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영어교육을 전공한 17년차 초등교사,
두 아이를 실제로 엄마표로 키운 엄마,
《오늘도 아이들에게 배웁니다》의 저자,
손지은 쌤과 Karen 원어민 선생님이 함께한
교과서가 보이는 명작동화 영어 공부법
아이들이 이미 잘 아는 이야기 속에서 영어를 만나게 된다면 어떨까요? 누구에게나 익숙한 전래동화와 명작동화의 장면 속에 배워야 할 영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녹여낸다면, 아이들은 훨씬 즐겁고 부담 없이 영어를 익힐 수 있습니다.
《명작동화로 배우는 30일 초등영어》는 바로 이런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친숙한 이야기 장면에 교과서 핵심 표현을 녹여내고, ‘따라 읽기 → 쓰기 → 문장 배열 및 활용하기’의 단계별 활동으로 구성하여, 아이들이 재미있게 몰입하면서도 실질적인 언어 표현을 익히도록 설계했습니다.
각 장은 아홉 문장으로 이루어진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분만 읽어도 전체의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도록, 각 동화에서 재미있고 핵심적인 장면을 골라 담았습니다.
먼저 QR코드를 통해 원어민 선생님의 음성을 듣고 소리 내어 따라 읽도록 해주세요. 장면을 통해 문장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 과정을 충분히 반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쓰기 활동은 칸에 맞추어 문장 전체를 따라 쓰거나, 붉은색으로 표시된 핵심 표현 위주로 따라 쓰는 등, 아이의 수준에 맞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쓰기는 언어 습득 과정 중에서도 가장 늦게 발달하는 영역이므로, 무리하지 않고 부담 없이 천천히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운 표현을 배열하여 문장을 만들고, 이를 교과서 속 표현과 연결하는 과정은, 학교 수업과의 연계성을 높여줍니다. 수업을 넘어 반복적으로 영어 표현을 이해하고 활용하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신감을 쌓아 갈 수 있습니다.
또한 단어와 패턴을 활용하여 문장을 만들어 보는 마지막 활동은, 아이들이 배운 표현을 바탕으로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장을 직접 완성해 보며 표현의 활용도를 넓히도록 돕습니다.
영어 교과서에서 뽑은 필수 표현 30가지
읽기로 시작하고 쓰기로 완성합니다
익숙한 이야기를 읽으며 ‘특정 상황에서 왜 이런 표현을 쓰는지’ ‘이 문장에는 어떤 의도와 감정이 담겼는지’를 떠올리며 언어를 받아들이는 경험은, 맥락 없이 의미를 암기하는 공부에 비해 훨씬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나아가 아이들이 실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표현을 활용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며, 영어를 ‘외워야 하는 과목’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쓰이는 언어’로 받아들이게 도와 줄 것입니다.
영어는 단순한 과목이기 이전에,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통의 도구’입니다. 이 책이 아이들에게 그 도구를 익히는 여정에서 즐겁고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