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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편의 겨울 여행과 한 편의 봄 여행

열아홉 편의 겨울 여행과 한 편의 봄 여행

  • 이희인
  • |
  • 나는북
  • |
  • 2016-01-07 출간
  • |
  • 408페이지
  • |
  • ISBN 979118638902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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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하나. 작년의 겨울들 대한민국
순이가 떠난 아침에 함박눈이 내려 /강원 동강
시골집, 겨울의 환(幻) /충남 서산, 당진
작년(昨年)의 눈을 찾아서 /지리산

둘. 잃어버린 설국 일본
겨울 없는 나라에서 /오사카, 나라, 교토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니가타, 나가노, 아키타
잃어버린 겨울을 찾아서 /홋카이도

셋. 간절히 쓸쓸함을 찾아서 중국, 몽골
외로우니까 여행이다 /쓰촨, 동티베트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가득하니 /만주
뜨거운 건 눈물밖에 없었네 /몽골

넷. 얼음 속의 불 러시아
얼어붙은 호수 위에 기차가 다닐까? /바이칼 호수
기차는 여기서 더 가지 못하네 /시베리아 횡단열차, 블라디보스토크
누구나 겨울을 위해 외투 하나는 필요하다 /모스크바와 인근 도시
여행자가 된다는 건, 끝까지 가보는 것 /무르만스크, 상트페테르부르크

다섯. 그토록 먼 여행 네팔, 남미, 북유럽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그토록, 그토록 먼 여행 /파타고니아
오로라가 내게 속삭여준 것 /북유럽

여섯. 봄과 함께 아니면 돌아오지 않으리 대한민국
수묵화 속에서 울다 /오대산, 계방산, 강릉 등
나그네는 눈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설악 부근
여인아, 봄과 함께 아니라면 돌아오지 않으리 /제주, 한라산

일곱. 겨울 여행에서 봄 여행으로 대한민국, 일본
산 너머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온다네 /남도의 섬들과 규슈, 섬진강

도서소개

“누군가의 삶은 누군가에겐 풍경이 된다”는 말로 많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던 저자가 다시 겨울 여행의 기록을 계절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는 생동적인 사진과 함께 구성했다. 움츠러들기 쉬운 추운 겨울, 오히려 더 겨울의 본질에 가깝게 매서운 추위를 찾아 떠난 열아홉 편의 겨울 여행지와 한 편의 봄 여행지에서 저자가 찾아낸 것은 무엇일까? 숱한 따뜻함을 보내고 ‘겨울’을 맞이한 지금, 마음의 ‘봄’을 찾기 위해 우리가 읽어야 할 겨울 에세이를 소개한다.
“꿈꾸던 것이 거기 없음, 혹은 기대보다 대단치 않음을 확인하는 것도 여행이 주는 선물이다. 기대보다 대단한 추위, 기대보다 황홀한 세상을 만나는 것이 여행의 선물이듯이.”

숱한 따뜻함을 보내고 ‘겨울’을 맞이한 지금,
마음의 ‘봄’을 찾기 위해 우리가 읽어야 할 겨울 에세이

“그는 여행자이자 수행자다. 그의 글과 사진은 우리들을 순백의 샹그릴라 같은 세상에 옮겨 놓기도 하고, 허한 우리 가슴속 깊이 순백의 눈송이 같은 깨우침을 소복이 내려놓기도 한다. 그의 눈은 참 투명하다. 그의 눈으로 찍고 쓴 사진과 글은 각박한 우리들 삶에 잃어버린 꽃이 있지 않냐 고 살포시 물으며, 늦지 않았으니 그 꽃을 같이 찾아보자고 한다. 이 책에서, 그가 찾은 우리의 꽃을 만나 보자.”
_성남훈(사진가)

“여행을 가면 자아가 사라진다고 말한 시인이 있다. 낯선 곳에 닿았을 때의 ‘첫’이라는 묘한 설렘 때문에, 기어이 빠지고 마는 첫사랑 때문에 자아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자아가 사라진다니, 낯선 곳의 시간과 사람과 풍경이 나의 몸과 영혼을 통째로 입는다니 이 얼마나 멋진가. 이희인 작가의 매력적인 여행기를 읽으니 마치 내가 낯선 곳을 홀로 찾아간 듯 했다. 황홀하게도 내가 사라졌다!”
_문태준(시인)

