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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야

이게 뭐야

  • 탕무나우
  • |
  • 책속물고기
  • |
  • 2013-12-05 출간
  • |
  • 44페이지
  • |
  • ISBN 978899462137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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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조각상을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요? 따뜻하고 짜임새 있는 국내외 우수 그림책 시리즈 「물고기 그림책」 제17권 『이게 뭐야』. 유명한 조각가 쿠시 선생에게 텅 빈 공원에 놓을 멋진 조각상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 동물들의 이야기입니다. 예술작품을 제대로 이해하여 즐기고 평가하는 방법을 깨닫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내 생각과 같지 않다고 해서 틀린 것이 아니라 그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는 자세를 배웁니다. 동물들은 쿠시 선생의 조각상이 빨리 완성되기만을 기다립니다. 자신과 닮은 조각상이기를 은근히 기대하는 동물들. 한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던 쿠시 선생은 사흘을 꼬박 새서 조각상을 완성하고 마을을 떠납니다. 하지만 아무도 닮지 않은 조각상의 이상한 모습에 동물들은 실망하고, 겨울이 지나면 치우기로 결정합니다. 시간이 흘러 자꾸만 보게 되는 조각상에서 다양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동물들은 그제서야 예술작품을 이해하고, 그 자체로서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VS 파블로 피카소, 누가 더 훌륭한가요?
사람들은 예술 작품을 볼 때 실제와 얼마나 닮았는지 살펴보기를 좋아합니다. 인물의 모습과 꼭 닮은 초상화가 높이 평가되고, 인간의 모습을 닮은 신의 모습을 성스럽게 여기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볼 수는 없을까요? 작품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것과 꼭 닮아야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피카소나 뭉크의 작품 속 사람들의 모습이 실제의 모습과 조금 다르게 생겼다고 해서 그 안에 들어 있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낮추어 보지는 않습니다. 음악, 미술, 문학 등 어떤 작품이든 예술 작품에는 작가의 생각과 감정, 상상력이 반영됩니다. 추상 미술 작품을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작가가 작품을 만들 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우리는 그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기만 하면 됩니다.

예술 작품이 주는 기쁨
마을 한가운데 있는 공원은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 있어 마음도 쓸쓸하고 괜히 날씨도 더 추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빈자리에 어떤 것을 두어야 할지 몰라서 그냥 비운 채로 지낸 지 오래입니다. 어느 날 마을 주민들은 이웃 산에 조각가 쿠시 선생이 이사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쿠시 선생에게 공원에 둘 조각상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기로 합니다. 주민들은 각자 자신의 모습을 닮은 조각 작품을 상상하며 기대에 부풉니다. 허전한 공터에 무엇을 두어야 할지도 몰랐지만 조각상을 놓을 거라고 결정을 한 후에는 벌써부터 작은 기쁨을 갖게 된 것이지요.

마음속 이야기를 담은 예술 작품
마을 주민들의 부탁에 쿠시 선생은 흔쾌히 승낙합니다. 하지만 좀체 일을 하는 것 같지 않아 주민들은 점점 불안해집니다. 커다란 쇳덩이 하나만 공원에 갖다 두고 쿠시 선생은 주민들이 볼 때마다 개울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거나, 멍하니 누워 빈둥거리기만 하지요. 그냥 노는 것처럼 보였지만 어쩌면 쿠시 선생은 마음속에 물과 하늘과 구름을 담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마을 주민들이 저마다 불만을 말하고 있을 때, 쿠시 선생이 또 다른 조각 재료를 가지고 옵니다. 그리고 며칠 동안 뚝딱뚝딱, 검은 천막 속에서 열심히 조각상을 만듭니다. 쿠시 선생의 조각은 무엇을 닮았을까요?

닮지 않아도 괜찮아
마침내 작품을 완성한 쿠시 선생은 바로 마을을 떠나고, 다음 날 조각상을 본 주민들은 깜짝 놀랍니다. 다들 자신을 닮은 조각상을 기대했는데, 조각상은 어느 누구도 닮지 않았기 때문이죠. 실망한 주민들은 겨울이 지나면 조각상을 치우기로 합니다. 조각상 어깨에 쌓인 눈도 다 녹고 봄이 옵니다. 그런데 이게 어쩐 일일까요? 따뜻한 봄날 마주하게 된 조각상은 처음 봤을 때와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자신과 닮지 않아서 싫어했던 조각이 자꾸 뜯어보니 모두를 닮은 것도 같아서 신기하고 좋습니다. 쿠시 선생의 조각상 닮아서 좋은 것도 아니고, 닮지 않아서 좋은 것도 아닙니다. 마을 사람들은 있는 그대로의 조각상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 쿠시 선생과 브란쿠시
이야기 속 쿠시 선생은 20세기 중반까지 활동한 루마니아 출신 조각가 콩스탕탱 브란쿠시(Constantin Brancu?i)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이름만 비슷한 것이 아니라 쿠시 선생의 작품은 어딘가 모르게 브란쿠시의 작품을 닮은 듯도 하고, 작품이 처음부터 환영받지 못한다는 점도 서로 닮았습니다. 또한 쿠시 선생의 조각이 자신들의 모습을 닮지 않았다고 크게 실망하는 마을 주민들의 모습은, 사물의 형상을 단순화하고 추상화한 브란쿠시의 조각을 이해하지 못했던 20세기 초반의 대중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곧 추상 미술을 점차 이해하고 감동하게 된 것처럼 마을 주민들도 점차 작품을 좋아하게 됩니다. 쿠시 선생의 조각을 옆에 두고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쿠시 선생의 작품을 받아들이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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