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로마의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메시아 예수의 복음의 진수를 발견하다!
세계적인 신약학자 N. T. 라이트가 제시하는 깊이 있고 섬세한 로마서 해설
본서는 NIB(the New Interpreter’s Bible) 주석 시리즈에서 N. T. 라이트가 집필에 참여한 로마서 주석 부분을 별도로 한 권의 책으로 뽑아낸 것이다. 세계적인 신약학자인 N. T. 라이트가 치밀하게 추적해 내는 바울 신학의 진수를 이 로마서 주석에서는 더 깊이 맛볼 수 있다. 오랜 연구를 토대로 한 깊이 있는 학문적 통찰을 담고 있는 이 주석은 목회자들이 설교 준비에 참고하면 좋을 정도의 적절한 분량으로 본문을 주해하면서, 전체 흐름과 의미를 어렵지 않게 파악하고 활용하도록 저술되었다. 또한 성경 본문 주해의 각 단원 마지막 부분에 위치한 해당 본문의 현대적 의미를 이끌어 내는 ‘단상들’에서는, 어떻게 각 본문을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적용할지에 관한 저자의 여러 선지자적 통찰과 지혜를 발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바울이 제시하는 메시아 예수의 복음, 그 진수를 만나다!
바울은 예수님이 죽은 자로부터 부활하심으로써 이스라엘의 메시아로 증명되었다는 것을 믿었으며, 그래서 자신이 전하는 복음을 메시아 예수의 복음으로 제시한다. 바울은 이 복음을 출발점으로 삼아, 이 복음이 어떻게 이스라엘과 세상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님의 해결책이 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토라가 아니라 믿음에 의해서 정의되고 성령에 의해서 인도되는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구성된) 한 백성을 탄생시키는지 보여 준다.
그로써 바울은 로마서 9장에 나타나는 이스라엘이 처한 통탄할 만한 상황을 이해하도록 할뿐더러, 로마에 있는 교회 공동체를 둘러싼 여러 미묘한 문제의 본질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결국엔 그 배후에 맴돌고 있는 더 커다란 문제들, 즉 카이사르의 제국과 예수의 새로운 제국의 관계에 관한 문제, 그리고 로마의 정의와 맞서는 하나님의 정의에 관한 문제를 직면할 준비를 갖추게 한다.
바울의 가장 위대한 편지인 로마서는 우리에게 만만치 않은 지적 도전을 던지면서도 숨이 멎을 정도로 광활한 신학적ㆍ영적 풍경을 제시하는 산봉우리와 같다. 로마서의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서, 그 웅장한 광경을 보고 싶지 않은가? 우리 시대의 신약학자 N. T. 라이트는 이 주석에서 독자들이 그 지점에 이르도록 친절한 전체 지도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갈림길 앞에 설 때마다 더 나은 등산로를 안내함으로써, 로마서 등반을 열망하는 모든 사람이 메시아 예수의 복음이 드러내는 하나님의 의를 제대로 맛보도록 돕는다.
메시아 예수와 바울의 시대인 1세기의 생생한 역사적 정황을 배경으로 개별 본문을 파고드는 특별한 주석!
N. T. 라이트는 현대 바울 연구에 대한 해박한 이해를 토대로, 과연 1세기 유대교의 문헌들을 연구할 때 그 저자들이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이끌어 낸다. 라이트에 따르면 그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분이 약속하셨던 일들을 언제 그리고 어떻게 마침내 행하실 것인가?”, “어떻게 장시간 지속되고 있는 ‘악한 현시대’의 곤경으로부터 그들을 구출하실 것인가?”, “그들이 기다리고 소망하고 기도해 온 ‘올 시대’의 시작은 과연 어떻게 알리실 것인가?”, “그날이 동텄을 때, 하나님의 참 백성은 누구일 것인가?”에 커다란 관심을 두고 있었다. 라이트는 이를 토대로 로마서를 읽는다면, 그 새로운 조명 아래서 온갖 내용이 본연의 모습을 드러낼 것임을 이 주석을 통해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라이트는 창조주 하나님이 죄와 죽음의 문제가 해결될 영광스러운 구원을 진정으로 계획하셨고, 그 계획을 예수 안에서 시행하셔서 완성하셨고, 이제 이 성취를 복음 안에서 성령을 통해서 적용하고 계신다는 것이, 로마서의 배경이 되는 바울의 확신임을 드러낸다. 또한 바로 그것이야말로 로마서가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편지가 되게 하는 본질이기도 함을 선명한 목소리로 역설한다. 이 로마서 주석은 앞으로 오랫동안 많은 이가 로마서를 이해하도록, 그리고 메시아 예수의 복음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그 핵심을 붙들도록 하는 데 꼭 필요한 기여를 할 것이다.
***이 책은 에클레시아북스에서 출간한 『로마서』(2014)를 개정하고 재조판하여 출간한 것입니다.
■ 독자 대상
- 바울의 대표작 서신 로마서에 대한 학문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주석을 찾는 목회자, 신학생 - 1세기의 로마 교회의 역사적 맥락에서 로마서가 과연 무엇을 의미했을지 파악하고자 하는 독자- 로마서를 좀 더 상세하게 연구하고, 설교하고, 가르치고자 하는 교회 리더
- N. T. 라이트의 깊은 연구를 토대로 한 구체적이고 일관된 본문 해석을 맛보고 싶은 독자
- 로마서를 통해 바울이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그 실제 적용에 관해 알고 싶은 그리스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