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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길 1  가짜 해방 - 통일운동가수학자 안재구의 어떤 현대사

끝나지 않은 길 1 가짜 해방 - 통일운동가수학자 안재구의 어떤 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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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을여는책
  • |
  • 2013-11-20 출간
  • |
  • 500페이지
  • |
  • ISBN 978897746041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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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는 글

하나 석 달 동안의 해방

둘 아버지의 귀환

셋 첫 모임과 첫 투쟁

넷 퇴학과 구금

다섯 도동의 외갓집

여섯 소년선전대 활동

일곱 대탄압의 서곡

도서소개

식민, 해방, 분단이라는 비운의 현대사를 겪은 수학자 안재구의 현대사 회고록! 『끝나지 않은 길』제1권《가짜해방》. 이 책은 2011년 6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인터넷언론인 통일뉴스에서 만2년 동안 연재한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저자가 겪은 1945년 8.15 해방시기부터 1952년 대학입학시기까지의 한국 현대사를 회고록형식으로 다룬다. 수학자 안재구가 박정희 정권에 맞서 반독재 민주화 투쟁에 참여하고 통일운동에 헌신하면서 고초를 겪은 삶을 통해 살아내는 삶이 어떻게 역사를 만들고 미래를 여는지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뛰어난 기억력으로 해방 직후 현대사를 정밀하게 복원해 냈으며, 시대상황과 정세를 생동감있게 해설하였다.
식민과 해방, 분단과 전쟁의 격동기를 헤치며
민주주의와 통일의 그날을 갈망한
한 지식인의 끝나지 않은 길이
원고지 1만 매의 장대한 역사로 펼쳐진다.

신념의 쪽배로 분단을 건너온 수학자
안재구 교수가 전하는 현대사 이야기

1.
신념의 쪽배로 분단을 건너온 수학자, 안재구 교수의 회고록 《끝나지 않은 길》이 출간됐다. 경북대, 숙명여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미분기하학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학문의 길을 걸어왔던 안재구 교수는 박정희 유신정권에 맞서 반독재민주화 투쟁의 길에 나섰고, 이후 통일운동에 헌신하면서 두 차례나 사형선고를 받는 등 15년에 걸쳐 영어(囹圄)의 고초를 겪은 바 있다.

이번에 출간한 책 《끝나지 않은 길》은 지난 2011년 6월 22일 인터넷언론인 통일뉴스에 첫 회를 시작해서 2013년 6월 22일까지 만 2년 동안 총 124회에 걸쳐 연재한 내용을 정리해서 펴낸 책이다.

1933년에 태어난 저자는 《끝나지 않은 길》에서 1945년 8·15해방 시기부터 시작해 1952년 4월 대학 입학까지를 다루고 있다. 출생부터 8·15해방 시기까지 일제 식민지 시대 저자의 삶에 대해서는 《할배, 왜놈소는 조선소랑 우는 것도 다른강?》(돌베개)이라는 책으로 1997년 10월에 출판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이른바 ‘구국전위’ 사건으로 한창 재판을 받고 있던 시기에 쓴 글을 모은 것으로 당시 저자의 작은딸에게 보내는 편지글을 편집해서 출간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출간하는 《끝나지 않은 길》 1, 2권은 옥중에서 편지로 쓴 책 《할배, 왜놈소는 조선소랑 우는 것도 다른강?》을 이은 책이라고 볼 수 있다.

2.
수학자이자 통일운동가로서 안재구 교수의 삶은 익히 알려져 있다. 수학자로서 변혁운동의 길에 들어선 이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안재구 교수는 미분기하학 분야에서는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았고, 그가 재직했던 경북대학교 수학과에서 발간한 《경북 매스매티컬》 잡지는 세계의 유수 대학과 교류를 할 만큼 학문적 성취를 이뤄내기도 했다. 그랬던 학자가 남민전과 구국전위 사건으로 두 차례나 사형을 구형받고, 그 중 한번은 사형선고를 받았던 이력은 그동안 여러 매체나 언론을 통해서도 여러 차례 소개돼 왔다.

그럴 때마다 세간은 30~40대 시절 이미 수학자로서 성공과 명망을 손에 쥐었던 안재구 교수가 왜 1970년대 중반 변혁과 통일이라는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길로 들어섰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다. 그가 강단에 있었던 시절이 엄혹한 유신 시절이었고, 당시 그가 학생운동에 동정적이라는 이유로 교수재임용에서 탈락돼 강단에서 쫓겨나는 사태가 벌어졌지만 그에 대한 분노가 그를 저항의 길로 안내했다고 하기에는 그 대가가 죽음을 각오해야 할 만큼 너무 참혹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안재구 교수의 전사(前史)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수학자 안재구’이기에 앞서 해방 정국 속에서 목숨을 담보로 반분단의 길로 뛰어들었던 소년 전사(戰士)의 붉은 피가 그의 삶을 지탱하던 본질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 비로소 알게 된다. ‘사형수 수학자 안재구’의 삶이 어디에서 비롯되고, 어디를 향해 걸어왔는지를. 비로소 우리는 ‘남민전 전사’라는 호칭이 그의 삶의 본류였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3.
《끝나지 않은 길》은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세계적인 수학자답게 뛰어난 기억력으로 해방 직후 현대사를 정밀하게 복원해놓은 현대사의 교과서”라 추천했듯이 해방 직후의 상황을 원고지 4000매라는 엄청난 분량으로 정리한 대단한 역작(力作)이다.

책의 공간은 저자의 고향인 밀양이다. 그곳에서 저자는 항일운동가로서 해방 직후 밀양군 인민위원회를 이끌었던 할아버지와 여러 할배, 아재, 그리고 밀양의 진보인사들의 삶과 활동을 통해 친일이 친미로 바뀌며 조국이 분단되어 가는 과정을 몸소 체험했다.

밀양중학교 1학년 때 노동절 집회 참가사건으로 퇴학당한 뒤 본격적으로 반미반분단 투쟁에 뛰어든 저자는 미군정의 비호 아래 친일사대세력들이 득세하는 과정에서 소년선전대, 야산대, 남로당 연락원(레포) 활동을 수행하면서 치열하게 투쟁했다. 그 와중에 여러 차례 생사를 오가야만 했던 저자는 17세의 나이에 초등교사 생활을 하였고, 6.25전쟁의 폐허를 겪은 뒤 결국 사선을 이탈해 대학 입학이라는 새 삶의 공간으로 옮겨가고야 말았다.

7년이라는 결코 길지 않은 세월이지만 파란만장한 당시 현대사의 굴곡을 생생히 정리하다보니 원고지 4000매라는 방대한 분량의 책으로 묶여졌다.

그 분량만큼 대단한 것은 바로 저자의 뛰어난 기억력이다.
저자는 투쟁의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모습은 물론 현장에서 묵묵히 역사를 지켜봐왔을 밀양의 저자거리 모습과 동지들과 나눈 대화, 그들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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