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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여인-035(세계문학의숲)

귀여운여인-035(세계문학의숲)

  • 안톤 체호프
  • |
  • 시공사
  • |
  • 2013-10-30 출간
  • |
  • 284페이지
  • |
  • ISBN 978895277046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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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007
관리의 죽음
뚱뚱이와 홀쭉이
카멜레온
우수

제2부 .............................................................................037
6호실

제3부 ............................................................................135
상자 속에 든 사나이
구스베리
사랑에 관하여

제4부 .............................................................................197
귀여운 여인
약혼자

해설_ 러시아 중단편소설의 정수를 만나다 ....225
안톤 체호프 연보 .............................................................279

도서소개

영국의 에드거 앨런 포, 프랑스의 기 드 모파상과 함께 세계 3대 단편작가로 일컬어지는 안톤 체호프의 주요 작품을 엄선한 《귀여운 여인》이 시공사 문학의 숲 35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25년에 걸친 체호프의 창작 기간을 4부로 나누어 살펴보는 이번 선집에는 창작연대에 따라 모두 열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먼저, 1부의 네 작품은 필명으로 다수의 유머잡지에 단편들을 기고하던 창작 초기의 대표작들로,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이 풍성하다. 실수로 한 재채기 한 번에 스스로 파멸해버린 하급관리의 비극을 그린 《관리의 죽음》, 오랜만에 만난 동창 앞에서 신분과 지위 때문에 찌그러지는 작은 인간을 다룬 《뚱뚱이와 홀쭉이》, 사람을 문 개가 권력자의 소유인가, 아닌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백주대낮의 개그콘서트 《카멜레온》. 사소한 인물들의 일상을 통해 삶의 웃지 못할 희극성을 포착해내는 청년 체호프의 재능이 빛을 발하는 작품들이다. 하지만 이들 초기작에서도 단순한 풍자를 넘어서는 삶의 아이러니에 대한 감각이 엿보이는데, 네 번째 단편 《우수》는 이러한 면을 대변하는 작품이다. 일견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을 연상시키는 이 짧은 이야기 속에서 체호프는 슬픔을 고할 곳마저 허락 받지 못한 민초의 하루를 스물여섯 젊은 나이가 무색하리만큼 묵직하게 그려내고 있다.
체호프의 소설들은 지금도, 그것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만큼이나 경탄을 자아낸다.
엄청난 작품 수는 물론이거니와 그중 걸작의 비율이 그토록 높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그 이야기들은 우리를 즐겁게 하는 동시에 뭉클하게 하고,
오직 진정한 예술만이 가능한 방식으로 우리의 감정들을 발가벗긴다.
_레이먼드 카버

작품 소개

궁핍한 생활과 검열 속에서도 빛을 발한 초기 걸작들과
성숙한 작가로서 진일보하는 순간을 목격할 수 있는 대표 중편 《6호실》,
《상자 속에 든 사나이》 《귀여운 여인》, 마지막 단편 《약혼자》까지,
체호프의 문학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걸작선집
영국의 에드거 앨런 포, 프랑스의 기 드 모파상과 함께 세계 3대 단편작가로 일컬어지는 안톤 체호프의 주요 작품을 엄선한 《귀여운 여인》이 시공사 문학의 숲 35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25년에 걸친 체호프의 창작 기간을 4부로 나누어 살펴보는 이번 선집에는 창작연대에 따라 모두 열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먼저, 1부의 네 작품은 필명으로 다수의 유머잡지에 단편들을 기고하던 창작 초기의 대표작들로,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이 풍성하다. 실수로 한 재채기 한 번에 스스로 파멸해버린 하급관리의 비극을 그린 《관리의 죽음》, 오랜만에 만난 동창 앞에서 신분과 지위 때문에 찌그러지는 작은 인간을 다룬 《뚱뚱이와 홀쭉이》, 사람을 문 개가 권력자의 소유인가, 아닌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백주대낮의 개그콘서트 《카멜레온》. 사소한 인물들의 일상을 통해 삶의 웃지 못할 희극성을 포착해내는 청년 체호프의 재능이 빛을 발하는 작품들이다. 하지만 이들 초기작에서도 단순한 풍자를 넘어서는 삶의 아이러니에 대한 감각이 엿보이는데, 네 번째 단편 《우수》는 이러한 면을 대변하는 작품이다. 일견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을 연상시키는 이 짧은 이야기 속에서 체호프는 슬픔을 고할 곳마저 허락 받지 못한 민초의 하루를 스물여섯 젊은 나이가 무색하리만큼 묵직하게 그려내고 있다.
제2부의 《6호실》은 이번 선집에 수록된 유일한 중편소설로, 체호프의 개인적 체험이 짙게 녹아 있는 작품이다. 이 시기의 체호프는 이후로도 끈질기게 자신을 괴롭히게 될 폐결핵의 발병을 경험하고, 정신적으로도 큰 위기를 맞이한다. 단편집 《황혼》으로 권위 있는 푸시킨 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된 데 따른 중압감과 작가로서의 정체기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 이를 타개하고자 체호프는 1990년 단신으로 사할린 여행을 감행했고, 정치범을 포함한 각종 죄수들이 넘쳐나던 유배와 저주의 섬 사할린 여행은 그의 인생에 깊은 자취를 남긴다. 그 직접적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6호실》은, 체호프가 성숙한 작가로서 다시 설 수 있는 전환점이 되어준 작품이다.
제3부의 세 작품은 체호프가 가장 왕성하게 창작 활동을 하던 시기에 집필된 것으로 체호프 소설문학의 정수를 보여준다. ‘서정적 삼부작’ 혹은 ‘소(小)삼부작’으로 불리는 이 작품들은 동일한 등장인물들이 등장하여 차례차례 이야기를 이어받는 독특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구성상의 연계성 외에도 이들은 자신의 한계에 갇힌 존재의 비극을 다룬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을 가진다. 아무리 화창한 날에도 솜 외투를 입고 우산을 들고 다니는 《상자 속에 든 사나이》의 벨리코프는 이제 러시아 문학에서는 하나의 고유명사가 되어 있지만, 자신의 꿈에 일생을 먹혀버린 《구스베리》의 니콜라이도, 이루지 못한 사랑 때문에 빈껍데기 같은 삶을 사는 《사랑에 관하여》의 알료힌도, 모두가 자기만의 상자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물들이다.
제3부의 작품들이 이렇게 어느 면에서는 우리 또한 자유로울 수 없는 존재의 비극을 다루었다면 제4부에서 만나는 작품들을 통해 체호프는 이제 삶 자체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진다.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으면 삶의 의미를 완전히 상실해버리는 여인 올렌카와 자신을 둘러싼 일상을 송두리째 뒤엎어버림으로써 삶의 의미를 되찾아나가는 나쟈의 이야기는 다소 구슬프지만, 우리에게 삶의 본원적인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톨스토이가 “숙련된 손길로 만들어진 한 조각 레이스 같다”는 말로 극찬한 바 있는 후기의 대표작 《귀여운 여인》, 그리고 병으로 인해 자신의 생이 이미 종착역에 다다라 있음을 인식하면서도 삶에 대한 도전을 힘주어 외쳤던 마지막 단편 《약혼자》까지, 이번 선집을 통해 독자들은 필명으로 발표된 젊은 체호프의 재기 넘치는 작품들부터 만년의 체호프가 보여준 원숙한 걸작들까지 두루 일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 셈이다.

서평

《체호프》를 읽으면 문학과 예술의 위대함을 알 수 있다. _레이먼드 카버

체호프는 비교가 불가능한 작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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