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꽃이 피어날 때』는 김춘식 목사가 신앙의 여정 속에서 마주한 삶의 흔적과 묵상의 깊이를 시와 산문으로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목회자이자 상담사, 교수와 법인 이사장으로서 다양한 삶의 자리에서 사람들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해 왔고, 그 경험을 토대로 내면의 성찰과 영적 깨달음을 한 편 한 편의 글 속에 풀어낸다.
책은 “마음의 꽃”이라는 주제를 따라 작은 묵상들이 모여 신앙의 사계절을 이루듯 펼쳐진다.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찾는 법, 절망을 견디게 하는 믿음의 힘, 일상에서 발견되는 감사와 기도의 향기, 그리고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은혜를 노래하는 고백들이 담겨 있다. 저자는 삶을 단순히 버티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기도 속에서 내적 성숙을 이루어 가는 길임을 보여준다.
또한 본문에는 시편, 잠언, 복음서 등 성경 구절이 곳곳에 배치되어 독자에게 말씀과 함께하는 묵상의 길을 안내한다. 짧지만 깊은 글들은 독자 각자의 상황 속에서 다른 울림으로 다가오며, 때로는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때로는 잊고 있던 신앙의 본질을 일깨울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종교 서적을 넘어, 신앙을 삶과 연결시키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삶의 고단함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나아가는 성도들에게는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며, 신앙의 본질을 다시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영적 출발점이 되어 줄 것이다. 또한 기독교적 묵상문학을 찾는 독자들에게는 영혼의 안식처이자 마음의 쉼터가 될 것이다.
『마음의 꽃이 피어날 때』는 독자에게 단순한 읽을거리가 아니라, 기도하며 곱씹을 수 있는 “영혼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 고요히 마음을 적시는 한 송이 꽃처럼, 책 속의 글귀들이 독자의 삶에 은은한 향기를 남기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