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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

딜레마

  • 뤼방 오지앙
  • |
  • 다산초당
  • |
  • 2013-11-26 출간
  • |
  • 331페이지
  • |
  • ISBN 979113060078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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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_ 6
서문 _ 12

1부 문제, 딜레마 그리고 모순들 _ 28
01) 응급 상황 _ 36
02) 연못에 빠진 아이 _ 41
03) 무모한 장기이식 _ 47
04) 흥분한 군중 앞에서 _ 50
05) 사람 잡는 전차 _ 59
06) 악의 없는 근친상간 _ 88
07) 무도덕자 _ 108
08) 경험 기계 _ 121
09) 짧고 보잘것없는 삶이 살지 않는 것보다 더 나을까? _ 129
10) 나는 태어나지 않는 편이 나았다 _ 131
11) 자유롭게 해주기 위해 동물들을 없애야 할까? _ 135
12) 유용성이라는 괴물 _ 153
13) 당신의 몸이 바이올린 연주자의 몸과 연결된다면 _ 155
14) 보건부 장관 프랑켄슈타인 _ 159
15) 신체기관이 없으면 나는 누구일까? _ 168
16) 성생활이 자유로우면 좋을까? _ 172
17) 의도적으로 선을 행하기가 더 어렵다 _ 175
18) 모든 것이 예정되어 있다 해도 우리는 자유롭다 _ 177
19) 괴물과 성자 _ 182

2부 도덕적 ‘요리’의 재료들 _ 206
1) 직관과 원칙 _ 208
2) 약간의 방법론! _ 213
3) 우리의 도덕적 직관에는 무엇이 남는가? _ 218
4) 도덕적 본능은 어디로 갔는가? _ 224
5) 도덕적 직관의 한계를 아는 철학자 _ 237
6) 도덕적 추론의 기본 원칙 이해 _ 241
7) 도덕적 추론의 기본 원칙 비판 _ 255

결론 _ 270
용어 해설 _ 279
주 _ 293
참고문헌 _ 318
찾아보기 _ 329

도서소개

현대의 도덕철학자들은 사회학, 심리학, 인류학 등에서 주로 행해온 실험 방식을 도입하여 인간의 도덕이 환경과 입장에 따라 어떤 가변성을 띄는가를 연구한다. 유럽 최고의 연구기관인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 Le Centre national de la recherche scientifique)의 연구 국장인 철학자 뤼방 오지앙은 이 책에서 철학과 사회인류학 연구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도덕철학의 ‘사고실험’을 통해 인간의 행동과 의식을 지배하는 윤리적 직관과 원칙을 하나하나 되짚고 있다.
따뜻한 한 조각의 빵 냄새는
인간의 선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유럽 최고의 지성집단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의 거두
철학자 뤼방 오지앙의 국내 첫 저서!

새로운 방식으로 도덕과 윤리에 눈뜨게 하는
철학적 사고와 실험의 장이 펼쳐진다

“심리학자들이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
번화한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1달러짜리 지폐를 잔돈으로 바꿔달라고 부탁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 있던 사람들 중에는 돈을 바꿔주는 사람이 적었다. 그러나 맛있는 크루아상 냄새가 풍기는 빵집 가까이 있던 사람들은 기꺼이 돈을 바꾸어주었다.
그것은 따뜻한 빵 한 조각만으로도 충분했다!” _ 본문에서

시대가 바뀌고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인간의 윤리의식과 그 기준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름’의 영역에 속했던 것들이 ‘옳음’으로 바뀌고, 이전에는 고민할 필요조차 없던 문제들에 대한 새로운 고민들이 생겨난다. 성차별과 역차별, 다문화, 동물 생명권, 소수자 권리, 줄기세포, 장기이식…… 격변하는 제도와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은 더욱 섬세하고 복잡한 윤리감각을 필요로 한다.

