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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기억 도시의 추억, 공장

노동의 기억 도시의 추억, 공장

  • 정윤수
  • |
  • 한겨레출판사
  • |
  • 2013-10-30 출간
  • |
  • 200페이지
  • |
  • ISBN 978898431722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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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인천의 심장, 공장은 멈추지 않았다

1부 인천, 공장 지대의 삶
인천의 대동맥, 경인고속국도
부평, 공단의 20세기
거대한 자동차 공장
콜트·콜텍, 아직도 끝나지 않은 20세기
인천 서구의 랜드마크, SK에너지
남동공단? 남동인더스파크
다문화 시대의 공장 지대

2부 공장의 기억과 기록
공장의 기억
기억의 복원
동인천의 유산들
사라져 가는 기억들
술 빚는 항구도시
양조장, 20세기 역사를 간직한 곳
공장과 시민 문화
인천, 공장 그리고 문학
인천의 노동운동

3부 오늘의 공장 내일의 인천
조감도가 숨기고 있는 것
디트로이트와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도시와 인천
인천, 미성년의 희미한 꿈

에필로그
그리고, 공장의 삶은 계속된다

도서소개

다양한 관점에서 인천의 역사를 재구성하는 《문화의 길》 총서 여섯 번째 책. 전방위 문화 평론가 정윤수가 ‘공장’이라는 창을 통해 인천의 근현대사를 들여다본다. 1883년 개항 이후, 작은 어촌이던 인천은 급속히 근대도시로 변모한다. 일제 강점기에 정미업을 시작으로 초기 산업화가 이루어지고, 일제의 대륙 침략이 본격화한 1930년대에는 군수공업화 정책에 의해 인천 일대가 기계·기구 공업지구로 개발되었다. 해방 이후에는 1960년대 중반부터 전개된 국가 주도 산업화 정책에 따라 중화학 공장이 중심이 된 여러 공단이 속속 자리 잡으면서 대표적인 공단 도시가 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산업구조의 변화를 인천의 근현대사, 나아가 한국 근현대사라는 더 큰 맥락 속에서 검토하고 그 의미를 되새긴다. 그리고 인천의 심장이라 할 크고 작은 공장들이 한반도가 경험한 산업화의 생생한 한 축이었다면, 이 공단 지대에서 끈질기게 이어진 노동운동은 한반도의 민주화를 든든하게 받쳐 준 또 하나의 축이었음을 확인한다.
· 공장을 통해 보는 인천의 역사
다양한 관점에서 인천의 역사를 재구성하는 《문화의 길》 총서 여섯 번째 책. 전방위 문화 평론가 정윤수가 ‘공장’이라는 창을 통해 인천의 근현대사를 들여다본다.
1883년 개항 이후, 작은 어촌이던 인천은 급속히 근대도시로 변모한다. 일제 강점기에 정미업을 시작으로 초기 산업화가 이루어지고, 일제의 대륙 침략이 본격화한 1930년대에는 군수공업화 정책에 의해 인천 일대가 기계·기구 공업지구로 개발되었다. 해방 이후에는 1960년대 중반부터 전개된 국가 주도 산업화 정책에 따라 중화학 공장이 중심이 된 여러 공단이 속속 자리 잡으면서 대표적인 공단 도시가 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산업구조의 변화를 인천의 근현대사, 나아가 한국 근현대사라는 더 큰 맥락 속에서 검토하고 그 의미를 되새긴다. 그리고 인천의 심장이라 할 크고 작은 공장들이 한반도가 경험한 산업화의 생생한 한 축이었다면, 이 공단 지대에서 끈질기게 이어진 노동운동은 한반도의 민주화를 든든하게 받쳐 준 또 하나의 축이었음을 확인한다.

· 기억의 망각과 복원
21세기 들어 한국 사회에 이른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라는 도시 재개발 바람이 불어닥쳤다. 산업화 시대에 형성된 낙후한 도심지를 말끔히 정비하고 그 자리에 첨단 고층 건물을 올리는 도시 재개발은 세계적 현상으로서, 인천도 그 예외가 아니다. 그 결과는 무엇인가? ‘장소’들의 소멸이다. 아파트 단지로 급변하는 인천의 옛 공단 지대들이 그 생생한 예이다. 이 새로운 도시에서 특정한 지역의 역사성은 상실되고 주거 환경은 해체되며 인간적 교류와 교감의 장소성도 사라진다. 그리하여 끝내는 각 지역의 특성에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던 공간 공동체들이 모두 사라진다.
개발 열풍에 휘말려 몸살을 앓고 있는 인천의 곳곳을 찾은 저자는 이런 때일수록 인천이 겪어 온 20세기의 역사를 기억하려는 노력이 소중하다고 말한다. 조용했던 어촌 마을에서 강압의 일제강점기와 압축적 근대화를 거쳐 모던과 포스트모던까지, 그 격동을 한 세기 안에 다 치른 도시가 인천이다. 이 도시의 기억을 담아내고 그 흥망성쇠의 흔적을 기록하는 일은 실로 소중하다. 그것이야말로 급속히 재편되는 인천이라는 삶의 본질을 포착하려는 의지의 발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인천의 역사를 지탱해 온 강건한 노동의 역사를, 아름다운 ‘노동의 기억’을 기록하고 복원하려는 작은 안간힘이다.

■ 지역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문화의 길’ 총서
인천문화재단과 한겨레출판이 손잡고 펴내는 새로운 역사/문화 총서. 인천은 ‘근대의 관문’이라는 도시 형성의 역사적 기원으로 인해 많은 이야깃거리를 안게 되었고, 이후의 성장 과정에서 다른 지역/문화와 영향을 주고받으며 독특한 지역문화를 형성하게 되었다. ‘문화의 길’은 오늘의 지역, 지역성, 지역문화를 이룬 그러한 역사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그려 가는 새로운 문화지도이다. 역사와 네트워크에 주목한다 함은 지역사와 한국사의 맞물림, 특수성과 보편성의 연결 지점들을 탐색한다는 것이다. 지역에서 한국 사회의 근대성을 조명하는 기획을 통해 지역문화의 어제를 성찰하고 오늘을 점검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생활사의 근거지로서 지역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하는 것이다. ‘인천’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바라본 한국 근현대의 초상화가 바로 ‘문화의 길’ 총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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