나를 만나기 위해 홀로 떠나는 여행
“누군가의 삶은 누군가에겐 풍경이 된다”는 말로 많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던 저자가 다시 겨울 여행의 기록을 계절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는 생동적인 사진과 함께 구성했다. 단순하게 ‘책을 읽기 위해 떠나는 여행도 있다’는 것을 알려줬던 그가 이번엔 여행의 의미를 계절에서 찾아낸 것이다.
하얀 눈이 수북이 쌓이는 흰 겨울이 있는 곳으로, 때로는 영하 40도 혹한의 추위를 견뎌야하는 곳으로 떠난 여행에서 여행자는 겨울의 민낯을 만나고 돌아와서야 자신의 삶에서 여행이 주는 깨달음의 시간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움츠러들기 쉬운 추운 겨울, 오히려 더 겨울의 본질에 가깝게 매서운 추위를 찾아 떠난 열아홉 편의 겨울 여행지와 한 편의 봄 여행지에서 그가 찾아낸 것은 무엇일까?
‘진정한 여행이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 한다면, 겨울은 홀로 떠난 여행자에게 가장 훌륭한 사색의 공간을 제공해준다’는 저자 서문의 말처럼, 그가 쓴 겨울 여행의 기록을 통해 독자들도 온전한 자신을 만나고, 자신과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

여행자의 마지막 여행지는 겨울이다
추운 겨울, 공간이 아닌 계절로 떠난 여행지 그곳엔 어떤 풍경이 펼쳐져 있을까? 영하 1도, 2도의 추위가 아닌 제대로 된 겨울을 만나기 위해 저자는 얼어붙은 차가운 땅을 여행한다.
그리고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붙은 그 곳에서 진짜 추위를 만나고, 진짜 겨울을 만나고, 진짜 나를 만났다.
누군가는 혹독한 추위가 있는 겨울에야 고요한 침묵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또 누군가는 겨울이 풍요롭지 못한 계절이라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여 자기 본연의 마음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우리 마음을 가난하게 만들어주는 모든 것들은 아름답고 고마운 것이라고 표현한 저자의 말처럼 겨울은 그 안에서 온전히 자신을 들여다보기 좋은 계절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추운 계절 문밖으로 나서 겨울 여행을 감행하는 것에 주저하지만 마음먹고 나서면 차가운 바람이 우리를 생각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그렇게 나는 겨울 거리에 혼자 서 있었다. 열리지 않는 문을 뒤로하고 매운바람을 코끝에 느끼며 황황히 돌아서던 아이. 아마도 그 쓸쓸함이 나를 여행자로 만든 것인지도 모른다.
_본문 중에서

겨울 여행 열아홉, 봄 여행 하나
눈 내리는 창 앞에서 형설(螢雪)의 공을 쌓듯 책을 읽거나 내리는 눈을 카메라에 담는 일을 행복해하는 그가 겨울에 떠나 더욱 황홀한 여행의 기록을 서너 해에 걸쳐 이 책에 담아 놓았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 시베리아, 러시아, 네팔 안나푸르나 …, 추운 계절을 찾아 떠난 여행에서 그는 겨울을 맞이하고 또다시 봄을 맞이하기를 반복했다. 유년시절, 소년과 청년의 눈으로 겨울을 바라보기도 하고, 지독한 추위 속에서 극한 외로움과 따뜻함을 느끼기도 하고, 오래 떠나 있던 옛 공간과 친구에 대한 그리움에 사무치기도 했다.
겨울 여행에서 그가 보고 느낀 다양한 삶의 의미가 매력적인 그의 글로 우리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고 그가 인용한 시와 소설을 통해 겨울의 한 문장이 가슴 한편에 아로새겨진다. 험난한 겨울을 지나 다시 봄을 맞이한 그의 여행처럼 우리도 혹독한 겨울을 벗어나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인생을 그려보는 건 어떨까.

따지고 보면 모든 여행이 긴 여행이 아니던가.
그토록, 그토록 먼 여행을 떠나 삶 내내 방황하는 아름다운 여행. 그것이 인생 아니던가.
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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