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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공감사람을읽다

독서공감사람을읽다

  • 이유경
  • |
  • 다시봄
  • |
  • 2013-11-22 출간
  • |
  • 384페이지
  • |
  • ISBN 978899689842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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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01 오늘도 읽는다
소설 만세! / 책을 선물한다는 것 / 밑줄 긋기 / 소설이면 충분하다 / 책 사용 설명서 / 문장부호를 충실히 따르세요 / 지하철에서 책 읽기 / 책을 챙긴다는 것 / 작가의 유머감각 / 소설가를 꿈꾼 독자

02 조금 더 괜찮은 어른으로
괜찮은 어른이 된다는 것 /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 마법이 사라졌다 / 나예요. 괜찮아요? / 저는 성실합니다 / 의사들과 의사들과 의사들을 만났다 / 우리가 배워야 할 건 사람이다 / 흔들리는 영혼에겐 추천하지 않습니다

03 여분의 사람이 필요해
너 말고, 다른 누군가 / 내게는 그들이어야 한다 / 연민과 동정은 사양합니다 / 대화와 침묵을 함께할 사람 / 숨겨진 다른 이야기 / 인생을 보여주는 사람 / 결혼은 나의 선택이다 / 시공간을 함께하려면 / 잘못했지만…… / 나의 공간을 지켜주세요 / 당신의 사정

04 여기가 아닌 어딘가에
책으로 엮은 인연 / 깨워도 괜찮아요 / 현실보다 상상 / 일흔넷의 설렘 / 숲으로 가자! / 말 타는 남자 / 책 읽는 작은 바 / 북스앤컴퍼니에서 일하고 싶다

05 지친 하루의 끝에
난기류를 벗어나 다시 일상으로 / 아직 일요일이다 / 지친 하루의 끝에 당신이 있다면 / 나라는 인간도 별 수 없구나 / 그건 나쁜 삶이 아닙니다 / 마음을 추스를 시간을 주세요 / 삶의 이유 / 일상으로 들어온 해프닝 / 잘하고 싶은 것과 잘하는 것 / 여유로운 출근은 없다 / 삶은 터무니없을 만큼 치사스럽다 / 설거지는 미룰 수밖에 없다 / 잠시 참을 수 있나요 / 서걱거리는 아침

06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어떤 사람이었을까 / 다른 행복을 찾아서 / 늦은 밤, 전화할 수 있는 사이 / 나에겐 엄청 큰 나무예요 / 이제, 너를 놓을 시간 / 안 되나요, 둘 다 가지면 / 당신 때문에 그랬어요 / 가지 말아요 / 관능적인 포도 /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사람 / 바람은 불지 않았다! / 온 세상이 건널목이기를 / 세상을 등지게 되는 순간

07 지금 여기
무거운, 너무나 무거운 현실 / 포기는 선택이 아니다 / 살인자를 키우는 세상 / 좀 쉬면서 일합시다! /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 검다는 이유만으로

08 내일부터 다이어트
엘리베이터가 기다린다 / 굴이 싫었다. 그런데…… / 하나의 작은 우주 / 입맛은 변하는 거야 / 당신을 위한 요리 / 그리움을 불러내다 / 두꺼운 햄 속으로 / 이래선 탈출할 수 없다

도서소개

세상을 알아가는 데 소설이면 충분하다! 블로거 다락방의 독서에세이『독서공감 사람을 읽다』. 아침이면 출근하기 바쁜 평범한 직장인인 저자가 출퇴그니소설을 통해 위로받고, 공감하고, 때론 눈물 흘리며 삶의 한 편을 읽어낸 독서여정을 담은 책이다. 반복되는 일상을 견디게 해준 작은 힘이자 잠시 다른 사람이 되는 작은 행복을 주었던 '소설읽기'를 블로그에 펼쳐냈고, 이 책은 그런 그녀가 그동안 쓴 글 가운데 78편을 추려 다듬은 것이다. 메리 앤 새퍼와 애니 배로스의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을 읽으며 결혼에 대해 생각해 보고, 슈테판 츠바이크의《연민》을 통해 연민으로 사람을 사귀는 것은 나쁜 짓이라고 말하는 등 책, 소설과 함께 일상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버무려냈다. 전체의 줄거리를 요약하고 의미를 찾아내는 일반적인 독서록이 아닌, 소설을 쓴 작가가 의도하지 않은 부분에 꽂히기도 하고, 엉뚱한 곳에서 의미를 찾아내기도 하면서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준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담긴 소설읽기를 통해 세상에 대해 고민해보고, 감동받고, 즐거움을 찾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위로받고, 공감하고, 때로는 울고,
소설에서 삶을 읽는 한 소설 편력가의 독서 여정

