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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GO

  • 닉 페어웰
  • |
  • 비채
  • |
  • 2013-11-05 출간
  • |
  • 344페이지
  • |
  • ISBN 979118501441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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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한 영웅의 현대적 우화이자 동시대의 신화! 남미 대륙을 사로잡은 한국인 작가 닉 페어웰의 장편소설 『GO』. 한국 이름 이규석. 브라질의 소설가이자 시인, 극작가, 영화감독으로 활동하는 그가 2007년 닉 페어웰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작품이다. 누구나 젊은 시절 겪었을 법한 사랑의 떨림과 방황, 질투, 미움과 외로움을 그린 이 소설은 고독 속에서 꿈과 사랑, 친구를 잃으며 상실의 아픔을 겪는 세상 모든 청춘을 위로한다. 주인공이자 화자인 ‘나’. 제대로 된 직장도, 친구도, 여자 친구도 없는 그는 조그만 아파트에 혼자 살며 소설을 쓰고 상파울루의 바에서 디제이 일을 하며 생계를 간신히 이어간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후 가슴에 구멍이 난 채 태어난 사람이라 믿으며 외로운 삶을 살아가던 그는 자신이 쓰고 있는 소설의 여주인공과 너무나 닮은 순수하고 똑똑한 소녀 ‘진저’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순간의 실수로 진저와 헤어진 후 직장도, 애인도, 친구를 잃은 데다 용기를 내어 찾아간 아버지에게마저 외면 받는데…….
보잘것없는 내 삶이 지겨울 때, 모든 걸 포기하고만 싶을 때
“이 두 글자를 기억해줘,GO!”

이것은 어느 ‘루저’가 진정 원하는 것을 찾기까지의 모험담이다. 버림받고 마음의 문을 닫아 건 젊음들의 불가능한 연애담이다. 생의 밑바닥에서 다른 세상을 꿈꾸는 아이들의 서사시이다. 친구라곤 없는 한 남자의 남루한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가장 상처받은 청춘들의 친구가 되어준 소설이다…. 브라질에서 온 새로운 감성! 방황하던 청소년들이 너나없이 ‘내 삶을 바꾼 책’이라고 추천하며 브라질 전역에 문신 붐을 몰고 온 소설 《GO》와 한국인 작가 닉 페어웰(이규석)이 드디어 한국을 찾아왔다.

남미 대륙을 사로잡은 새로운 감성의 한국인 작가 닉 페어웰!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춘들을 다시 삶으로 이끌다!

비행기를 타고도 스물일곱 시간은 가야 닿는 나라 브라질. 그곳에서 지구를 반 바퀴 돌아 한 권의 책이 찾아왔다. 방황하던 브라질 청춘들이 너나없이 ‘내 삶을 바꾼 책’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소설. 청소년이 주인공도 아니고 내용도 ‘센’ 편이지만 브라질 교육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공립고등학교 필독서이다. 그러더니 브라질 청소년들이 책 제목으로 문신을 새기고 네일아트를 하며 셔츠를 만들어 입기 시작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소설을 쓴 작가가 브라질로 이민한 한국인이라는 것. 물론 브라질의 언어인 포르투갈어로 쓰였고 한국어로 번역된 번역서이다. 줄거리는 의외로 단순하다. 브라질의 상파울루를 배경으로, 외롭고 부유하던 삶을 살던 청춘이 타인을 구원하기에 앞서 자기 자신을 구원한다는 이야기. 하지만 아직은 책을 덮는 순간 솟는 희망이, 모자란 ‘나’라도 괜찮다는 메시지가 방황하는 브라질 청춘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주인공이자 화자인 ‘나’는 제대로 된 직장도, 친구도, 여자친구도 없는 청년이다. 조그만 아파트에 혼자 살며 소설을 쓴다. 생계는 상파울루의 바에서 디제이 일을 하며 간신히 해결한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후 ‘나는 가슴에 구멍이 난 채 태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외로운 삶을 자처하던 어느 날, 순수하고 똑똑한 소녀 진저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지금 쓰고 있는 소설의 여주인공과 너무나 닮은 진저와의 사랑을 통해 구원받았다고 느끼는 ‘나’. 뒷골목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보람도 얻는다. 하지만, 순간의 실수로 진저와 헤어진 후 직장도, 애인도, 친구도 다 잃은 데다 용기를 내어 찾아간 아버지에게마저 외면받는데…. 나는 끝내 소설을 맺고 깨어진 삶을 완성할 수 있을까.

작가 닉 페어웰은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열네 살에 포르투갈로 이민했다. 브라질 최고 명문대인 상파울루 대학에서 광고홍보학을 전공한 뒤 오랫동안 카피라이터로서의 경력을 쌓아나갔고, 칸 국제광고제에서 사자상을 받기도 한 다소 독특한 이력의 작가다. 상파울루에서 활동하며, 젊은 예술인들과의 문화적 교류의 중심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그는 여전히 한국인이지만 스물여덟 해 동안 한국말도 거의 쓰지 않았고 한국에도 돌아오지 않고 살았다. 실제로 그가 다시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게 되기까지 얼마간의 시간과 노력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한국어판 《GO》를 출간하면서 그는 한국에 돌아왔다. 브라질 청춘들의 삶을 바꾼 소설이 그의 삶에 있어서도 분기점이 된 것이다.

소설 《GO》의 줄거리는 의외로 단순하다. 방황하는 젊은 날의 초상이기도 하고, ‘나는 누구일까’를 찾아가는 서사시이기도 하며 이른바 ‘루저’의 삶을 살던 젊은이가 영웅적으로 자기 자신을 구원하는 ‘자기만의 신화’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 책의 무엇이 브라질 청춘들로 하여금 ‘내 삶을 바꾼 책’이라고 주저없이 꼽게 했을까. 그것은 아마도 책을 덮는 순간 마음에 솟는 희망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한때 세상을 바꾸거나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영웅이 되기를 꿈꾼다. 그러나 청춘의 꿈이 클수록 패배의 수렁 또한 깊어지는 법. 작가는 세상을 구원하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구원하는 것이 먼저라고 이야기한다. 아무리 못난이이고 루저라도 자기 인생만큼은 지킬 수 있다고 독자의 등을 두드린다. 날로 심해지는 경제적, 사회적 불평등과 무력감 속에서 방황하던 아이들이 《GO》의 메시지를 몸과 마음에 새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추천사

《GO》는 절망과 상실 속에서 묵묵하게 피어나는 아름다운 춤이다. 희망은 아직 길 위에 선 듯 여전히 위태롭지만 길의 온도만큼은 참으로 따뜻하다. ‘나’에 관한 서술이 결국 ‘당신’에 관한 것임을 공감할 때, 소설 속 구원은 길 위에 선 우리 자신에게 건네는 위로가 된다. 클럽 패신저에서 디제잉되는 그의 음악들과 이 아름다운 여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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