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가던 길, 잘못 내린 버스에서 타오 씨는 ‘뜨렌비팜’이라는 표지판을 발견한다. 호기심에 들어간 농장 안에는 파파야, 바나나, 커피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낯설지만 따뜻한 풍경 속에서 타오 씨는 고향에 온 듯 그리움에 젖는다.
점차 열대농장 뜨렌비팜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인도, 캄보디아, 네팔 등에서 온 이주배경 주민들이 뜨렌비팜을 방문하고 아미뜨레 농부님이 좀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계기가 없을까 궁리하면서 주말농장을 시작한다.
타오 씨를 비롯해 이주배경 주민들과 한국인들이 함께 어울려 주말농장에서 열대작물과 토종 작물을 가꾸면서 자연스럽게 정이 싹튼다. 재배한 각자의 작물을 나누기도 하고, 경작한 작물로 팜파티를 열면서 자연스러운 공동체가 되어간다.
베트남을 떠나 한국에 산 지 10년이 넘었지만, 늘 고향 음식이 그립습니다. 그림책 속 이야기가 제가 경험했던 것들과 너무 비슷해서 크게 공감했습니다. 우리 외국에서 온 친구들은 한국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데, 이 책을 보면 많이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
작은 열대농장 ‘뜨렌비팜’이 더 많은 외국인 친구들한테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뜨렌비팜은 저의 고향 같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지은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흐엉입니다. 페북을 통해 뜨렌비팜을 처음 알았습니다. 저는 이곳의 열대 과일이 자라는 농장을 정말 좋아합니다. 제 고향인 베트남과 매우 비슷하거든요.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여기 와서 놀고 과일도 구경합니다. 덕분에 농장 주인과 더 가까워졌어요. - 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