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바다를 찾아 모험을 떠나며 밀물과 썰물의 원리를 배워요!
푸른 파도가 넘실거리고 갈매기가 끼룩끼룩 날아다니는 바다는 아이들에게 천혜의 놀이터입니다. 밀물 때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고, 썰물 때에는 꿈틀대는 갯지렁이와 크고 작은 조개 등 다양한 바다 생물을 관찰하는 갯벌 체험도 할 수 있으니까요. 끝없이 출렁이던 바닷물이 모두 빠져나간 모습을 보면 ‘그 많던 바닷물이 다 어디로 갔을까?’ 하고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을 하게 되지요. 이 책의 주인공인 ‘에밀리’ 역시 썰물 때 바다에 나갔다가 깜짝 놀랍니다. 어제만 해도 첨벙첨벙 물장구를 치며 놀았던 바다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린 까닭입니다. 에밀리는 “대체 누가 바다를 훔쳐 갔지?” 하며 스스로 바다를 찾아 나서기로 합니다. 이 책은 갯벌을 찾아간 아이라면 한 번쯤 해 볼 만한 질문을 통해 밀물과 썰물의 원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냅니다. 아이들은 에밀리와 함께 갈매기, 바다표범, 바닷게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나고 바닷물을 훔쳐 간 범인이 누구인지 반복적으로 추리해 보면서 자연스레 밀물과 썰물이 원리를 이해하게 됩니다. 사라진 바다를 찾아 씩씩하게 모험을 떠나는 에밀리의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과학적 상상력을 쑥쑥 키워 줄 것입니다.
과학이 어렵다고요? 재미있는 이야기로 배우면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호기심이 왕성한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과학적 현상에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왜?”라는 질문을 달고 사는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과학을 더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날로 커지는 과학적 호기심을 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학 그림책이 꼭 필요합니다. 이 책은 ‘밀물과 썰물의 원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글로 풀어낸 스토리텔링 그림책으로서, 아이들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고 어려운 과학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썰물을 보고 ‘누군가가 바닷물을 훔쳐 갔다.’고 생각합니다. 엉뚱하고도 귀여운 우리 아이들을 꼭 닮았지요. 이런 아이들에게 밀물과 썰물의 원리를 설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육지 쪽으로 깊숙이 밀려왔던 바닷물이 다시 먼 바다 쪽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을 이해하려면, 지구와 달, 태양 사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힘의 관계부터 알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이 책은 아이들의 궁금증을 고스란히 반영한 모험 이야기를 통해 밀물과 썰물의 기초적인 원리를 매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숨어 있는 과학 이야기에 흥미를 갖게 되고, 과학 공부에 더욱 자신감이 붙게 될 것입니다.
빙글빙글 신기한 밀물과 썰물 시간표를 만들어서 신 나는 갯벌 체험을 떠나요!
이 책에서는 바닷물이 밀려 나간 썰물 때부터 밀물이 되어 바닷물이 다시 차오르기까지 흥미진진한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의 여정이 속도감 있게 펼쳐집니다. 또한 아름다운 그림으로 바닷물을 막아 두는 마개, 바닷물을 모조리 마셔 버린 고래 등 아이의 기발한 상상력을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책의 말미에는 아이들이 직접 밀물과 썰물 시간표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책을 읽은 뒤, 바닷물이 사라져서 갯벌이 드러날 때가 언제이고 또 바닷물이 깊어지는 밀물 때가 되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아이들 스스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혼자 읽기에 적당한 글밥과 아름다운 그림의 조화가 뛰어난 작품으로, 갯벌 현장 학습 등을 통해 실제로 밀물과 썰물을 경험할 아이들에게 좋은 교재 역할을 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