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참을수없는가우초

참을수없는가우초

  • 로베르토 볼라뇨
  • |
  • 열린책들
  • |
  • 2013-09-30 출간
  • |
  • 192페이지
  • |
  • ISBN 9788932916330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0,800원

즉시할인가

9,72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7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참을 수 없는 가우초
경찰 쥐
알바로 루셀로트의 여행
두 편의 가톨릭 이야기
문학+병=병
크툴루 신화

옮긴이의 말_ 참을 수 없는 볼라뇨
로베르토 볼라뇨 연보

도서소개

21세기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토템이자,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스페인어권 작가 로베르토 볼라뇨가 죽기 직전 완성한 글 7편을 수록한 『참을 수 없는 가우초』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죽음을 예견한 볼라뇨가 마지막으로 남긴 문학적 유서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제목과 같은 참을 수 없는 가우초들, 불을 뱉는 사람과 그를 지켜보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람, 주위의 시선과 권위에 억눌린 인간의 모습을 빗댄 쥐, 표절 행위와 아이러니하게도 그를 자신의 최고의 독자로 받아들이게 되는 작가, 수도복을 입은 살인자와 수도사가 되려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5편의 소설과, 죽어 가는 작가가 남기는 질병과 죽음에 대한 성찰, 스페인어권 작가들을 향해 내뱉는 쓰디쓴 독설을 담은 2편의 에세이로 이루어져 있다. 볼라뇨는 이러한 이야기와 강연의 자유로운 조합, 생각 거리를 주는 허구와 문학 비평의 혼합을 통해 문학과 용기에 관한 씁쓸할 만큼 아이러니한 생각들을 전한다. 그는 2004년 이 작품으로 칠레 알타소르 소설상을 수상하였다.
문학과 용기에 관한 아이러니한 단상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주류 세대를 통렬히 비판한 이단아
볼라뇨의 생애 마지막 작품

21세기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토템이자,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스페인어권 작가 로베르토 볼라뇨가 죽기 직전 완성한 글 7편을 수록한 『참을 수 없는 가우초』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2003년 6월 27일 세비야에서 열린 라틴 아메리카 작가 대회에 참가하여 만장일치로 새로운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대변자로 추앙된 그는 이튿날 각혈을 하자 서둘러 원고를 출력해 손수 출판사에 넘기고, 불과 몇 주 후인 7월 15일 세상을 떠났다. 죽음을 예견한 볼라뇨가 마지막으로 남긴 문학적 유서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제목과 같은 참을 수 없는 가우초들, 불을 뱉는 사람과 그를 지켜보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람, 주위의 시선과 권위에 억눌린 인간의 모습을 빗댄 쥐, 표절 행위와 아이러니하게도 그를 자신의 최고의 독자로 받아들이게 되는 작가, 수도복을 입은 살인자와 수도사가 되려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5편의 소설과, 죽어 가는 작가가 남기는 질병과 죽음에 대한 성찰, 스페인어권 작가들을 향해 내뱉는 쓰디쓴 독설을 담은 2편의 에세이로 이루어져 있다. 볼라뇨는 이러한 이야기와 강연의 자유로운 조합, 생각 거리를 주는 허구와 문학 비평의 혼합을 통해 문학과 용기에 관한 씁쓸할 만큼 아이러니한 생각들을 전한다. 그는 2004년 이 작품으로 칠레 알타소르 소설상을 수상하였다.

쉬지 않는 여행자 볼라뇨의 마지막 여행

“내가 쓴 모든 글은 내 세대에게 보내는 연애편지이자 작별의 편지이다.”

볼라뇨는 말한다. 작가가 된다는 것은 마지막에 기다리고 있는 것이 패배이며, 그리하여 도망쳐야 한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기꺼이 거기에 맞서 싸우고자 하는 용기를 갖는 일이라고. 일체가 파국으로 치닫고 종국에는 소멸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운명이라 해도, 그 종착지가 어디든 쉬지 않고 여행을 계속해야 한다고.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이 말을 되새긴다. 스스로 문학을 탐험하는 여행자가 됨으로써 독자를 그 여행에 불러들이는 볼라뇨. 그는 독자로 하여금 텍스트 [소비자]가 아니라 텍스트 추적자, 즉 [움직이는 독자]가 되도록 부추긴다. 죽음의 목전에서 그가 손수 넘긴 이 작품은 [작가의 죽음]과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며 독자를 살려 내고자 한 볼라뇨의 마지막 몸짓이다.

그가 남긴 이야기들

자신의 문학 세계를 [메타텍스트적 유희]라고 할 만큼 기성 작품과 무수한 교차점을 남겨 두는 볼라뇨의 글쓰기 특성은 『참을 수 없는 가우초』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그리하여 카프카, 보르헤스, 코르타사르, 가우초 문학, 환상 문학 등 문학의 경계를 가로지르며 다양한 층위와의 접속과 분절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첫 번째 단편 「짐」은 유령의 얼굴을 마주하고 죽음을 향해 나아가며 [시인으로서 기발한 뭔가를 찾아서 그걸 쉬운 말로 표현]하고자 하는 미국인 짐이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가의 숙명 혹은 볼라뇨 자신의 운명을 그린 것 같은 이 단편의 주인공 짐은 볼라뇨가 멕시코시티에 살던 시절 라 아바나 카페 근처에서 피자 가게를 운영하던 미국인을 인물화한 것이다. 이 인물은 『야만스러운 탐정들』에서 제리 루이스로 등장한 바 있으며, [조리용 칼을 결코 놓지 않는] 인물로 그려져 있다.

「참을 수 없는 가우초」는 20세기 아르헨티나 문화 정체성에 대해 고찰한 보르헤스의 「남부」와 「마가복음」에 대한 패러디적 다시쓰기이다. 『돈키호테』를 연상하게 하는 이 단편은 보르헤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르헨티나 작가들의 작품과도 접속하며 볼라뇨의 해학적 면모를 보여 준다. 볼라뇨는 이 작품을 상호 텍스트적 놀이로 구현함으로써 문학의 원형과 작가의 권위를 파괴함과 동시에 20세기 아르헨티나에 설정된 문명-야만의 사회 문화적 메커니즘에 대한 현재적 재해석을 시도한다.

「경찰 쥐」는 인간을 쥐에 빗대어 예술의 본질과 예술과 대중의 관계를 고찰한 카프카의 「여가수 요제피네 혹은 쥐 족속」과 연결되는 작품으로, 여기서 볼라뇨는 페페 엘 티라라는 경찰 쥐를 여가수 요제피네의 조카로 설정한다. 탐정 소설에 기초한 이 단편에서 주인공 경찰 쥐는 [동족을 죽이지 않는] 쥐들의 사회에서 예외적으로 발생한 살해 사건의 범인을 추적한다. 볼라뇨가 『먼 별』, 『부적』, 『2666』, 『칠레의 밤』등에서 끊임없이 현대 사회의 병폐에 천착한 바와 같이 인간 세계를 쥐에 빗대어 우리 안에 내재된 악의 욕망과 악의 일상화를 그려 낸 이 작품 또한 그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

「알바로 루셀로트의 여행」은 예술의 표절을 다룬 작품이다. 아르헨티나에 사는 알바로 루셀로트는 파리에 사는 영화감독 모리니가 자신의 작품을 반복적으로 표절하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