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삶의 여백 혹은 심장, 야구

삶의 여백 혹은 심장, 야구

  • 김은식
  • |
  • 한겨레출판
  • |
  • 2013-11-22 출간
  • |
  • 200페이지
  • |
  • ISBN 9788984317239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1,000원

즉시할인가

9,9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9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프롤로그
도시와 야구

1부 야구의 시작과 조선의 야구 남아
인천, 한국 야구가 시작된 곳
조선의 야구 남아
한용단의 전설

2부 구도(球都) 인천의 탄생
인천고, 그리고 김선웅
동산고, 그리고 박현덕
대한민국 야구의 첫 에이스, 유완식
해방 조선의 트로이카
2연패 인천고, 3연패 동산고
성인 야구의 최강자, 전인천군
구도(球都) 인천
신인식, 고순선, 최관수

3부 긴 썰물의 세월
기나긴 썰물
짠물 마운드, 맹물 방망이
야구 대제전
꼴찌의 대명사, 삼미 슈퍼스타즈
한국의 베이브 루스, 박현식
한국의 타이 콥, 김진영
대반격, 1983
운명의 6월
삼미 슈퍼스타즈, 그리고 청보 핀토스

4부 환희, 비애, 그리고 부활
돌풍, 1989
태풍, 1994
첫 우승, 현대 유니콘스
현대 유니콘스? SK 와이번스?
와이번스 왕조시대

에필로그
말해 다오, 말해 다오,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도서소개

제목이 말해 주듯, 이 책은 우선 인천 야구 백년사에 관한 이야기이다. 야구의 도입과 일제하 조선 야구 남아들의 활약상, 해방 후 구도(球都) 인천의 탄생과 그에 뒤이은 긴 침체기, 프로야구 출범 이후의 굴곡진 사연에 관한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저자는 야구사와 사회사의 이러한 만남을 이론적으로 다루지 않는다. 모든 변화는 당사자들의 증언과 일화, 현장감 넘치는 사진과 사건 기록들을 통해 구체화된다. 200쪽 남짓한 분량 안에 인천 야구 백 년의 역사를 생생하게 재구성해 놓은 저자의 솜씨가 여간 아니다.
■ 출판사 서평

다양한 관점에서 인천의 역사를 재구성하는 <문화의 길> 총서 일곱 번째 책. 신세대 야구 평론가 김은식이 ‘야구’라는 창을 통해 인천의 근현대사를 들여다본다.

ㆍ 야구사와 사회사의 즐거운 만남
제목이 말해 주듯, 이 책은 우선 인천 야구 백년사에 관한 이야기이다. 야구의 도입과 일제하 조선 야구 남아들의 활약상, 해방 후 구도(球都) 인천의 탄생과 그에 뒤이은 긴 침체기, 프로야구 출범 이후의 굴곡진 사연에 관한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하지만 ‘문화의 길’ 총서의 책들이 다 그렇듯, 이 책 또한 단순한 야구 이야기에 머물지 않는다. 인천 야구의 주요한 변화들은 인천, 나아가 한국 사회의 변화라는 맥락과 맞물린다. 야구의 도입은 개항과 서양 문물의 도입이라는 큰 흐름 속에 자리매김되고, 일본인 팀을 연파하며 인천에 야구 열기를 불러일으킨 ‘한용단’의 신화는 극일(克日)에 대한 식민지 백성의 열망과 이어진다. 해방 후 ‘구도(球都) 인천’의 탄생은 동산고와 인천고의 선의의 라이벌 관계 외에 주한 미군 팀의 역할과, 서북 지역 주민의 유입이라는 인구이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프로야구의 출범은 정권의 취약한 정당성을 보완하려는 전두환 군부정권의 ‘필요’와 연결되며, 인천 프로 팀의 연이은 매각과 연고지 이전 파동은 경제논리의 스포츠 영역 침투라는 맥락에서 검토된다.
저자는 야구사와 사회사의 이러한 만남을 이론적으로 다루지 않는다. 모든 변화는 당사자들의 증언과 일화, 현장감 넘치는 사진과 사건 기록들을 통해 구체화된다. 200쪽 남짓한 분량 안에 인천 야구 백 년의 역사를 생생하게 재구성해 놓은 저자의 솜씨가 여간 아니다. 물론, 글솜씨도 글솜씨려니와, 성실하고 꼼꼼한 취재와 야구에 대한 안목이 뒷받침했기에 그 일은 가능했을 터이다.
그렇게 굴곡 많은 인천 야구사의 굽이굽이를 되짚어 현재에 이른 저자는 물음 하나를 던진다. 우리에게 야구란 무엇이냐고. 그리고 답한다. 야구란 이 땅과 이곳의 사람들에 대한 애틋한 연대감을 지켜 주는 것이라고. 야구가 없다면, 사람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 그리고 그곳에서 아침마다 좁은 버스와 전철 안에서 민망하게 부대껴야 하는 이웃들에게 애틋한 연대감을 느껴 볼 시간이 언제 있겠느냐고.

■ 지역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문화의 길’ 총서

인천문화재단과 한겨레출판이 손잡고 펴내는 새로운 역사/문화 총서. 인천은 ‘근대의 관문’이라는 도시 형성의 역사적 기원으로 인해 많은 이야깃거리를 안게 되었고, 이후의 성장 과정에서 다른 지역/문화와 영향을 주고받으며 독특한 지역문화를 형성하게 되었다. ‘문화의 길’은 오늘의 지역, 지역성, 지역문화를 이룬 그러한 역사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그려 가는 새로운 문화지도이다. 역사와 네트워크에 주목한다 함은 지역사와 한국사의 맞물림, 특수성과 보편성의 연결 지점들을 탐색한다는 것이다. 지역에서 한국 사회의 근대성을 조명하는 기획을 통해 지역문화의 어제를 성찰하고 오늘을 점검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생활사의 근거지로서 지역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하는 것이다. ‘인천’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바라본 한국 근현대의 초상화가 바로 ‘문화의 길’ 총서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