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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를 경영한 기황후 1 - 고려는 내 태를 묻은 땅

천하를 경영한 기황후 1 - 고려는 내 태를 묻은 땅

  • 제성욱
  • |
  • 일송북
  • |
  • 2013-11-06 출간
  • |
  • 360페이지
  • |
  • ISBN 978895732131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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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꽃잎은 바람에 흩날려
2장 세상을 치마폭에 품고
3장 이이제이以夷制夷
4장 소용돌이 속으로
5장 천하의 어머니로 올라서다
작가의 말

도서소개

낯선 이국땅에서 여인으로써 겪게 되는 기황후의 인간적인 고뇌는 읽는 이의 가슴을 서늘하게 하는 면이 있다. 또 권모술수가 판치는 황실의 권력다툼에 매몰되지 않고 고려인의 긍지를 지키며 큰 덕(德)으로 정치적 이상을 실현해가는 과정은 이 소설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총 4권으로 기획된 소설은 탄생부터 죽음까지 고려 여인 기황후의 파란만장한 삶을 심도 있게 그리고 있다.
이 소설은 故 제성욱 작가가 2000년 새해에 본 출판사와 함께 기획하고, 역사의 고증 자료가 있다는 곳에는 안 찾아간 곳이 없을 정도로 공을 들인 한국 최초의 기황후 역사 소설이다. 역사적 고증 자료들에는 기황후의 음과 양의 기록이 동시에 공존한다. 하지만 음의 기록들이란 게 워낙 불세출의 인물인 기황후의 공적을 덮는데는 너무 초라한 삿대질일 뿐, 기황후는 세기의 거인으로 당당했다.

1990년대에 대만의 한 작가가 그린 기황후의 소설이 있었다. 이 소설은 통칭 중국의 특성상 한족이 대륙의 역사를 좌우지 해 간다는 입장과 명나라의 관점, 조선의 사대주의적 관점에서, 기황후를 포함한 원나라와 고려의 역사를 폄하한 소설이었다.
그러나 기황후의 역사 고증자료를 면밀히 검토하는 과정에서 기황후의 삶과 애환, 사랑, 미움, 충성, 배신, 권력, 질투, 희생, 권무술수, 조국, 아름다움, 국방, 대륙, 실크로드, 해상무역, 자비, 약속 등 이런 수많은 키워드가 제 작가의 마음에 담겨졌다.
세계 역사상 타민족인 고려 여인이 중국 대륙의 정실 황후가 되고, 황제를 대신한 실제 여제로 실크로드와 해상무역을 장악한 예는 그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다.
제성욱 작가는 이러한 모든 내용을 이끌고 가는 대표 키워드를 ‘민족의 자긍심’에 두었다. 중국이 그려낸 기황후가 아닌 한국이 그려낸 우리 민족의 소설 기황후를 그 시대의 역사 고증과 주변의 정세를 모두 복원 시키는 구상이었다.
결국 이러한 작가의 오랜 설계는 죽음 앞에서 불멸의 혼으로 써내려간 대작으로, 장장 7천여 매의 ‘천하를 경영한 기황후1∼4권’ 대하소설로 2006년 탄생하게 된다. 당시 이 소설이 발표된 후, 기황후 역사의 제자리 찾기 모습은 인터넷과 문서활동등 여러 유형으로 활발해 졌었다.

그러나 최근 한 방송과 출판사에서 ‘창작의 자유성’이란 범위를 넘어 기황후 역사 왜곡이란 충격적인 현장을 접하면서 수많은 언론, 역사학자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방송의 드라마를 먼저 소설로 내보낸 도서는 그야말로 이게 역사 소설인지 판타지인지를 구분 할 수 없을 정도로 역사를 왜곡하여, 읽어 나가기에 낮이 부끄러울 정도의 유치함에서 출판의 최악 상혼이 어떤 것인가를 알게 되었다.
작가를 소개하는 안내글에는 ‘오랜 기간 치밀한 자료 조사와 고증을 거쳐 소설 기황후를 탄생’시켰노라고 버젓이 기록 되어 있었는데 도대체 무엇을 5년 동안 치밀하게 자료 조사하고 누구에게 고증을 거쳤는지 매우 궁금한 내용들이 150여 가지가 훌쩍 넘었는데 대표적인 것은 이런 내용들이었다.
자신의 서모인 경화공주와 대신들의 부인을 수없이 겁탈하고, 길가다가 반반한 여인네들을 보면 역시 그 짓거리를 하는 고려 충혜왕.
백성과 신하들의 목숨은 파리 목숨쯤으로 여기고 그들의 재산도 서슴없이 자기 것으로 만들던 고려 최악의 왕을 민족의 영웅으로 탄생 시킨 후, 이 왕이 기황후와 사랑을 나누고 그 아이를 가지게 한다는 설정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 내용이었다. 이 뿐만 아니라 이미 죽은 자를 살려서 권력을 누리게 만들고, 역사적 연대들 조차도 자주 틀리는 등 왜곡으로 빼곡이 들어찬 말도 안 되는 내용들이 너무 비일 비재했다. 책을 소개하는 이 난에 남의 책을 추호도 거론할 필요성을 가지지는 않는다.
다만 故 제성욱의 작가가 죽음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복원 시켜 놓은 기황후 역사에 대한 왜곡 날조가 ‘창작의 자유’를 넘어가는 출판의 유혹에 독자들의 판단이 흐려질까 염려도 된다.

자신의 임박한 죽음 앞에서도 한치의 흔들림 없이 기황후의 음과 양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민족의 혼이 무엇이고, 그 역사는 어떻게 평가되며, 작가의 문학정신은 어디에 자리를 두어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故 제성욱의 작가의 불멸의 혼은 높이 평가 되어야 한다.

다시 이 책을 예쁘게 디자인하여 그대 故 제성욱 작가의 영전 앞에 바친다.

故 제성욱 소설의 추천평

역사는 사실 그대로의 기록이어야 한다. 기록하되 지어 쓰지 않는 술이부작述而不作이어야 마땅하다. 옳은 애기다. 지금껏 역사소설을 써오면서 가장 애쓴 대목이 그 부분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역사소설을 한 편 두 편 써올수록, 역사를 깊이 들여다보면 볼수록, 그러한 역사란 눈을 씻고 보아도 있지 않았다. 아마 앞으로도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하기는 모두가 줄이거나 늘리고, 바꾸거나 붙인 구석이 없다고 누가 단언할 수 있겠는가. 역사소설을 쓰면 쓸수록 역사란 기록하되 제 생각대로 쓰는, 차라리 술이작述而作이란 생각이 더 강하게 든다.
그래서인가. 언제부터인지 팩션faction이라는 허무맹랑한 작법이 틈새로 들어와 망나니 춤을 추고 있다. 그저 하룻밤을 넘기지 못하는 당의정이거나, 허울 좋은 포장만을 한 고뇌 없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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