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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오기

따오기

  • 박상재/정순희
  • |
  • 청개구리
  • |
  • 2025-09-10 출간
  • |
  • 41페이지
  • |
  • 236 X 252 X 9mm
  • |
  • ISBN 9791162521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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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슬프고 어두운 시대를 위로한
동요 〈따오기〉의 감동을 그림책으로 다시 되살려낸 이야기!

『따오기』는 동화작가이자 비평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상재 작가가 글을 쓰고, 『내 짝꿍 최영대』를 그린 정순희 화가가 그림을 그린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국민 동요로 널리 알려져 많은 어린이가 오랜 세월에 걸쳐 불러온 동요 〈따오기〉를 소재로 재창작한 그림책이다. 슬프고 어두운 시대를 살았던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준 동요 〈따오기〉의 감동을 그림책으로 다시 느끼게 되었다.
〈따오기〉는 나라를 잃고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한 편의 동요로 승화시킨 한정동 시인의 대표작이자, 한국 동요문학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본래는 4연으로 발표된 동요시를 2절로 줄이고 윤극영 작곡가가 곡을 붙여 세상에 내놓았다. 이 동요는 세상에 나오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오랜 세월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박상재 작가는 동요 〈따오기〉에 깃들어 있는 이야기를 재해석해 새로운 각도에서 따뜻하고 아름답고 애잔한 이야기로 재구성해 냈다. 무엇보다 한정동 시인의 어머니에 대한 깊은 사랑과 그리움, 나라 잃은 슬픔을 서정적으로 잘 녹여냈다. 여기에 정순희 화가의 한국적 화풍이 자아내는 서정적이고 깨끗하고 정감 어린 그림을 더하면서 더욱 따뜻하고 새로운 감동을 주고 있다.

● 슬프고 어두운 시대를 위로한 동요 〈따오기〉
한정동 시인은 열일곱 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그 때문에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동요를 많이 썼다. 사실 한정동 선생님이 시인이 된 것은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 잠들기 전에 어머니가 시를 읽어 주며 가르쳤다고 한다. 어머니는 시를 벽에 써 붙이고 뜻을 가르쳐 주며 글자에 숨어 있는 참된 뜻을 강조했다.
한정동 시인은 어머니가 자신의 “사랑의 원천”이며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신 일이 두고두고 한이 되었고, 그래서 어머니에 대한 노래’를 자주 불렀다고 했다. 그 대표적인 시가 국민동요인 〈따오기〉다. 〈따오기〉가 『어린이』(1925년 5월호)에 시로 발표되었을 때는 모두 4연이었으며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후 윤극영 선생님이 곡을 붙여 동요로 『어린이』(1925년 8월호)에 발표하면서 2절로 줄여졌다. 제목도 처음에는 「두루미」(당옥이)였으나, 광복 이후 〈따오기〉로 바뀌었다.
이 시가 널리 불려질 수 있었던 것은 시각이라는 씨줄과 청각이라는 날줄이 짜내는 환상성과 함께 8・5조의 음수율 때문이다. ‘보일 듯이 보일 듯이 보이지 않는’, ‘잡힐 듯이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과 같은 말의 반복으로 애상을 자극하고 시각적 감각을 자극한다. ‘따옥 따옥 따옥 소리(당옥당옥 당옥 소리)’는 ‘처량한 소리’이고 ‘구슬픈 소리’이기 때문에 청각을 자극한다. 게다가 같은 말을 되풀이하여 슬픈 마음을 더욱 북받치게 한다. 그 따오기가 가는 곳은 ‘내 어머님 가신 나라’인 ‘해 돋는 나라’이고, ‘달 돋는 나라’이며 ‘별돋는 나라’인 것이다.
동요 〈따오기〉는 우리나라에서 창작 동요가 처음 만들어지던 시기에 나온 작품이자 작곡가인 윤극영 선생님의 초기 작품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동요가 발표되자마자, 일제강점기라는 슬프고 어두운 현실에서 고통받고 있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감정 이입을 불러일으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광복 후에는 국민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되어 전 국민이 함께 부르고 사랑하는 노래가 되었다.

● 한국 동요의 개척자, 한정동 시인
백민(白民) 한정동 시인은 1894년 평안남도 강서군 초리면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 때부터 형들이 다니는 서당에 따라가 천자문을 익혔다. 1909년 평양 숭실학교에 입학하였으나, 17세인 1910년 문학적 소양을 길러준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슬픔에 빠져 괴로워하다가 숭실학교를 그만두었다. 그후 고향에서 농사를 짓다가 1912년 평양고등보통학교 2학년에 시험을 보고 들어갔다. 그해 가을에 따오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따오기」를 지었고, 1916년 평양고보를 졸업하고는 여러 편의 동요를 지었다.
1917년 총독부에서 시행한 보통문관 시험에 합격하여 진남포 시청 서기로 일했는데 3・1운동 때 집단 사표 사건에 앞장서다가 해직되고, 1920년 삼숭학교 교사가 되어 5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쳤다. 192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소금쟁이」, 「달」, 「갈잎배」, 「초사흘 달」 , 「낙엽」 등이 당선되었고, 이때부터 동요 창작을 열심히 했다.
해방 후에는 진남포 용정국민학교를 설립하여 교장으로 근무했다. 6・25전쟁이 나자 1남 3녀 중 막내딸만을 데리고 부산으로 피난을 했다. 이후 1951년부터 1953년까지 《국제신보》사 기자로 일하다, 1953년부터 1960년까지 덕성여자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했다.
1958년에 작품집 『갈잎 피리』를 출간했고, 1968년에는 동화집 『꿈으로 가는 길』을 펴냈다. 1969년 ‘한정동아동문학상’을 제정하여 시상하다가 1976년 6월 23일 8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에 한정동 시인을 기리는 따오기아동문화관이 있고, 근처 공원에 따오기 노래비도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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