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고전이 아이들의 시선으로 재탄생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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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자라는 낭독의 밤』은 작은 작업실에서 시작된 금요일 밤 독서 모임에서 탄생한 책이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게임 대신 책을 읽는 것이 낯설었지만, 함께 목소리를 내어 읽고 감정을 나누면서 점차 책 속으로 빠져들었다. 그 과정에서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낭독의 힘을 발견하게 되었다.
책 속의 고전들은 아이들의 시선에서 새롭게 살아났다. 《뉘른베르크의 난로》, 《파랑새》, 《노인과 바다》 같은 작품을 읽으며 아이들은 용기, 행복,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자신의 삶과 연결해 성찰했다. 그 결과로 남긴 글은 솔직하고 꾸밈없으며, 때로는 어른들을 놀라게 할 만큼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 책은 여섯 명의 아이들이 함께 읽고 쓰며 성장한 기록이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단순한 낭독 모임의 내용이 아니라, 아이들의 목소리로 고전을 다시 읽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책은 독자에게 세 가지 메시지를 전한다. 첫째, 함께 읽는 기쁨이 있다. 둘째, 쓰며 성장하는 힘이 있다. 셋째, 책이 만들어 주는 따뜻한 공동체가 있다.
『마음이 자라는 낭독의 밤』은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와 교사, 그리고 아이들이 책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궁금한 모든 독자에게 권할 만하다. 이 책은 독서가 단순한 공부가 아니라 마음을 여는 여정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