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오래된 시선”
“이 책을 덮고 나면, 당신은 더 이상 예수를 예전처럼 보지 않을 것이다!”
“시대를 초월한 진리의 빛을 다시 만나다!”
이 책은 우리가 익숙하게 여겼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 중세라는 독특한 시공간을 통해 그분의 진정한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는 통찰력 가득한 안내서이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때로 특정한 관점과 문화적 배경에 갇혀 예수의 모습을 재단하곤 한다. 『중세의 눈으로 본 예수』는 이러한 고정관념에 정중하지만 날카롭게 질문을 던진다. 저자 그레이스 해먼은 학자의 깊은 지식과 목회자의 따뜻한 손길을 겸비한 작가로서, 중세 시대의 예술가, 신비주의자, 신학자의 눈을 빌려 예수를 ‘기사’, ‘연인’, ‘어머니’ 등 우리가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다채로운 모습으로 소개한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예수를 심판의 주뿐 아니라 상처받고 연민하시는 구주로, 나아가서 노동하는 자의 모범이 되시는 ‘기사’로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오늘날 불안과 우울, 냉소와 무관심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처럼, 중세의 영적 선조들 또한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그려 낸 예수의 형상은 인간의 실수와 창의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간을 변화시키는 사랑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여 준다. 이러한 과거의 지혜는 C. S. 루이스가 강조했듯이, 우리 시대의 맹점을 완화하고 우리의 사유에 ‘청정한 바닷바람’을 불어넣는 소중한 선물이다. 그 지혜로 말미암아 우리는, 시대를 초월하여 변함없이 빛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재발견하고, 새롭고도 흥미로운 방식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책 맨 앞에 수록된 컬러 삽화들은 중세 예술가들이 표현한 심판자 예수, 어머니 예수, 기사 예수 등 다채로운 예수의 형상으로, 그 시대의 신앙과 문화를 직접적으로 보여 주어, 그들의 시각적 언어와 신학적 개념을 더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이 책의 독자
ㆍ 예수에 대한 기존 관념에 새로운 시각을 더하고 싶은 성도
ㆍ 교회사, 특히 중세 시대의 신앙과 영성에 관심 있는 목회자
ㆍ 예수님에 대한 선입견이나 문화적 편견을 돌아보고 싶은 신학생
ㆍ 학문적 깊이와 실용적인 영적 통찰이 조화된 책을 찾는 독자
ㆍ 예수를 더 깊이 알고 더 충실히 사랑하기를 원하는 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