 속에 화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행복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다.
1. 행복의 조건
2. 백성은 먹을거리를 하늘로 삼아
3. 공무원의 자세
4. 새해 덕담
3월~4월 세 개의 거울
당나라 태종太宗에게는 세 개의 거울이 있었다. 하나는 자신의 의복과 모자를 단정하게 할 수 있는 거울이고, 다른 하나는 국가 흥망의 원인과 결과를 비춰 주는 역사의 거울이며, 나머지 하나는 군주가 잘한 것과 잘못한 것, 옳고 그름을 비춰 주는 어진 신하라는 거울이다. 나라의 태평과 혼란은 지도자의 영명과 식견, 그리고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측근이 지도자의 곁에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1. 통과의례
2. 노블리스 오블리제와 이신작칙以身作則
3. 당 태종의 세 개의 거울
4. 전관예우
5. “평생의 계획은 사람을 키우는 것”
6. 4월 19일: 혁명革命
7. 표절: 역사에 남는 불명예
5월~6월 인간관계의 거리
화미전개월미원花未全開月未圓이라, 꽃은 완전히 만개하기 이전, 달이 완전히 차오르기 이전처럼, 조금 빈 공간이 남아 있는 관계가 인간관계의 최고 경지이다. 꽃은 다 피어 버리면 남은 것은 이제 시들어 사라지는 일밖에 없고, 달이 꽉 차오르면 이제 남은 것은 서서히 이지러지는 일뿐이다. 시들고 이지러지는 것에 어떤 동경이나 기대가 없듯이, 인간관계가 절정에 이르렀다고 한다면, 관계에 더 이상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1. 한비자의 용인술: 인재 등용의 철학
2. 관계의 거리: 꽃이 활짝 피기 전에
3. 부처님 오신 날: 눈이 먼 한 거북이
4. 역사인식: 사관과 사초
5. 공자의 아들 교육
6. 공자의 여성관
7. 충효의 현대적 의미
8. 백 번 참아라: 구세동당九世同堂과 백인百忍
9. 단오: 시의 나라 중국
10. 현충일: 영혼들의 영웅이 되리라!
7월~8월 선비의 자세
무더운 여름, 찬물에 발을 담그면 얼마나 상쾌한지는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이다. 선비는 세상 사람들이 누구나 아는 평범한 사물 가운데서 지키고 간직해야 할 도리나 진리를 발견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실천하는 지행합일知行合一의 자세가 더욱 어렵기 때문이다. 알고도 실행하지 않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요, 부끄러움을 알아 그것을 고치는 것이 진정한 선비의 용기이다.
1. 노익장老益壯
2. 더위를 피하는 법
3. 조선 선비들의 피서법
4. 부끄러움을 아는 것
5. 정치가 무엇입니까?: 政者, 正也
9월~10월 인생의 단계
흙이 도공의 손을 거쳐 수천 도의 열을 견디어내야만 비로소 아름다운 도자기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똑같은 돌이지만 들이는 공력과 칼질의 횟수에 따라서 예술품이 되기도 하고 단순한 석재가 되기도 한다. 인생의 단계 역시 그에 따른 노력과 열정이 투입되어야만 비로소 하나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 이립, 불혹, 지천명, 이순, 그리고 뜻 가는 대로 해도 상식과 규범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일흔의 나이에 이르기까지, 공자가 말하는 인생의 단계는 우리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1. 한가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2. 불혹, 지천명, 이순
3. 군주에게도 등급이 있다
4. 대동사회: 중국 고대의 이상사회
11월~12월 묵은해를 보내고
한 해가 저물어 갈 때마다 우리는 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말로 한 해를 회고하고 송구영신送舊迎新이란 말로 새해에 대한 기대를 표시한다. 송구영신은 원래 구관을 보내고 신관을 맞이한다는 의미의 송고영신送故迎新에서 온 말이다. 새로운 지도자가 떠난 지도자보다 더 유능하고 어질어서 모든 사람의 마음이 편안하고 살림살이가 더 나아진다면 국민으로서는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1.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2. 백락이 있고 난 다음에 천리마가 있다
3. 인류사 최고의 참모: 야율초재
4. 득시자는 창하고, 실시자는 망한다
5. 송구영신送舊迎新

도서소개

전쟁과 평화, 혼란과 안정이 반복되었던 중국 고대의 상황은 비록 시간과 공간의 차이는 있다고 하지만, 어떤 측면에서는 끊임없이 새롭게 변화하는 오늘의 현대사회와 유사하거나 동일한 양상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이들 명언명구 또는 고사성어가 가지고 있는 지혜나 격언적인 의미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유의미할 것이다. 때문에 이 책에서는 주로 사람들에게 많이 회자되는 고전의 명구를 비롯하여 역사성어 등을 중심으로 그것이 생겨난 유래와 배경, 그리고 현대적 의미를 서술한다.
이 책은...

