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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다르다

똑같이 다르다

  • 김성희
  • |
  • 사계절출판사
  • |
  • 2013-11-18 출간
  • |
  • 126페이지
  • |
  • ISBN 978895828704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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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세상이 날 원했으면 좋겠어
간 보다
안아 주세요!
무엇이 자연스러운 건가요
홍삼 사탕
사춘기
동심보다는 본능
장마
작은 정글
엄마의 외출
한정된 시간
이 세상을 원하는 건

작가의 말

도서소개

김성희의 만화 『똑같이 다르다』. 저자 김성희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이 책은 서로 똑같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회적 약자를 끌어안아야 우리 모두가 자유로울 수 있음을 자연스레 보여준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던 ‘나’는 임시 계약직으로 장애아동 통합 보조교사로 일하게 된다. 세상 사람들을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만 나눠 생각하던 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나뉘는 또 다른 사회에 눈뜨게 되는데…….
간단한 책 소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던 ‘나’는 임시 계약직으로 장애아동 통합 보조교사로 일하게 된다. 세상 사람들을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만 나눠 생각하던 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나뉘는 또 다른 사회에 눈뜨게 되는데……. 작가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이 책은 서로 똑같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회적 약자를 끌어안아야 우리 모두가 자유로울 수 있음을 자연스레 보여준다.

『먼지 없는 방』김성희 작가의 새 책
삼성 반도체 공장 노동자 백혈병 문제를 다룬 『먼지 없는 방』으로 2012년 부천만화대상 교양만화상을 수상한 김성희 작가의 새 책 『똑같이 다르다』가 출간되었다. 용산 참사, 철거민 문제를 다룬 『내가 살던 용산』(2010), 『떠날 수 없는 사람들』(2012)에 실린 단편들을 비롯해 『먼지 없는 방』에 이르기까지 작가는 우리 사회의 소시민들이 당하는 부당함을 꼼꼼한 취재를 바탕으로 담담하게 그려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새 책『똑같이 다르다』는 취업 백수인 ‘나’ 이지현이 임시 계약직으로 통합학교 특수학급 보조교사로 일하면서 느낀 점을 작가 특유의 담담함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통합교육은 일반학교에 특수학급을 설치하고, 장애 아동들이 비장애 아동들과 함께 한 학급에서 일반교육을 받는 동시에 별도로 마련한 특수학급에서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교육 시스템이다. 주인공이 취업 준비를 하며 생계를 위한 궁여지책으로 택한 비정규직 ‘알바’, 통합 보조교사는 일반 초중고등학교에 장애학생이 다닐 수 있도록 보조해 주는 일을 한다.
트램펄린에 장난감, 하트의자 등 일반 교실과는 풍경부터 다른 특수학급 ‘새날반’으로 출근한 첫날, 잔뜩 긴장한 지현 앞에 아이들이 모습을 나타낸다.

장애, 선입견과의 싸움
등교하자마자 갑자기 바지를 벗는 아이, 그 모습을 보고 얼굴이 똑같이 생긴 쌍둥이 자매 중 한 명은 울고 한 명은 들떠한다. 이질적인 교실 풍경만큼이나 아이들 행동 역시 지현의 눈엔 낯설기만 하다.
하지만 특수학급 교사, 특샘은 지현에게 아이들이 어떤 장애를 갖고 있는지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는다. 선입견은 좋지 않다며, 그냥 겪어 보란 말만 할 뿐. ‘수업 시간에 아이들이 튀지 않게만 해달라’는 특샘의 당부에 따라 아이들 수업 보조를 나선 지현은 교실에서 그 아이들 옆에 앉아 있지만 정작 자신이 뭘 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럽기만 하다.

그냥 있어도 저 자체로 엄청 튀어요. 장애는 튀어도 무지 튀는 거잖아요.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된다더니. 이건 미션 임파서블이야. -17쪽

지석태(6학년, 발달지체 1급), 쌍둥이 언니 서지은(5학년, 정신지체 1급)과 동생 서예은(5학년, 정신지체 1급), 서지웅(4학년, 근이양증), 정태영(3학년, 발달지체 고기능 자폐) 등 아이들의 장애명을 알고 이래저래 정보를 찾아보지만 정작 아이들의 개별 특성은 병명과 상관없이 생활 속에서 하나둘 익히게 된다.
가령 급식실에서 갑자기 식판을 엎고 막무가내로 ‘안아 달라’고 소리치고 새날반으로 와서는 바지를 벗는 지석태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던 지현은 석태의 난폭함이 두려움과 혼란에 대한 반응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또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단어 하나만으로 모든 감정을 드러내고 질문을 하는 쌍둥이 동생 예은이와 서서히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 물론 기 싸움은 여전해서 수업 시간에 자꾸 화장실로 향하는 예은이를 붙들고 신세한탄을 하기도 한다.

어른이 된다는 건 생각보다 신 나는 일이 아니더라. 이게 뭐냐. 쪼그만 너 하나 어떻게 못 하고 쩔쩔매잖아. 이게 일이니까. (…) 나도 교실 들어가면 자격지심 든다고. 니네 담임은 내 또래인데, 정교사야, 정교사. 정교사가 뭔지 아니? 정규직이라는 거야. (…) 학교를 나온 이후 사람은 두 가지로 나뉜다. 남자와 여자? 노! 정규직과 비정규직이야. 물론 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나뉜다고 말하고 싶겠지?
-45~46쪽

지현이 특별히 애정을 갖고 있는 아이는 마시멜로 지웅이다. 마시멜로처럼 하얗고 포동포동한 얼굴에, 근이양증이라 휠체어를 타고 다니지만 지능은 비장애 아동과 다르지 않다. 지현은 지웅이 매사에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이 불만이다. 책도 잘 읽고 글씨도 반듯하게 잘 쓰지만 필기든, 뭐든 끝까지 하지 않고 조금만 힘들면 중간에서 멈추기 때문이다. 뭔가 열심히 하는 거 봤으면 좋겠다며 지웅을 다그치기도 하지만, 결국 지현은 그것이 아직 사회에 발을 들이지 못한 자기 자신한테 하는 말임을 안다.

그거 아니? 정말 누구도 너희한테 관심 없어. 그런데 왜… 왜 애쓰지 않아? 왜… - 85쪽

자연스럽게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지현은 취업 백수로 있으면서 세상이 나를 원했으면, 하고 늘 바랐다. 패스트푸드점에서 기분 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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