21세기의 윤리학, 혹은 도덕철학 역시 이와 비슷한 변화를 맞고 있다. 고전적 철학 논제들은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으며, 이를 논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요구된다. 고전적 윤리학의 영역에 속하는 칸트의 정언명령이나 아리스토텔레스의 덕성 윤리만으로는 현대적 삶 속에서 인간의 윤리를 다각도로 설명하지 못한다.

현대의 도덕철학자들은 사회학, 심리학, 인류학 등에서 주로 행해온 실험 방식을 도입하여 인간의 도덕이 환경과 입장에 따라 어떤 가변성을 띄는가를 연구한다. 유럽 최고의 연구기관인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 Le Centre national de la recherche scientifique)의 연구 국장인 철학자 뤼방 오지앙은 이 책에서 철학과 사회인류학 연구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도덕철학의 ‘사고실험’을 통해 인간의 행동과 의식을 지배하는 윤리적 직관과 원칙을 하나하나 되짚고 있다.

당신이라면 과연 어떻게 할 것인가
극단의 ‘사고실험’을 통한 윤리적 판단

저자 뤼방 오지앙은 ‘기게스의 반지’ ‘테세우스의 배’ 같은 서양철학의 고전적 딜레마뿐 아니라 좀더 현대적이고 복잡한 상황의 사고실험 19가지를 제시한다. 위독한 환자를 싣고 가는 구급차의 상황, 무모한 장기 이식, 희생자를 요구하는 무모한 군중, 사람 잡는 전차, 짧고 보잘것없는 삶을 굳이 살아야 하는가의 문제, 신체기관이 없을 때 인간이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는가의 문제, 완전한 자유를 얻은 성생활에 관한 문제 등이다.

예를 들어, 촌각을 다투는 위중한 부상자 다섯 명을 실은 앰뷸런스가 달리고 있다. 시나리오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차가 지나는데 도로에 교통사고 부상자가 있는 상황. 그를 태우기 위해 시간을 지체하면 다섯 명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또 하나의 시나리오는 앰뷸런스 앞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경솔한 보행자가 지나가는 경우이다. 차가 브레이크를 밟아 미끄러지면 시간이 지체될 뿐 아니라 차 안에 있던 사람들의 상태가 더 악화되어 죽을 수도 있다. 이 두 가지 시나리오는 교통사고 희생자/보행자의 ‘죽음’이라는 같은 결과를 불러오지만, 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판이하다. 앞의 상황은 사람을 ‘죽게 내버려두는 것’이고, 뒤의 상황은 ‘죽이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어느 쪽에 더 관대할까?

자신이 바라는 모든 경험을 하게 해주는 기계가 있다고 가정하자. 그 기계를 작동하는 학자는 당신이 그 기계 안에 들어가 있는 동안 원하는 모든 것을 경험하는 중이라고 믿고 느낄 수 있도록 뇌를 자극할 수 있다. 하지만 사실 당신은 그 기계 안에 전극 패치를 붙인 채 2년 동안 들어가 있는 것뿐이다. 그 실험이 끝나고 현실로 돌아온 후, 당신은 몇 시간 안에 그 실험을 2년 더 연장할지 말지를 결정해야 한다. 영화 《매트릭스》와도 같은 이 실험에서 당신이라면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현대 도덕철학의 한 경향인 실험 도덕철학은 전통적인 도덕철학과는 달리, 과학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인간 행동에 대한 위와 같은 실험과 심리연구를 철학에 도입했다. 이런 ‘사고실험’은 참가자로 하여금 극단적이고 딜레마적인 상황을 가정하여 도덕적 선택이나 판단을 내리게 한다.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하는 것은 윤리의 개념이 그 어떤 상황에서도 일관성이나 타당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기 위해서이다.

도덕이라는 요리의 두 가지 기본,
도덕적 직관과 도덕적 추론의 원칙

이런 사고실험에서 인간으로 하여금 도덕적 판단을 내리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는 옳고 그름, 선과 악에 대한 ‘도덕적 직관’이며, 나머지 하나는 이런 직관들을 어떻게 적용할까에 관한 사고(思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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