동양의 고전으로 오늘, 우리를 읽는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과거에 볼 수 없었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고조되고 있다. 이는 바로 급속한 사회변화에 따른 인간 존재의 소외감 내지는 열등감에 대한 역작용이기도 하고, 또 인문학과 과학기술이 접목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이 새로운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관점에서 동양적 인문학의 세계를 일찍이 수립하였고, 그로 인해 세계의 문명을 선도해 왔던 중국의 고전에 녹아 있는 지혜는 우리가 급변하는 오늘의 세계를 살아가는 데도 여전히 귀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고전이란 ‘시간과 공간의 시련을 견디고 살아남은 인류역사의 정신의 결정’이기 때문이다. 중국 고전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그것은 중국인들의 민족적 특성으로 일컬어지는 ‘역사와 경험의 중시’에 의한 산물이기도 하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귀감이 되다
전쟁과 평화, 혼란과 안정이 반복되었던 중국 고대의 상황은 비록 시간과 공간의 차이는 있다고 하지만, 어떤 측면에서는 끊임없이 새롭게 변화하는 오늘의 현대사회와 유사하거나 동일한 양상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이들 명언명구 또는 고사성어가 가지고 있는 지혜나 격언적인 의미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유의미할 것이다. 때문에 이 책에서는 주로 사람들에게 많이 회자되는 고전의 명구를 비롯하여 역사성어 등을 중심으로 그것이 생겨난 유래와 배경, 그리고 현대적 의미를 서술한다.

일상의 인문학을 통한 온고지신의 방법
공자는 과거의 문화가 가지고 있는 당시대적 의미에 대해서 끊임없이 새로운 해석을 부여하였으며 그로부터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내었다.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물의 관계를 들어서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진정한 의미를 듣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저자 선정규 교수가 2012년 5월 4일 KBS1 라디오 전국방송에서 <지금은 실버시대>를 진행하면서 지영서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했던 이야기들을 토대로 1~2월, 3~4월, 5~6월, 7~8월, 9~10월, 11~12월로 나누어 절기별로 동아시아의 문화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게 하였다. 공자의 아들 교육법, 동양과 서양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복福’자를 거꾸로 붙인 유래, 중국의 관리와 조선 선비들의 여름 피서법, 추석의 송편과 월병 등등을 살필 수 있다.

지도자의 품격
공자가 대화를 통해서 온고지신을 실행했던 것을 오늘날에 적용하면 결국 소통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이다. 회사의 CEO든, 조직의 대표자든, 아니면 일국의 정치 지도자든 무조건 나를 따르라는 식으로 밀고 나가서는 그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결과를 성취하지 못한다. 주나라 무왕이 태공에게 “나라를 다스리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무엇인가?”라고 묻자, 태공이 이에 대해 “나라를 다스리는 기본 방법은 바로 백성을 사랑하는 것일 따름이다”라고 한다. 그러자 무왕이 다시 “어떻게 해야 백성을 사랑할 수 있는가?”라고 재차 묻는다.
『매일 읽는 인문학: 일상의 인문학을 통해 보는 ‘어떻게 온고지신할 것인가』에서는 주나라 무왕의 문제제기처럼, 특히 한 나라의 지도자라면 어떠한 자질과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 그리고 소통은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가, 인재 등용의 철학은 무엇인가 등에 대한 집중적인 고민을 들어볼 수 있다.

- 책속으로 이어서 -

당 태종의 세 개의 거울
“구리로 거울을 만들면 자신의 의복과 모자를 단정히 할 수 있고, 과거의 역사를 거울로 삼으면 국가 흥망의 규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거울로 삼으면 자신의 득실과 시비를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위징이 세상을 떠났으니 나는 거울 한 개를 잃어버렸다.”
이상은 모두 사마광의 『자치통감』에 기록된 내용이다. 역사를 귀감으로 삼아 난세의 우를 더 이상 범하지 않았고, 또 위징과 같은 직언을 아끼지 않는 신하를 언제나 가까이 두었기 때문에 절대군주인 당 태종은 일대의 성군이 되었다. (84쪽)

공자의 아들 교육
『논어』 기록으로 우리는 우선 공자의 자녀교육에 대한 자세를 살필 수 있다. 그것은 먼저 “군자원기자君子遠其子”, 즉 “군자는 자신의 자식을 멀리 한다”, 다시 말해 군자가 자신의 자식을 교육할 때는 반드시 일정한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공자의 제자 진항은 공리가 자신의 스승인 공자의 아들이기 때문에 자신들과는 다른 무슨 특별한 교육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주위에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해서 공리에게 그것이 무엇인지를 물었던 것이다. 그러나 공자는 자신의 자식이라고 해서 결코 특별한 시간을 할애하거나 별다른 내용을 교육시킨 것이 아니었다. 정원에 서서 사색에 잠겨 서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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