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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갈다 - 대한민국 도시농업의 미래를 말하다

서울을 갈다 - 대한민국 도시농업의 미래를 말하다

  • 김성훈, 이해식, 안철환, 김석기 (정리)
  • |
  • 들녘(라비린스)
  • |
  • 2013-11-18 출간
  • |
  • 180페이지
  • |
  • ISBN 978897527658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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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도시를 갈다
서울에서 농사를 짓는다?
도시농업은 농촌의 밥그릇 빼앗기?
지역 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는 도시농업
가짜 도시농업? 식물 공장의 등장
쿠바를 살린 도시농업

2부 씨를 뿌리다
텃밭을 시작하다
도시에서 텃밭 확보하기
확산되는 텃밭
누구나 지을 수 있는 텃밭 농사를 위해

3부 꽃을 피우다
낙엽과 음식물쓰레기, 자원을 순환시키다
유기농산물, 30%만 먹어도 된다
학교 급식과 도시농업은 좋은 친구
지역의 농민들도 함께하다

4부 씨를 받다
진정한 도시농업을 위한 나무 심기
학교 텃밭, 돈 주고도 받지 못하는 자연 교육
직접 기른 농산물을 우리 동네 시장에서
도시농업으로 도시에 영원한 생명을
유기농으로 일으키는 생활 혁명, 지역 살리기

도시농업에 대한 남은 이야기

도서소개

이 책에서 세 저자는 도시농업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치열한 대화를 나눈다. 농업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이제까지 걸어온 길, 그리고 그렇게 행동했던 각자의 이유, 왜 이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부터 외국의 도시농업 사례, 우리 도시농업의 역사, 정책을 만들고 조율해가는 과정에서 있었던 트러블, 정부와 각종 관련 주무부서들의 속내, 현재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감춰진 속사정과 현실 등이 역동적인 대화로 쉴 틈 없이 전개된다.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선진국들이 정책으로 지원하는 도시농업!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농사를 짓는 데는 이유가 있다.
도시농업은 도시를 어떻게 바꿔나가고
도시에 사는 사람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전 농림부장관 김성훈, 강동구청장 이해식, 텃밭보급소 소장 안철환
농업의 지성들이 나눈 오늘날 우리 도시농업에 대한 대화!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들
서울에서 때 아닌 ‘농사’ 열풍이 불고 있다. 수도권과 각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주말농장이나 시민텃밭은 분양 공고가 나는 즉시 마감된다. 땅을 얻지 못한 사람들은 옥상이나 베란다에서 상자나 화분을 놓고라도 작물을 키운다. 밭을 일구고 논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벌을 치는 사람들까지 등장했다. 급기야 서울시청에서 양봉을 하고 농사를 짓는 데 이르렀다.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 것에 비판적인 사람도 적지 않다. “땅값 비싼 서울에서 무슨 농사냐”, “아파트, 빌딩 지을 땅도 모자라다”, “농사는 후진국들의 1차산업이다. 한국은 수출 중심 고부가가치산업에 투자해야 한다”, “한국에서 농사를 짓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대형 농장제로 농사를 짓는 나라에서 수입해서 먹고 한국은 다른 산업 발전에 주력해야 한다” 등등 그 의견도 다양하다.
그러나 정작 우리가 ‘선진국’이라 부르는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독일 등 여러 나라들은 국가 정책을 통해 적극적으로 도시농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의견과 도시농업에 대한 각종 의문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우리 도시농업을 발전시켜온 주역들 ―전 농림부장관 김성훈, 강동구청장 이해식, 텃밭보급소 소장 안철환― 세 사람이 만났다.
전 농림부장관 김성훈은 지금은 친숙한 말인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가장 먼저 만들어낸 사람으로 유명하다. 농부들의 소신에만 기대어 이루어지던 유기농업을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국가 정책을 여럿 만들었다. 강동구청장 이해식은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도시농업 정책을 시작한 구청장이다. 시민텃밭 분양, 도시농업지원센터 개장, 양봉 체험 등등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도시농업 정책을 끊임없이 실시해 구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텃밭보급소 소장 안철환은 ‘땅’에 인생을 바친 사회운동가이다. 전국귀농운동본부 활동, 텃밭 보급, 농장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믿음직한 멘토이다.

한국의 식량자급률은 23%
세 사람은 입을 모아 “농업을 경제논리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자본주의 경제논리에 입각해 먹거리를 수입에만 의존한 결과 2013년 기준 한국의 식량자급률은 20%를 약간 넘어서는 수준이다. 공업이 주요 산업인 국가들에게도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2007년부터 식료품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특히 곡물 가격이 그러하며, 곡물 가격이 뛰자 덩달아 각종 분야의 물가가 모두 급등했다. 이 현상을 애그플레이션(농사를 뜻하는 애그리컬쳐agriculture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이라고 한다.
왜 곡물 가격이 오르는가? 식문화가 다양해져 곡물을 먹는 사람은 오히려 줄었다는데 곡물 가격이 올랐다고 하면 언뜻 이해가 가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곡물 가격 상승에는 복잡다단한 이유가 있다. 첫째로, 사람들이 고기를 많이 먹기 때문에 곡물 가격이 오른다. 고기를 많이 얻으려면 가축을 대량 사육해야 하는데 가축들은 곡물 사료를 먹고 자라기 때문이다. 또, 대부분의 가공 식품에는 곡물로 만든 각종 과당이 들어간다. 지구 기후 변동 때문에 생산량이 저하되기도 한다. 바이오 연료 등, 대체 에너지 산업에도 곡물은 쓰이고 있다. 때문에 곡물 가격 상승이 전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처럼 현대사회에서 식료품의 역할은 단순히 ‘먹거리’에서 그치지 않는다. 농사가 돈이 되는 산업이 되자 음식을 얻기 위해 농사를 짓는 소농(小農)들은 시장에서 밀려나고 대기업, 투기자본들이 농업 분야에 마구 밀어닥치기 시작했다. 그들은 자연이나 생태, 먹는 사람의 건강 대신 얼마나 적은 자본을 투입해 큰 이익을 볼 것인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이익을 남길 것인가를 중심으로 생각한다. 규모 중심으로 변질된 농업은 유전자조작농산물(GMO), 각종 화학 약품 처리가 된 농산물, 햇빛도 흙도 접해보지 못한 채 형광등 아래에서 인공 흙으로 키워지는 농산물 등을 양산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점차 선택의 여지조차 없이 공산품과 같은 농산물을 먹게 된다.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음식들도 마찬가지다.
기업이 식량을 생산하는 형태가 가속화되면 본격적으로 식량 산업을 통한 이익을 추구할 수도 있다. 지금은 싸게 팔지만 나중에는 폭리를 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전 세계적으로 식량은 여전히 부족하고,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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