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을 읽는 것은 대한민국을 읽는 것이다.
바로 지금의 세계정세를 통찰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시하는 놀라운 소설!
시대를 읽는 작가 김진명. 드러난 사실 아래 숨어 있는, 상상도 못했던 진실을 파헤치는 김진명표 소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예지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그려온 그의 소설은 시간이 흘러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 정치계를 바라보는 미국의 시선, 한미일 동맹, 미국과 중국의 관계, 미국의 재정 위기 등 세계정세를 통찰한 그의 이번 소설은 놀랍기만 하다. 미국 국방부의 싸드 한반도 배치 검토,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 일본의 자위권 행사는 모두 같은 맥락에 있는 것이다. 김진명 특유의 흡인력 강한 전개는 단숨에 읽고 곱씹게 만드는 멋진 소설을 탄생시켰다.
THAAD 미사일
[ theater of high altitude area defense missile ]
고공권역 방위미사일
미국의 군사기지를 공격하는 적의 중거리미사일을 격추시킬 목적으로 제작된 공중방어시스템이다. 1991년 걸프전 당시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 공격에 대한 방어망체제의 구축 요청에 따라 개발되었다. 1992년부터 개방이 완성되기까지 THAAD 개발에 40억달러가 투입되었다. 1999년 시험발사가 거듭 실패하자 돈만 들어가는 무용한 시스템이라며 의회의 공격에 직면하였다. THAAD 개발을 맡은 록히드마틴사는 1998년 3월 6번째 시험발사에 실패, 국방부에 1500만 달러의 벌금을 물어야 하였다. 결국 1999년 6월 처음으로 미사일 요격에 성공하였다.
THAAD는 지상 배치이동형으로, 패트리어트미사일보다 상층권에서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고, 속도와 정확성도 높다. 패트리어트도 요격 미사일이지만, 저고도 요격용이라는 점과 목표 미사일을 바로 타격하지 않고 접근 후 자체 폭발로 요격효과를 거둔다는 점에서 THAAD와 다르다.
미국의 군사기지를 공격하는 적의 중거리미사일을 격추시킬 목적으로 제작된 공중방어시스템
얼마 전 방한한 시진
리스크 진단 분야에서는 새롭게 두각을 나타내던 젊은 학자라
기축통화개선팀(기축통화: 국제간의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
기축통화 [key currency, 基軸通貨]
변호사가 된 지 3년이 넘었지만 아직 제대로 취직조차 하지 못한 채 구직난에 시달리던 변호사 정민은 단골이던 식당 아주머니의 소개로 취직을 하게 된다. 실업자 같은 행색에 낮부터 소주를 한 병 다 마시던, 괴짜이자 괴물인 변호사 김윤후의 사무실에 출근하게 된 것이다.
정민은 자신의 첫 의뢰인이었던 리처드 김의 죽음을 접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그의 죽음을 파헤치게 된다. 세계은행 연구원으로 기축통화개선팀(기축통화: 국제간의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하던 리처드의 갑작스런 죽음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리처드 김 살인사건을 조사하면서 정민은 엠디(Missile Defense, 미사일 방어망)와 엠디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비상수단이랄 수 있는 싸드(THAAD, 고공권역 방위미사일) 문제를 알게 된다.
서울에서 열렸던 G20 정상회의에서부터 미국의 음모는 싹텄다. 싸드에 대해 미국도 한국의 국방부도 표면적으로는 북한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한국에 싸드를 배치하면 중국의 모든 공격적 미사일 시스템을 완전히 봉쇄할 수 있는 것. 싸드는 남한을 중국의 타깃이 되도록 하는 미국의 음모인 것이다.
그렇다면, 리처드는 싸드를 비롯한 엠디의 문제 제기로 미국 국방정보국에 의해 죽임을 당한 걸까? 너무도 쉽고 분명하게 눈에 보이는 건 오히려 의심해야 하는 법. 리처드가 쫓았던 것은 미사일이 아니라 더 큰 것이다. 과연, 그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미국이 은밀하게 진행한 ‘고스트 리포트’. 대한민국의 대통령 후보가 될 만한 정치인들에 대해 분석한 이 리포트가 그 비밀의 열쇠다. 그들은 지금 전쟁을 한국의 대통령 후보에 관ㄹ한 분석이 끝나면 바로 전쟁에 들어간다.