출근길에 우연히 마주쳤을 수도 있다. 아니면 서점에서 책을 살펴보며 스쳤을 수도 있다. 이 책의 지은이는 아침이면 출근하기 바쁜 수많은 직장인 가운데 한 명이다. 모두가 스마트폰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할 때, 그녀는 소설책을 펼친다. 반복되는 일상을 견디고, 잠시 책 속의 다른 사람이 되어 작은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소설이라 생각한다. 그런 그녀는 인터넷 책방에 블로그를 성실히 꾸리는 블로거이기도 하다. 책, 특히 소설을 읽으며 떠오른 생각이나 스치는 느낌들을 블로그에 남긴다. 아는 사람에겐 나름 유명한 그녀의 블로그에는 유쾌한 수다가 가득하다.
이 책은 그런 그녀가 그동안 쓴 많은 글 가운데 78편을 추려 다듬어 엮었다. 늘 소설과 함께하는 그녀는 소설 속으로 들어가 상상에 빠지기도 하고, 소설 속의 불합리한 상황을 지금의 현실과 비교하기도 한다. 그녀는 세상을 알아 가는데 "소설이면 충분하다"고 말하며 소설 전도사를 자처한다. 소설 내용을 요약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일반적인 서평집과 비교해 이 책은 많이 다르다. 소설을 쓴 작가가 의도하지 않은 부분에 꽂히기도 하고, 엉뚱한 곳에서 의미를 찾기도 한다. 늘 책, 소설과 함께하는 그녀의 일상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공감, 소설과 함께하는 시간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행복에 빠지기도 하고 슬픔에 허우적거리기도 한다. 상실감에 눈물 흘리고 짜릿함에 소름이 돋기도 한다. 이렇게 다른 이의 감정에 공감하는 것, 이 모두가 책 읽기로 얻을 수 있다. (38쪽)

소설을 왜 읽는가? 이 책의 지은이는 소설을 통해 세상을 알 수 있고, 공감할 수 있고, 울고 웃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세상과 자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고, 재미와 감동을 주는 소설이 지은이의 일상과 함께하면서 하나의 책이 되었다. 고종석의 [해피 패밀리]에 등장하는 한민형을 통해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다는 것에 대해 공감하며 스마트폰 탓인지 책을 멀리하는 요즘, 지은이는 소설을 더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냈다.

책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고 느끼게 한다. 울게 하고 웃게 한다. 더 나은 삶과 더 나은 관계를 생각하게 한다. 더 나은 환경과 더 나은 사회를 꿈꾸게 한다. 그러나 책의 역할은 여기까지다. 그다음, 그 모든 것들을 실천해서 한 걸음 내딛게 하는 건 책이 아니라 '책을 읽은 내가' 해야 하는 일이다. (40쪽)

세상을 살아가는데, 소설이면 충분하다

나는 가끔, 내가 소설만 좋아해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흐름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다른 사람에 비해 너무 많은 것들을 모르고 넘어가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한다. 그러다가 한 소설을 재미있게 읽고 공감하면, 소설만으로도 충분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한다. 다른 분야보다는 소설이, 잠깐 동안 다른 사람이 되어 다른 삶을 살아보게 해준다. 소설은 지금 내가 있는 현실을 떠나 다른 환경과 시간 속에서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게 해준다. 소설을 읽는 동안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앞에 펼쳐진 일들을 맞닥뜨리며 때로는 웃고 때로는 울기도 한다. 그러면서 나는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공감하기도 한다. 그동안 몰랐던 다른 곳의 다른 상황들도 소설을 통해 알게 되기도 한다.(31~32쪽)

지은이는 주로 소설을 읽는다. 소설만 읽어도 세상을 아는데 충분하다고 말한다. 소설을 통해 삶의 여러 단면을 만날 수 있고, 시대를 초월해 어느 역사책보다도 재미있고 생생하게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노예제가 있던 시절을 다룬 리처드 라이트의 [미국의 아들]과 같은 소설을 통해 단지 피부가 검다는 이유로 어떤 차별대우를 받았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지은이는 다른 분야의 책을 읽을 때도, 소설을 많이 읽었기에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여기며 소설 읽기를 권한다. "소설에는 세상 모든 게 다 있다"고 하는 지은이는 이 책에서 책, 소설과 함께하는 일상이 재미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사람들이 소설을 더 많이 읽기를 소망한다.

책 읽기는 이렇게 해보세요

서점에 진열된 수많은 책 가운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갈피를 못 잡을 때가 많다. 단순히 베스트셀러나 추천, 권장 도서 목록에 의존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은이는 읽는 책에 언급된 다른 책을 찾아 읽어보는 식으로 재미를 찾는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에서 주인공 와타나베는 [위대한 개츠비]를 자기 인생에서 최고의 책이라 여긴다는 얘기가 나온다. 지은이는 [상실의 시대]를 통해 [위대한 개츠비]를 알게 되고, 읽는다. 또 필립 로스의 [울분] 때문에 버트런드 러셀을 알게 됐다.

이십 대 초반이었다. 나는 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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